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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孟浩然 詩

만산담작(萬山潭作) : 맹호연(孟浩然)

by 산산바다 2022. 6. 28.

산과바다

垂釣坐磐石(수조좌반석) : 낚싯대 드리운 채 너럭바위 위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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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萬山潭作(만산담작) : 맹호연(孟浩然)

                   만산담에서 짓다

 

垂釣坐磐石(수조좌반석) : 낚싯대 드리운 채 너럭바위 위에 앉아

水淸心亦閑(수청심역한) : 맑은 물 보다 보니 마음 함께 고요해지네

魚行潭樹下(어행담수하) : 고기들은 물에 비친 나무 밑에서 놀고

猿挂島藤間(원괘도등간) : 원숭이는 섬 위에서 덩굴 옮겨 다니네

游女昔解佩(유녀석해패) : 그 옛날 신녀(神女) 둘이 옥노리개 풀어 준 곳

傳聞于此山(전문우차산) : 듣자니 이 산이 바로 그곳이라네

求之不可得(구지불가득) : 밤 되도록 기다리다 신녀(神女) 만나지 못한 채

沿月棹歌還(연월도가환) : 빈 배에 달빛 싣고 노래 부르며 돌아오네

 

* 萬山(만산) : 양양(襄陽) 서북쪽에 있는 산 이름이다. 한수(漢水) 남쪽 기슭에 있으며, 한고산(漢皋山)이라고도 한다. 신녀(神女)가 차고 있던 옥노리개를 풀었다는 전설이 있는 양양의 명승지다. ‘萬山潭은 산 옆을 흐르는 강물이 깊은 곳을 가리킨다.

* 游女昔解佩(유녀석해패) : 주나라 때 사람으로 알려진 정교보(鄭交甫)가 한수(漢水)에서 신녀(神女)를 만나 옥으로 된 노리개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인용한 것이다.

* 游女昔解佩 : 나라 鄭交甫나라 地方瀟湘江 가를 거닐다가 神女江妃 두 사람을 만났는데 그 神女가 차고 있던 佩玉을 풀어 鄭交甫에게 信票로 주고 떠나갔다는 傳說을 말하며 瀟湘環佩라고 한다.

* 傳聞於此山 : 이었다고 해 들었네.

* 求之不可得 ~ 佩玉 求하려 해도 그 모습 볼 수 없어

* 沿月櫂歌還 ~ 달빛 좇아 뱃노래 부르며 돌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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