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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억유자(憶幼子)

by 산산바다 2020. 12. 29.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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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유자(憶幼子) - 두보(杜甫)

                아들을 생각하며

 

 

驥子春猶隔(기자춘유격) : 기자(두보의 아들)는 봄이 되어도 떨어져 있는데

鶯歌暖正繁(앵가난정번) : 화창한 날에 꾀꼬리 자주 울어대네.

別離驚節換(별리경절환) : 이별 중에 계절이 바뀌니 안타까운데

聰慧與誰論(총혜여수온) : 너의 총명함을 누구와 더불어 이야기 할꼬

澗水空山道(간수공산도) : 텅 빈 오솔길 옆으로 계곡물 흐르고

柴門老樹村(시문노수촌) : 늙은 나무 있는 마을에 사립문이 있네.

憶渠愁只睡(억거수지수) : 그를 그리다가 시름에 졸기만 하고

炙背俯晴軒(적배부청헌) : 따뜻한 난간에 등을 꾸부리고 햇빛을 쪼이네.

 

 

* 驥子(기자) : 두보의 아들 杜宗武의 아명

* 澗水(간수) : 산골물, 계곡물

* 柴門(시문) : 사립문

* () : 도랑, , ,

* 炙背(적배) : 등을 햇빛에 쬠

* : 五言律詩, 平聲元韻(, , , )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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