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희증문향진소부단가(戲贈闅鄕秦少府短歌) - 두보(杜甫)
재미로 지어 소부에게 준 짧은 노래
去年行宮當太白(거년항궁당태백) : 지난 해 행궁이 태백산을 마주하고
朝回君是同舍客(조회군시동사객) : 조회하고 돌아오면 그대는 같은 관사의 객이었다.
同心不減骨肉親(동심부감골육친) : 마음을 같이함은 골육의 친척보다 못지않았고
每語見許文章伯(매어견허문장백) : 말할 때마다 문장이 내가 낫다고 인정해주었다.
今日時淸兩京道(금일시청량경도) : 오늘날 시대는 맑고 두 도읍 가는 길에서
相逢苦覺人情好(상봉고각인정호) : 서로 만나니 사람의 정이 좋음을 깊이 느끼노라.
昨夜邀歡樂更無(작야요환낙경무) : 지난 밤 즐거움을 찾아 더할 수 없이 즐겼는데
多才依舊能潦倒(다재의구능료도) : 재주 많은 그대, 예처럼 실의한 채로 있을 수 있다니.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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