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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自作 時調詩

라일락 향기

by 산산바다 2009. 4. 18.

산과바다

 

 

 

  

  라일락 그대 향기에


  한걸음 다가서서 코끝 세워 벌렁벌렁

  오가며 들린 발길 걸음걸음 잡아놓고

  라일락 그대 향기에 봄 마음을 달래나.


  심장 잎 가슴 되어 터질 말듯 송이송이

  향 멀리 으뜸인양 머물다가 가라하니

  라일락 그대 향기에 즐거움에 쉴까나.


  라일락 향에 취해 봄 마음을 달래고는

  그대 품 편안하여 잠시지만 머물다가

  가는 봄 아쉬워하며 그대곁을 떠나리.


2009. 4. 곡우 산과바다 이계도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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