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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악록산도림이사행(岳麓山道林二寺行)

by 산산바다 2020. 12. 31.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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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록산도림이사행(岳麓山道林二寺行) - 두보(杜甫)

          악록산 도림사를 가며

 

 

飄然斑白身奚適(표연반백신해적) : 백발이 흩날리는 이 몸 어디로 가나?

傍此煙霞茅可誅(방차연하모가주) : 이 노을 곁에 모옥을 지을 수 있으리라.

久爲謝客尋幽慣(구위사객심유관) : 오랫동안 사객은 그윽한 곳 찾곤 했고

細學何顒免興孤(세학하옹면흥고) : 세밀히 배운 주옹은 쓸쓸함을 면했지.

 

 

악록산 도림사를 가며(岳麓山道林二寺行)’를 지었다. 그의 시는 현실주의적인 정서가 강하지만 곤궁한 세상에 대한 고뇌 속에서도 여생을 세속을 떠나 절에 기탁하려는 심정을 드러내었다. 이는 두보가 유교를 깊이 신봉하던 때에도 불교적 사유를 떠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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