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和文與可洋川園池三十首(화문여가양천원지삼십수)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24.

산과바다

錦溪

蘇軾 詩 HOME

 

 

 

            和文與可洋川園池三十首(화문여가양천원지삼십수) : 소식(蘇軾)

            문여가의 양천 원지에 화답하다

 

              * 與可(여가) : 소식(蘇軾)의 사촌 형인 문동(文同)의 자().

              * 洋川(양천) : 지금의 섬서성 양현(洋縣).

 

 

其一 湖橋(호교) : 호수 위의 다리

朱欄畵柱照湖命 : 붉은색 난간과 단청 칠한 기둥이 훤하게 수면을 비추는 호숫가를

白葛烏紗曳履行 : 흰색 갈옷 입고 검은 깁 모자 쓰고 신발을 질질 끌며 걸어가시겠군요

橋下龜魚晩無數 : 다리 밑에 거북이와 물고기가 저녁나절에 수없이 몰려드는 건

識君拄杖過橋聲 : 다리를 지나가는 그대의 느릿한 지팡이 소리를 알아듣는 것이지요

 

 

其二 橫湖(횡호) : 양현(洋縣) 서쪽에 있는 호수

貪看翠蓋擁紅粧 : 푸른 양산인 연잎, 붉게 단장한 미인인 연꽃, 정신없이 보느라고

不覺湖邊一夜霜 : 호숫가에서 밤이 새도록 서리가 내리는 줄도 모르고

卷却天機雲錦緞 : 하늘의 베틀로 짠 운계(雲溪) 금계(錦溪) 비단 다 짜고 나면

從敎匹鍊寫秋光 : 명주 한 필에 가을 풍경 그리도록 맡겨두세.

 

* 橫湖(횡호) : 멀리서 보면 한 필의 베를 펼쳐 놓은 것이 보인다고 한다.

* 雲錦緞(운금단) : 아침 안개

 

 

其三 書軒(서헌) : 공부하기 위하여 따로 마련한 방

雨昏石硯寒雲色 : 비가 내려서 침침한 벼루에 구름 빛이 차갑고

風動牙籤亂葉聲 : 책갈피를 흔드는 바람으로 잎사귀 소리가 요란하겠군요

庭下已生書帶草 : 뜰 아래에 벌써 서대초가 돋았다니

使君疑是鄭康成 : 태수께선 아마도 정강성 인가 보군요

 

* 서대초(書帶草) : ()나라 정현(鄭玄)의 제자들이 책을 맬 때 썼다는 길고도 질긴 풀이름이다.

* 정강성(鄭康成) : 후한 말(後漢末)의 학자 정현(鄭玄)의 자(). 주서(周書)≫•≪상서(尙書)≫•≪모시(毛詩)≫•≪의례(儀禮)≫•≪예기(禮記)≫•≪논어(論語)≫•≪효경(孝經)≫•≪상서대전(尙書大傳)등의 주해(註解)를 썼음.

 

 

其四 氷池(빙지) 얼음 못

不嫌氷雪繞池看 : 빙설도 싫어하지 않고 연못을 돌며 보시나니

誰似詩人巧耐寒 : 그 누가 이 시인처럼 추위를 잘 견딜까요?

記取羲之洗硯處 : 왕희지가 붓 씻던 곳 기억을 하나니

碧琉璃下黑蛟蟠 : 푸른 유리 밑에 검은 교룡이 똬리를 틀었다지요

 

 

其五 竹塢(죽오) : 대밭

晩節先生道轉孤 : 늘그막에 선생께선 도가 더욱 고고해져서

歲寒惟有竹相娛 : 추운 날에 대나무하고만 노시겠지요

粗才杜牧眞堪笑 : 재주 없는 두목(杜牧)은 참으로 우습나니

喚作軍中十萬夫 : 대나무를 십만 명의 병사라고 불렀지요

 

 

其六 荻蒲(적포) : 물억새와 부들

雨折霜乾不耐秋 : 비에 꺾이고 서리에 마르고 가을을 견디지 못해

白花黃葉使人愁 : 하얀 꽃과 노란 잎이 근심 더해 주겠지만

月明小艇湖邊宿 : 달 밝은 밤에 작은 배를 타고 호숫가에서 자면

便是江南鸚鵡洲 : 거기가 바로 강남의 앵무주가 되겠지요

 

* 앵무주(鸚鵡洲) : 지금의 하북성(河北省) 한양현(漢陽縣) 서남쪽의 장강(長江) 안에 있는 섬.

 

 

其七 蓼嶼(요서) : 여뀌꽃 핀섬

秋歸南浦蟪蛄鳴 : 가을이 돌아온 남쪽 포구에 씽씽 매미 울어대고

霜落橫湖沙水淸 : 서리 내린 횡호에 모래와 물이 맑겠지요

臥雨幽花無限思 : 비를 맞아 쓰러진 쓸쓸한 꽃은 그리움이 끝이 없고

抱叢寒蝶不勝情 : 꽃떨기 안은 가을 나비는 정에 겨워하겠지요

 

 

其八 望雲樓(망운루) : 구름을 바라보는 누각

陰晴朝暮幾回新 : 흐리고 개이고 아침저녁으로 몇 번이 바뀌니

已向虛空付此身 : 이미 하늘에 이 몸을 맡기고 살아간다네.

出本無心歸亦好 : 나타남이 본래 무심했으니 돌아가도 좋으련만

白雲還似望雲人 : 흰 구름은 더욱 구름을 바라보는 나와 닮았구나.

 

* 望雲樓(망운루) : 문동(文同)이 섬서성(陝西省) 양주지주(洋州知州)로 있을 때 자신의 집에 있는 누대이다.

* 망운루(望雲樓)는 소식(蘇軾)의 사촌 형인 문동(文同:문여가)이 희녕8(1075)<양주원지(洋州園池)> 30수를 지어 소식에게 보냈는데 소식이 희녕9(1076)에 이 시에 화답하여<화문여가양천원지삼십수(和文與可洋川園池三十首)>를 지었으며 이 시는 30수 중 제8수이다.

소식은 혁신 정치 세력에 밀려 항주(杭州), 밀주(密州), 서주(徐州), 호주(湖州) 등의 지방관을 주로 역임하였는데 이 시는 소식이 밀주지사(密州知事)로 부임하는 길에 지은 시 이다. 이 시에서 소식은 흐르는 구름을 바라보며 하늘이 변하는 것에 일희일비하는 자신의 모습을 구름에 비유하였다. 소식의 동생 소철(蘇轍)도 이 시에 화답하여<화문여가양주원정삼십영(和文與可洋州園亭三十詠)>을 지었다.

 

 

其九 天漢臺(천한대) : 문동(文同)의 집 뜰 안에 있는 누대

漾水東流舊見經 : 양수가 동으로 흐른다는 말 옛날에 경전에서 보았나니

銀潢左界上通靈 : 은하수의 왼쪽 경계가 위에서 넋을 보냈지

此臺試向天文覓 : 이 누대를 하늘에서 찾아본다면

閣道中間第幾星 : 각도 중의 몇 번째 별에 해당할까?

 

* 각도(閣道) : 카시오페아(Cassiopeia) 별자리의 6개 별

 

 

其十 待月臺(대월대) : 달을 기다리는 누대

月與高人本有期 : 달은 본래 고인과 약속이 있어서

挂簷低戶映蛾眉 : 처마에 걸렸다 방문으로 내려와 아미를 비추지

只從昨夜十分滿 : 다만 어젯밤에 완전히 둥그러진 뒤로는

漸覺氷輪出海遲 : 점점 얼음 바퀴가 바다에서 나오는 게 늦겠지요

 

 

其十一 二樂榭(이요사) : 이요사(정자 이름)

此間眞趣豈容談 :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하는 두 가지의 좋아함에다가

二樂幷君已是三 : 그대의 좋아함을 합쳐 이미 셋이 됐겠군

仁智更煩訶妄見 : 자요산 자요수 라는 말을 망령된 생각이라고 도리어 나무라셨으니

坐令魯叟作瞿曇 : 마침내 노나라 노인을 고타마 싯다르타로 만드셨군요

 

* 瞿曇(구담) 인도의 釋迦 종족의 성. 成道 하기 전의 석가의 이름

 

 

其十二 灙泉亭(당천정) : 당천정

聞道池亭勝雨川 : 연못가의 정자가 양천보다 낫다고 하니

應須爛醉答雲烟 : 곤드레만드레 취해서 구름과 안개에 보답해야 하겠군요

勸君多揀長腰米 : 그대 부디 장요미를 잔뜩 골라 사셔서

消破亭中萬斛泉 : 정자 안의 만섬을 다 써버리시지요

 

* 장요미[長腰米] 몸통이 좁으면서 긴 쌀로, 질이 좋은 쌀을 가리킨다.

 

 

其十三 吏隱亭(이은정) : 중은(中隱)

縱橫憂患滿人間頗怪先生日日閑昨夜清風眠北牖朝來爽氣在西山

縱橫憂患滿人間 : 얼기설기 우환이 이 세상에 가득한데

頗怪先生日日閑 : 선생은 날마다 한가하니 정말 괴이하군요

昨夜淸風眠北 : 지난밤엔 북창 밑에서 산들바람 맞으며 주무시고

朝來爽氣在西山 : 아침이 되면 서산에 상쾌한 기운이 감 돌겠군

 

 

其十四 霜筠亭(상균정) : 상균정

解籜新篁不自持 : 껍질에서 나온 어린 대는 제 몸도 아직 못 가누지만

嬋娟已有歲寒姿 : 아리따운 몸매에 이미 추위를 견디는 자태가 있지

要看凜凜霜前意 : 서리 앞에 늠름한 그 기상을 보려면

須待秋風粉落時 : 추풍이 불어 하얀 분이 떨어지기를 기다려야 하리

 

 

其十五 無言亭(무언정) : 무언정

殷勤稽首維摩詰 : 유마힐님께 정중하게 머리를 조아리고

敢問如何是法門 : 법문이 어떤 건지 감히 여쭈어보았더니

彈指未終千偈了 : 손가락 한 번 다 튕기기도 전에 게 천 편을 다 읊고

向人還道本無言 : 여전히 말씀하시네. 본래 말할 수 없는 거라고

 

 

其十六 露香亭(노향정) : 이슬향 정자

亭下佳人錦繡衣 : 정자 아래 가인은 수 놓인 비단옷에

滿身瓔珞綴明璣 : 온몸에 목걸이 걸고 주렁주렁 구슬 차다가

晩香消歇無尋處 : 철 지난 향기 사라져 찾을 곳이 없어지면

花已飄零露已晞 : 꽃은 이미 떨어지고 이슬 이미 마르겠네.

 

 

其十七 涵虛亭(함허정) : 하늘이 물에 비치는 정자

水軒花樹雨爭姸 : 물가 집과 꽃 속의 정자가 서로 자태를 뽐내지만

秋月春風各自偏 : 봄과 가을의 풍경에는 제 나름대로 멋이 있고

惟有此亭無一物 : 이곳에 있는 것이라고는 정자 하나뿐이지만

坐觀萬景得天全 : 편히 앉아 만물을 보며 하늘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겠군.

 

 

其十八 溪光亭(계광정) : 빛 드는 골짜기 정자

決去湖波尙有情 : 호숫물은 흘려보내도 여전히 정이 있어

却隨初日動簷楹 : 아침 해를 따라 처마와 기둥을 흔들고 있고

溪光自古無人畵 : 개울 빛은 예로부터 그리는 사람이 없는데

憑仗新詩與寫成 : 새 시의 힘을 빌려 잘도 그려냈군

 

 

其十九 過溪亭(과계정) : 개울 건너에 지은 정자

身輕步穩去忘歸 : 날렵한 몸으로 사뿐사뿐 가다가 돌아갈 줄 잊고

四柱亭前野彴微 : 네 기둥 정자 앞의 작은 외나무다리를 건너가네.

忽悟過溪還一笑 : 개울 지났음을 문득 깨닫고 또 한바탕 웃노라면

水禽驚落翠毛衣 : 물새가 깜짝 놀라 푸른 털옷을 떨어뜨렸겠군

 

* 과계정(過溪亭)은 용정사 문밖에 있다. 북송의 스님 변재가 천축(天竺)으로부터 용정으로 돌아와 용정사에 은거했다. 앞에 호계라는 냇물 위에 작은 다리를 '귀은(歸隱)'이라 불렀다. 소동파가 이곳을 들르자 두 사람은 오랜 벗을 본 듯 촛불을 밝히고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음날 변재 스님이 손님을 배웅하며 산을 내려가는데 서로 말을 나누며 걸어간 사이 변재스님은 그만 산에서 손님을 배웅할 때는 아무리 멀리 가도 호계를 넘지 않는다는 자신이 만든 계율을 어기고 소동파와 함께 호계를 넘고 말았다. 그 연유로 다리 이름을 과계로 바꾸었다.

후에 사람들이 다리 위에 정자를 세우고 "과계정(過溪亭)" 이라 이름 짓고 또한 "이로정(二老亭)"이라 하였다. 청나라 건륭황제가 친히 명명한 용정 팔경 중 한 곳이다.

 

 

其二十 披錦亭(피금정) : 비단옷을 입은 정자

烟紅露綠曉風香 : 안개는 붉고 이슬은 푸르고 새벽바람 향긋한데

燕舞鶯啼春日長 : 제비는 춤추고 꾀꼬리는 울고 봄날은 길겠군요

誰道使君貧且老 : 태수가 늙고 가난하다고 그 누가 말하리오?

繡屛錦帳咽笙簧 : 자수 병풍과 비단 장막에 생황 소리에 흐느끼네.

 

 

其二十一 禊亭(계정) : 不淨을 씻기 위한 沐浴齋戒의 행사를 하는 정자

曲池流水細鱗鱗 : 굽은 연못의 흐르는 물이 비늘처럼 섬세한데

高會傳觴似洛濱 : 잔치 열고 술잔 돌려 洛水 물가와 같겠군요

紅粉翠蛾應不要 : 붉은 분과 푸른 눈썹은 필요할 리 없나니

畵船來往勝於人 : 채색한 배를 타고 오락가락 가인 보다 났겠지

 

 

其二十二 菡萏亭(함담정) : 연꽃봉오리가 있는 정자

日日移牀趁下風 : 날마다 평상을 옮겨 바람 부는 곳을 따라가니

淸向不斷思何窮 : 맑은 향기 끊이지 않는데 생각이 어찌 끝나리

若爲化作龜千歲 : 어찌하면 천 년 묵은 거북이로 화하여서

巢向田田亂葉中 : 축축 늘어진 무성한 잎 속에 보금자리를 틀까?

 

 

其二十三 荼蘼洞(도미동) : 씀바귀와 천궁이 있는 골짜기

長憶故山寒食夜野荼蘼發暗香來分無素手簪羅髻且折霜蕤浸玉醅

長憶故山寒食夜 : 고향의 한식날 밤 항상 기억하거니와

野茶蘼發暗香來 : 야생 장미가 꽃을 피워 은은한 향기가 날아

分無素手簪羅髻 : 비단 상투에 비녀 꽂은 흰 손이 없는 걸 운명으로 알고

折霜蕤浸玉醅 : 오늘도 흰 꽃을 꺾어 술에 담그시겠군요

 

 

其二十四 篔簹谷(운당곡) : 왕대가 있는 골짜기

漢川修竹賤如蓬 : 한천의 키 큰 대나무가 쑥대처럼 지천인데

斤斧何曾赦籜龍 : 죽순일 때 어찌 도끼질을 면했을까?

料得淸貧饞太守 : 짐작건대 먹는 것에 욕심 없는 태수가

渭濱千畝在胸中 : 위수보다 넓은 대밭 가슴 속에 품었겠군

 

 

其二十五 寒蘆港(한로항) : 차가운 갈대가 서 있는 항구

溶溶晴港漾春暉 : 물이 출렁대는 맑은 항구에 봄빛이 넘실넘실

蘆筍生時柳絮飛 : 갈대 싹은 돋아나고 버들개지는 날겠네.

還有江南風物否 : 그곳엔 이미 강남의 풍물이 생겼는지

桃花流水鮆魚肥 : 그렇다면 복사꽃 뜬 물에 웅어가 살찌겠네.

 

 

其二十六 野人廬(야인려) : 촌사람의 오두막집

少年辛苦事犁鋤 : 젊을 때는 고생스럽게 쟁기질과 호미질을 일삼았지만

剛厭靑山遶故居 : 청산이 집을 에워싼 걸 무척 싫어했을 터인데

老覺華堂無意味 : 늙어서는 아름다운 전당이 무의미함을 깨닫겠지

却須時到野人廬 : 오히려 때때로 촌사람이 오두막에 가고 싶겠군

 

 

其二十七 此君菴(차군암) : 대숲의 암자

寄語菴前抱節君 : 암자 앞의 포절군에게 말을 전해 주시게

與君到處合相親 : 어디를 가나 포절군과 반드시 친하게 지낼거요

寫眞雖是文夫子 : 초상화를 그린 분은 비록 문 선생이시지만

我亦眞堂作記人 : 나도 역시 묵군당을 위해 기문을 지은 사람이라

 

 

其二十八 金橙徑(금등경) : 금빛 등자가 있는 오솔길에

金橙縱復里人知 : 금등을 비록 주민들이 안다고 할지라도

不見鱸魚價自低 : 농어가 안 보이니 값이 절로 쌀 수밖에

須是松江烟雨囊 : 아무래도 송강의 안개비 속이라야

小船燒薤擣香虀 : 작은 배에서 염교를 삶고 향긋한 금등을 찧겠네.

 

 

其二十九 南園(남원) : 남쪽 정원

天種夭桃與綠楊 : 요염한 복숭아와 푸른 버들을 심지 않고

使君應欲候農桑 : 태수께선 농사와 양잠을 살피려 하시겠군

春畦雨過羅紈膩 : 봄 밭두둑엔 비가 지나야 매끄러운 비단이 나고

夏壟風來餠餌香 : 여름 이랑에는 바람이 불어야 떡이 향긋하지요.

 

 

其三十 北園(북원) : 북쪽 정원

漢水巴山樂有餘 : 한수와 파산에 즐거움이 넘친다기에

一麾從此首歸途 : 손짓만 하면 지금 당장 귀로를 향할 테니

北園草木憑君問 : 북원의 초목에게 한번 물어봐 주세요

許我他年作主無 : 제가 훗날 주인이 되어도 되겠느냐고?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