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쇠병무취(衰病無趣):因吟所懷 - 백거이(白居易)
병으로 쇠약해(그 회포의 노래)
朝餐多不飽(조찬다불포) : 아침밥 많이 배불리 먹지 않고
夜臥常少睡(야와상소수) : 밤잠도 늘 잠깐 자
自覺寢食間(자각침식간) : 스스로 자고 먹고 하는 사이
多無少年味(다무소년미) : 도대체 젊은 맛 없네.
平生好詩酒(평생호시주) : 평생 시와 술 좋아했고
今亦將捨棄(금역장사기) : 이젠 장차 안 하려네.
酒唯下藥飲(주유하약음) : 술은 꼭 설사약으로만 마시고
無複曾歡醉(무복증환취) : 대신 기뻐 취하지 않아
詩多聽人吟(시다청인음) : 시란 많이 듣고 사람들 노래해야지
自不題一字(자불제일자) : 한 자 제목도 못 쓴다네.
病姿與衰相(병자여쇠상) : 병나서 증세가 쇠약한 상태로
日夜相繼至(일야상계지) : 밤낮 계속 되노니
況當尚少朝(황당상소조) : 하물며 옛 젊을 때 아침 같은가?
彌慚居近侍(미참거근시) : 근자에 근근이 살라가니까
終當求一郡(종당구일군) : 종당에는 하나 지방 구해서는
聚少漁樵費(취소어초비) : 어초를 최초로 비용 쓰며
合口便歸山(합구편귀산) : 식구들 모아 시골로 돌아가리.
不問人間事(불문인간사) : 더 이상 인간사 묻지 마시라!
* 漁樵(어초) : 물고기를 잡는 일과 땔나무를 하는 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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