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수맹운경(酬孟雲卿)

by 산산바다 2020. 12. 27.

산과바다

두보 시(杜甫 詩) HOME

 

 

 

            수맹운경(酬孟雲卿) - 두보(杜甫)

               맹운경에게 답하다

 

 

樂極傷頭白(낙극상두백) : 환락이 극하니 희어진 머리에 마음 아파

更長愛燭紅(경장애촉홍) : 밤 깊어가니 촛불의 붉은 불빛 애석하여라.

相逢難袞袞(상봉난곤곤) : 서로 만나도 오래 함께 지내기 어려우니

告別莫匆匆(고별막총총) : 이별의 시간을 결코 서두르지 말자꾸나.

但恐天河落(단공천하낙) : 다만 은하수 떨어져 날 밝음이 두렵나니

寧辭酒盞空(녕사주잔공) : 어찌 술잔을 비움을 사양하리오.

明朝牽世務(명조견세무) : 내일 아침이면 세상일에 끌리어

揮淚各西東(휘누각서동) : 눈물을 닦으며 각자 동서로 떠나게 될 것을.

 

 

* 袞袞(곤곤) : 연이은 모양. 계속되는 것

* 匆匆(총총) : 총총한 모양. 분주한 모양. 황급한 모양.

 

 

 

 

산과바다 이계도

'*** 詩 *** > 詩聖 杜甫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증필사요(贈畢四曜)  (0) 2020.12.27
제정십팔저작장고거(題鄭十八著作丈故居)  (0) 2020.12.27
화골항(畫鶻行)  (0) 2020.12.27
지덕이재(至德二載)  (0) 2020.12.27
제정현정자(題鄭縣亭子)  (0) 2020.12.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