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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孟浩然 詩

하일변옥법사모재(夏日辨玉法師茅齋) : 맹호연(孟浩然)

by 산산바다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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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夏日辨玉法師茅齋(하일변옥법사모재) : 맹호연(孟浩然)

                      여름날 옥법사 암자에서 짓다.

 

 

夏日茅齋裏(하일모재리) : 여름날 띠로 엮은 암자 안에서는

無風坐亦涼(무풍좌역량) : 바람이 없어도 참선하면 서늘하네

竹林深荀穊(죽림심순기) : 대숲 깊은 곳에는 죽순이 빽빽하고

藤架引梢長(등가인초장) : 덩굴은 가지 끝을 건너뛰어 자라네

燕覓巢窠處(연멱소과처) : 제비는 둥지 틀 자리를 찾고

蜂來造蜜房(봉래조밀방) : 벌들은 날아와 꿀 채울 방을 짓네

物華皆可翫(물화개가완) : 천지 만물 모두가 즐길만하고

花橤四時芳(화예사시방) : 꽃술은 참선 네 때 향기를 뿜어내네

 

* 茅齋(모재) : 띠로 지은 암자

* 巢窠(소과) : 보금자리. 둥지.

* 物華(물화) : 자연 경물. 진귀한 보물.

* 四時(사시) : 한 해 중의 네 계절. 한 달 중의 네 시기, 즉 회(그믐), (초하루), (칠팔일께와 이십 이삼일께 달이 활의 현처럼 휘어있는 때), (보름). 하루 네차례 참선에 드는 시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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