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秦中苦雨思歸贈袁左丞賀侍郎(진중고우사귀증원좌승하시랑) : 맹호연(孟浩然)
진중에서 오래 비가 내려 귀향을 생각하며. 원좌승과 하시랑에게 드림
苦學三十載(고학삼십재) : 학문에 고심하길 삼십 년
閉門江漢陰(폐문강한음) : 문을 닫아걸고 한수의 남쪽에서 지냈지
用賢遭聖日(용현조성일) : 시험으로 선발하는 성명한 시대를 만났는데
羈旅屬秋霖(기려속추림) : 객지 생활하면서 가을장마를 당하였다.
豈直昏墊苦(개직혼점고) : 어찌 다만 물에 빠져 괴로울 뿐이겠는가
亦為權勢沈(역위권세침) : 역시 권세 있는 이들에 의해서도 눌리게 되었다.
二毛催白髮(이모최백발) : 희끗희끗한 머리는 백발을 재촉하고
百鎰罄黃金(백일경황금) : 백일(百鎰)의 황금 다 써버렸다.
淚憶峴山墮(누억현산타) : 눈물은 현산의 비석을 추억해 떨어지고
愁懷湘水深(수회상수심) : 시름은 양수를 그리워해 깊어진다.
謝公積憤懣(사공적분만) : 사령운 모양으로 분만을 쌓고는
莊舄空謠吟(장석공요음) : 장석(莊舄)인 듯 공연히 시름하고 있다네.
躍馬非吾事(약마비오사) : 채택이 부귀해져 말을 달릴 일은 내일이 아니고
狎鷗宜我心(압구의아심) : 갈매기를 진압하는 것 나의 마음에 알맞다.
寄言當路者(기언당로자) : 권세가들에게 말씀 전하노니
去矣北山岑(거의북산잠) : 떠나갈지니, 북산 높은 곳으로
* 맹호연은 장안에서 진사 시험에 떨어진 뒤에 그곳에서 머물면서 이렇게 노래했다.
* 百鎰(백일) : 鎰(일)은 스무 냥
* 莊舄(장석) : 越나라 사람
* 謝靈運(사령운) : (385~433) 양하(陽夏)에서 출생 광저우(廣州)에서 사망. 중국 6조시대의 문인. 주로 자연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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