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孟浩然 詩

송왕창령지령남(送王昌齡之嶺南) : 맹호연(孟浩然)

by 산산바다 2022. 6. 30.

산과바다

孟浩然 詩 HOME

 

 

 

               送王昌齡之嶺南(송왕창령지령남) : 맹호연(孟浩然)

               영남 가는 왕창령을 전송하며

 

洞庭去遠近(동정거원근) : 동정으로 가는데 멀고도 가까워

楓葉早驚秋(풍엽조경추) : 동정의 단풍잎을 보면 어느새 가을인가 놀랬지

峴首羊公愛(현수양공애) : 현산에서 양공은 놀기를 좋아했고

長沙賈誼愁(장사가의수) : 가의(賈誼)는 장사에 잠적(眨謫)되어 수심에 찼었네.

土毛無縞紵(토모무호저) : 양양(襄陽)은 박사(薄士)하여 선물할 것은 없지만

鄉味有槎頭(향미유사두) : 지방에 벌미(別味)인 사두편(槎頭䭏)이 있네

已抱沈痼疾(이포담고질) : 이미 심하게 앓고 있는 터에

更貽魑魅憂(갱이리매우) : 또다시 사람들의 모함을 받네

數年同筆硯(수년동필연) : 수년 동연지간(同硯之間)友情인데

茲夕間衾裯(자석간금주) : 오늘 밤 서로 헤어지네

意氣今何在(의기금하재) : 의기(意氣)는 지금 어디에 있나?

相思望鬥牛(상사망두우) : 견우와 직녀성이 바라보듯 서로 사모만 하겠지.

 

* 槎頭鯿(사두편) : 한수(漢水)에서 많이 나는 편어(鯿魚)란 고기의 별명이다. 머리가 작고 배가 크며 등이 둥글고 맛이 좋은데, 포획을 금지하자 사람들이 뗏목으로 물을 막고 뗏목 속에 숨는 고기를 잡으면서 사두편이란 별명이 생겼다.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