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送喬施州(송교시주) : 소식(蘇軾)
시주지주 교씨를 전송하며
恨無負郭田二頃,空有載行書五車。江上靑山橫絶壁,雲間細路躡飛蛇。
雞號黑暗通蠻貨,蜂鬧黃連采蜜花。共怪河南門下客,不應萬里向長沙。
恨無負郭田二頃 : 한스럽게도 성곽 부근에 땅 이경이 없어서
空有載行書五車 : 공연히 책 다섯 수레를 싣고 다니는군
江上靑山橫絶壁 : 강가의 청산에는 절벽이 널려 있고
雲間細路躡飛蛇 : 구름 속의 오솔길엔 뱀이 밟힐 터이네.
雞湖黑暗通蠻貨 : 닭이 놀라 소리치는 무소의 뿔은 남쪽 오랑캐의 땅에서 통용되는 보화요
蜂鬧黃連採密花 : 벌들이 와글거리는 깽깽이풀은 달콤한 꿀을 따는 보배로운 꽃이네.
共怪河南門下客 : 우리가 다 괴이하게 생각하는 건 하남 태수 오 씨의 문하객인 그대가
不應萬李向長沙 : 만리 밖의 장사로 아니 가려는 것이네.
* 깽깽이풀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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