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예도료영회(刈稻了詠懷) - 두보(杜甫)
벼 벤 뒤 회포를 읊다
稻獲空雲水(도획공운수) : 벼 베어내니 구름과 물 휑하고
川平對石門(천평대석문) : 강물은 평평하게 석문과 마주 하였다.
寒風疏落木(한풍소락목) : 차가운 바람에 풀과 나무 성글고
旭日散雞豚(욱일산계돈) : 해 뜨자 닭과 돼지 흩어진다.
野哭初聞戰(야곡초문전) : 들녘의 곡소리 애초에 전쟁에 대해 들었으나
樵歌稍出村(초가초출촌) : 나무꾼의 노래는 점차 촌락을 벗어난다.
無家問消息(무가문소식) : 소식 물을 집 없으니
作客信乾坤(작객신건곤) : 나그네 되어 천지에 몸을 맡길 수밖에.
이 시는 추수를 하고난 뒤의 들판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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