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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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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촌우귀(渭村雨歸) - 백거이(白居易)

by 산산바다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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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촌우귀(渭村雨歸) - 백거이(白居易)

              위촌의 우중에 돌아오다.

 

 

渭水寒漸落(위수한점락) : 위수에 찬 기운이 들며 점점 위수가 낮아지니

離離蒲稗苗(리리포패묘) : 늘어진 부들과 피에 싹이 트고 있구나.

閑傍沙邊立(한방사변립) : 한가하게 옆 모래 가에 서서

看人刈葦苕(간인예위초) : 사람들이 갈대이삭 베는 것을 바라보네.

近水風景冷(근수풍경랭) : 가까운 물의 풍경이 차가워지니

晴明猶寂寥(청명유적요) : 하늘이 개어 밝은 것이 오히려 적적해 보이네.

復茲夕陰起(복자석음기) : 다시 이곳에 땅거미가 지니

野色重蕭條(야색중소조) : 한가한 마음이 더욱 쓸쓸해지네.

蕭條獨歸路(소조독귀로) : 쓸쓸해하며 홀로 돌아오는 길에

暮雨濕村橋(모우습촌교) : 저녁비가 마을의 다리를 적시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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