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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樂天 白居易 詩

공규원(空閨怨)/한규원(寒閨怨) - 백거이(白居易)

by 산산바다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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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규원(空閨怨)/한규원(寒閨怨) - 백거이(白居易)

             외로운 아낙네(버림받은 여자의 한)

 

 

寒月沈沈洞房靜(한월침침동방정) : 찬 달빛은 고요한 방 깊이 찾아왔고

真珠簾外梧桐影(진주렴외오동영) : 진주 주렴엔 오동나무 그림자 어리네.

秋霜欲下手先知(추상욕하수선지) : 서리 내리려는 것을 손이 먼저 아는지

燈底裁縫剪刀冷(등저재봉전도랭) : 등불 아래 바느질 하는 가위가 차기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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