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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孟浩然 詩

세제야유회(歲除夜有懷)/一題作除夜 : 맹호연(孟浩然)

by 산산바다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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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歲除夜有懷(세제야유회)/一題作除夜 : 맹호연(孟浩然)

               제야에 감회가 있어

 

迢遞三巴路羈危萬里身亂山殘雪夜孤燭異鄉人

漸與骨肉遠轉于奴僕親那堪正飄泊來日歲華新

 

迢遞三巴路(초체삼파로) : 삼파로 가는 길은 멀기도 멀도다

羈危萬里身(기위만리신) : 위태롭게 매인 만 리 밖의 몸일세

亂山殘雪夜(난산잔설야) : 밤마다 잔설이 어지러운 밤이고

孤燭異鄕人(고촉이향인) : 촛불도 쓸쓸한 나그네 신세일세

漸與骨肉遠(점여골육원) : 혈육과는 점점 멀어져 가는데

轉於僮僕親(전어동복친) : 도리어 하인과는 가까워지네

那堪正飄泊(나감정표박) : 어찌 견딜까? 떠돌이 생활을

明日歲華新(명일세화신) : 내일이면 새해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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