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구일기행간(九日寄行簡) - 백거이(白居易)
중양절 동생 행간에게 부치다
摘得菊花攜得酒(적득국화휴득주) : 국화 따다 갖고서 술 담가 놓고는
繞村騎馬思悠悠(요촌기마사유유) : 마을 둘러 말 타고 유유히 생각하니
下邽田地平如掌(하규전지평여장) : 하규(下邽)의 밭은 땅이 손바닥처럼 평평해
何處登高望梓州(하처등고망재주) : 어느 곳에나 높이 올라 재주(梓州)를 보나?
* 梓州(재주) : 이때 아우 행간은 검남 동천부 절도사 盧坦이 불러 벼슬을 주어 梓州(재주) 땅에 있었으며, 백거이는 쇠약해진 몸에 안질까지 걸린 상태로 하규(下邽)에 있는 상황이었다.
* 白居易는 4형제 중 둘째이며, 첫째는 白幼文, 셋째는 白行簡, 넷째는 白幼美.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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