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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치자(梔子)

by 산산바다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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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자(梔子) - 두보(杜甫)

             치자

 

 

梔子比衆木(치자비중목) : 치자를 뭇 나무에 비하니

人間誠未多(인간성미다) : 세상에 진실로 많지 않다.

於身色有用(어신색유용) : 나무 자신은 열매 색 만드는데 소용이 있지만

與道氣傷和(여도기상화) : 도와 더불어 말하면 기가 화통하게 됨이라.

紅取風霜實(홍취풍상실) : 붉은 열매는 바람서리 가혹함을 겪어 얻었고

靑看雨露柯(청간우로가) : 가지의 푸름은 비와 이슬을 맞아 볼 수 있었네.

無情移得汝(무정이득여) : 별 뜻 없이 너를 옮겨 심었으나

貴在映江波(귀재영강파) : 고귀함이 강 물결에 비친 네 그림자에 있구나.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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