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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張子野年八十五尚聞買妾述古令作詩(장자야년팔십오상문매첩술고령작시)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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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張子野年八十五尚聞買妾述古令作詩(장자야년팔십오상문매첩술고령작시) : 소식(蘇軾)

     장자야는 나이가 85세인데 첩을 샀다는 소문을 듣고 진술고에게 시를 지어보게 함

 

錦裏先生自笑狂莫欺九尺鬢眉蒼詩人老去鶯鶯在公子歸來燕燕忙

柱下相君猶有齒江南刺史已無腸平生謬作安昌客略遣彭宣到後堂

 

 

錦里先生自笑狂(금리선생자소광) : 비단 고장의 장선생은 스스로 미쳤다고 웃지만

莫欺九尺鬢眉蒼(막기구척빈미창) : 아홉자 살쩍이 희다고 놀리는 사람 아무도 없네.

詩人老去鶯鶯在(시인노거앵앵재) : 시인은 늙어가도 앵앵이 아직 남아 있고

公子歸來燕燕忙(공자귀래연연망) : 공자가 돌아오니 연연은 바쁘기만 하네.

柱下相君猶有齒(주하상군유유치) : 기둥 밑에서 문서를 작성한 승상은 아직 이가 있는데

江南刺史已無腸(강남자사이무장) : 강남의 자사는 이미 창자가 없네

平生謬作安昌客(평생류작안창객) : 평소에 실수로 안창후의 문객이 되었나

略遣彭宣到後堂(약견팽선도후당) : 팽선을 후당으로 불러줄 줄 모르시네.

 

 

* 매첩(買妾) - 첩을 돈을 주고 사다. (옛날엔 첩은 돈으로 사 왔다고 한다)

첩을 살 때 점을 쳐서 성이 다르면 길하다 하고, 동성이면 불길하다고 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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