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登峴山亭寄晉陵張少府(등현산정기진릉장소부) : 맹호연(孟浩然)
현산정에 올라 진릉 장소부에게
峴首風湍急(현수풍단급) : 현산(峴山) 마루 바람과 여울 물살 급하여
雲帆若鳥飛(운범약조비) : 구름 속 돛단배 새가 나는 듯 가네.
憑軒試一問(빙헌시일문) : 난간에 기대어 한 번 물어나 본다
張翰欲來歸(장한욕래귀) : 장한처럼 돌아올 생각은 있는지
* 孟浩然(689~740) : 당나라 시인. 양양(襄陽) 출신으로 녹문산에 은거하여 詩 짓기를 즐겨하였으며 오언시와 산수 시인으로 유명. 왕유, 장구령 등과 교우하며 절개와 의리를 중시. 이름은 호(浩), 자(字) 호연(浩然), 호(號) 녹문처사, 맹양양(孟襄陽). 저서 '맹호연집'
* 峴山亭 : 양양(襄阳)의 현산(峴山)을 상징하는 고건축물(古建築物). 이곳에 오르면 襄阳을 돌아 흐르는 한강(汉江)이 내려다보인다.
* 張少府 : 장구령(張九齡 : 678~740)을 지칭.
* 少府 : 縣令에 해당하는 관직.
* 試問 : 시험 삼아 묻다. 물어보다.
* 張翰(?~359) : 吳 나라 사람으로 齊 나라의 벼슬을 하였다. 세상이 어지러워지자 '순채(蓴菜)와 농어회(鱸魚膾) 맛이 그립다며 벼슬을 버리고 江東의 고향 송강(松江)으로 돌아갔다. 는 고사의 기원이 됨.
* 來歸 : 마음을 바꿔 따르고 복종함. 귀순하다(=來附)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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