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재월정거(齋月靜居) - 백거이(白居易)
재실에 달 고요하고
病來心靜一無思(병래심정일무사) : 병이 오니 마음이 고요함에 아무 생각이 없고
老去身閑百不為(로거신한백불위) : 늙어가니 한가로이 모든 것 할 일이 없네.
忽忽眼塵猶愛睡(홀홀안진유애수) : 속세(俗世)를 소홀이 하니 오히려 잠을 잘 자고
些些口業尚誇詩(사사구업상과시) : 몇 가지 구술이 오히려 시를 과시하네.
葷腥每斷齋居月(훈성매단재거월) : 매운 채소와 고기를 늘 끊고 달 뜬 재실에 살며
香火常親宴坐時(향화상친연좌시) : 조용히 앉아 참선할 때 향불을 항상 피우네.
萬慮消停百神泰(만려소정백신태) : 모든 생각이 사라짐에 머무르니 모든 신이 편안하고
唯應寂寞殺三屍(유응적막살삼시) : 오직 쓸쓸하고 고요함이 三神을 죽이네.
* 眼塵(안진) : 눈의 티끌. 속세(俗世)로 해석해봄
* 三屍(삼시) : 도교에서, 인체 내에 살며 해를 준다는 세신(三神)
* 에구 이를 어쩌나? 잘 解釋된 자료를 찾지 못해 拙解釋으로 올려보는데......?
산과바다 이계도
'*** 詩 *** > 樂天 白居易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침(晝寢) - 백거이(白居易) (0) | 2021.02.15 |
---|---|
조하유연(早夏遊宴) - 백거이(白居易) (0) | 2021.02.14 |
장주원(長洲苑) - 백거이(白居易) (0) | 2021.02.14 |
장안춘(長安春) - 백거이(白居易) (0) | 2021.02.14 |
자회(自誨) - 백거이(白居易) (0) | 2021.0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