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田園作(전원작) : 맹호연(孟浩然)
전원에서
弊廬隔塵喧(폐려격진훤) : 낡은 오두막 시끄러운 속세와 떨어졌으니
惟先養恬素(유선양념소) : 생각건대 선조께서 편안한 소박함을 기르시고자
卜鄰近三徑(복린근삼경) : 이웃을 가렸기에 은자의 집 가까이
植果盈千樹(식과영천수) : 과일나무를 심어 천 그루 채우셨구려.
粵余任推遷(월여임추천) : 아, 나는 세상의 추이에 따라
三十猶未遇(삼십유미우) : 서른의 나이에도 아직 알아주는 이 만나지 못해
書劍時將晩(서검시장만) : 장차 문무로 공 세울 날 늦어만 가는데
丘園日已暮(구원일이모) : 원림은 날마다 부질없이 저무나니
晨興自多懷(신흥자다회) : 새벽부터 잠이 깨어 언제나 생각 많고
晝坐常寡悟(주좌상과오) : 한낮에 정좌해도 깨달음은 늘 적지만
衝天羨鴻鴣(충천선홍고) : 하늘을 찌르는 기러기와 고니를 부러워하며
爭食羞雞鶩(쟁식수계목) : 모이나 다투는 닭과 오리 부끄럽게 여기면서,
望斷金馬門(망단금마문) : 황제 계신 금마문 바라뵈지 않기에
勞歌釆樵路(노가변초로) : 나무하러 다니는 길에서 힘든 노래 부르는데
鄕曲無知己(향곡무지기) : 궁벽한 시골이라 알아주는 사람 없고
朝端乏親故(조단핍친고) : 조정안에도 친구조차 드무니
誰能爲揚雄(수능위양웅) : 누구런가? 양웅 같은 나를 위해
一薦甘泉賦(일천감천부) : 감천부 한 번이라도 추천해줄 사람은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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