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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送孔郞中赴陜郊(송공랑중부합교)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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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送孔郞中赴陜郊(송공랑중부합교) : 소식(蘇軾)

                섬교로 부임해 가는 공낭중을 전송하며

 

驚風擊面黃沙走西出崤函脫塵垢使君來自古徐州聲振河潼殷關右十里長亭聞鼓角一川秀色明花柳

北臨飛檻卷黃流南望靑山如峴首東風吹開錦繡谷淥水翻動蒲萄酒訟庭生草數開樽過客如雲牢閉口

 

 

驚風擊面黃沙走 : 놀란 바람이 얼굴을 치며 누런 흙먼지를 휘몰아 올 테지만

西出崤函脫塵垢 : 서쪽의 효산과 함곡관을 지나가면 먼지와 티끌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

使君來自古徐州 : 태수께서 옛 서주 그곳으로 오시면

聲震河潼殷關右 : 그 명성이 황하와 동수를 뒤흔들고 동관의 오른쪽에 우렁차게 울리리

十里長亭聞鼓角 : 십 리 밖 장정에서 북소리와 뿔피리 소리가 들리고

一川水色明花柳 : 경치 좋은 시내에 꽃과 버들이 산뜻 하네.

北臨飛檻卷黃流 : 북으로 높은 난간에 기대면 누런 강물에 휘말리고

南望靑山如峴首 : 남으로 청산을 바라보면 현수산과 같으리라

東風吹開錦繡谷 : 동풍이 불어와 아름다운 계곡을 열어 주고

淥水翻動蒲萄酒 : 맑은 물이 요동쳐서 포도주를 일렁이리

訟庭生草數開樽 : 재판정에 풀이 난 채 술동이나 자주 열어서

過客如雲牢閉口 : 과객이 구름 같되 입을 굳게 닫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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