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수수꽃다리 Syringa dilatata
2021. 4. 1. 담음
지난해에도 오늘 담았었는데 어김없이 때가되니 꽃이 피는군요.
꽃부리가 보통 4개로 갈라지는데 3~5개로 갈라져 있음도 특이하군요.
라일락을 우리말 이름으로 <수수꽃다리>인 줄 알았는데 잎 모양이 달라 구분되는 다른 種이군요.
* 라일락은 잎 길이가 폭에 비해서 길고 잎의 끝머리가 긴 점첨두인 반면
* 수수꽃다리는 꽃이 작고 잎의 길이와 폭이 비슷하고 잎의 끝머리가 짧은 점첨두인 점이 다르므로 구분이 되는군요.
* 점첨두(漸尖頭, acuminate) - 식물의 잎 끝이 점차 좁아지면서 뾰족해지는 모양.
수수꽃다리 Syringa oblata Lindl. var. dilatata (Nakai) Rehder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물푸레나무목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Syringa)
산기슭이나 마을 주변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다. 줄기는 높이 2~3m에 달하며 어린 가지는 털이 없으며 회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모양 또는 달걀모양이다.
꽃은 4~5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향기가 있다. 꽃받침과 꽃부리는 4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타원형이며 9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한국 특산종으로 황해도 이북에서 자란다.
*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라일락과 비슷하지만, 라일락은 잎 길이가 폭에 비해서 긴 편인데, 수수꽃다리는 꽃이 작고 잎의 길이와 폭이 비슷한 점이 다르다. 자생지에 대한 정보가 명확히 알려져 있지않다.
* 수수꽃다리속(Syringa) - 라일락이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다.
대한민국에는 수수꽃다리, 라일락, 정향나무, 개회나무, 꽃개회나무, 섬개회나무, 털개회나무, 버들개회나무 등이 있으나, 생김새가 비슷해 서로 혼동해서 부르는 일이 많고 종의 이름이 대부분 정리가 되지 않았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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