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인허팔봉기강녕민상인(因許八奉寄江寧旻上人) - 두보(杜甫)
허팔을 통해 강릉의 민 상인에게 부치다
不見旻公三十年(부견민공삼십년) : 민공을 만나지 못한지 삼십 년이라
封書寄與淚潺湲(봉서기여누잔원) : 편지를 봉하여 부치니 눈물이 흘러내린다.
舊來好事今能否(구내호사금능부) : 옛날부터 즐기던 좋은 일들 지금도 하는지
老去新詩許誰傳(노거신시수여전) : 늙어가며 지은 새로운 시 누가 내게 전해줄까.
棋局動隨幽澗竹(기국동수유간죽) : 바둑판만 있으면 그윽한 냇가 대숲으로 따라
袈裟憶上泛湖船(가사억상범호선) : 그대는 호수에 띄운 배로 올라간 일 기억하리라.
聞君話我爲官在(문군화아위관재) : 그대 내가 아직 벼슬살이 하는지 물었다지요.
頭白昏昏只醉眠(두백혼혼지취면) : 머리 희어지고 정신 어지러워 취하여 잠만 자지요.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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