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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 ***/詩聖 杜甫 詩

황하이수(黃河二首)

by 산산바다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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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하이수(黃河二首) - 두보(杜甫)

            황하 2

 

 

其一

黃河北岸海西軍(황하북안해서군) : 황하 북쪽언덕 청해 서 군사들이

椎鼓鳴鐘天下聞(추고명종천하문) : 북 치고 종을 울려 천하에 들렸지.

鐵馬長鳴不知數(철마장명부지수) : 철마가 길게 우는데 그 수를 모르겠고

胡人高鼻動成群(호인고비동성군) : 오랑캐들의 높은 코 걸핏하면 무리 이루네.

 

광덕 2년 성도 초당에 머물 때에 지은 시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토번이 광덕 원년 10월에 장안을 침략하였고, 12월에는 송(), (), ()의 세 주를 함락하였다. 칠언절구 2수로 이루어진 이 시는 이에 대한 우려와 감개를 적은 것이다. 혹 안녹산의 난과 연결 짓는 설도 있으나 취하지 않는다. 첫째 수는 적군에 일을, 둘째 수는 아군의 일을 적었다.

 

 

其二

黃河西岸是吾蜀(황하서안시오촉) : 황하 서쪽언덕엔 촉나라 아군들이

欲須供給家無粟(욕수공급가무속) : 모름지기 곡식이 없는 집에 공급하네.

願驅眾庶戴君王(원구중서대군왕) : 군왕은 모든 서민이 軍陣에 있기를 원하고

混一車書棄金玉(혼일거서기금옥) : 금과 옥을 버리고 천하를 통일하네.

 

 

* 둘째 수는 아군의 일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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