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숙죽각(宿竹閣) - 백거이(白居易)
죽각에 묵으며
晩坐松檐下(만좌송첨하) : 저녁에 소나무 처마 아래 앉고
宵眠竹閣間(소면죽각간) : 밤에는 죽각 사이에서 잠을 잔다.
淸虛當服藥(청허당복약) : 청허한 마음은 선약을 복용함 같고
幽獨抵歸山(유독저귀산) : 그윽한 기분은 산으로 돌아온 것 같아라.
巧未能勝拙(교미능승졸) : 재치는 졸렬함을 이길 수 없고
忙應不及閒(망응부급한) : 바쁜 것은 한가한 것에 미치지 못한다.
無勞別修道(무노별수도) : 따로 도를 닦으려 수고할 필요 없으니
卽此是玄關(즉차시현관) : 이것에 이르면 곧, 현묘한 경지가 되니라.
산과바다 이계도
'*** 詩 *** > 樂天 白居易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송북객(江南送北客)/강남송북객인빙기서주형제서(江南送北客因憑寄徐州兄弟書) - 백거이(白居易) (0) | 2021.02.02 |
---|---|
사십오(四十五) - 백거이(白居易) (0) | 2021.02.01 |
야량(夜涼) - 백거이(白居易) (0) | 2021.02.01 |
동초주숙이수(冬初酒熟二首) - 백거이(白居易) (0) | 2021.02.01 |
추모교거서회(秋暮郊居書懷) - 백거이(白居易) (0) | 2021.0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