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유별공안태역사문(留別公安太易沙門) - 두보(杜甫)
공안의 태이스님과 작별하며
隱居欲就廬山遠(은거욕취려산원) : 멀리 여산으로 가서 은거하고 싶으니
麗藻初逢休上人(려조초봉휴상인) : 아름답게 지은 시문 처음엔 탕휴스님(休上人·惠休) 뵙는 듯 했었네.
先蹋爐峰置蘭若(선답로봉치란약) : 먼저 향로봉 올라 암자를 차릴 테니
徐飛錫杖出風塵(서비석장출풍진) : 천천히 석장을 날려 풍진세상 벗어나시게.
대력 3년(768) 가을에 두보는 강 동쪽을 따라 내려가 공안을 경유하면서 “공안의 태이스님과 작별하며(留別公安太易沙門)”란 시를 지었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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