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泊南牛口期任遵聖長官到晚不及見復來(박남우구기임준성장관도만불급견복래)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19.

산과바다

가시덤불이 안개비에 묻혀 있네

蘇軾 詩 HOME

 

 

 

泊南牛口期任遵聖長官到晚不及見復來(박남우구기임준성장관도만불급견복래) : 소식(蘇軾)

남우 어귀에 배를 대고 임준성 장관을 기다리는데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만나지 못하고 나중에 다시 와서

 

江上有微徑深榛煙雨埋崎嶇欲取別不見又重來

下馬未及語固已慰長懷江湖涉浩渺安得與之偕

 

 

江上有微徑(강상유미경) : 강가에 나 있는 좁다란 오솔길에서

深棒煙雨埋(심봉연우매) : 더부룩한 가시덤불이 안개비에 묻혀 있네.

崎嶇欲取別(기구욕취별) : 어렵사리 작별하려 했는데

不見又重來(불견우중래) :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다시금 찾아왔네.

下馬未及語(하마미급어) : 말에서 내려서 말도 한마디 건네기 전에

固已慰長懷(고이위장회) : 오로지 긴 회포는 이미 위로받았네.

江湖涉浩渺(강호섭호묘) : 강호를 따라서 아득한 곳으로 떠날 테니

安得與之偕(안득여지해) : 어떻게 그 사람과 함께할 수 있으랴?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