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송배이규위영가(送裵二虯尉永嘉) - 두보(杜甫)
배위를 영가로 보내며
孤嶼亭何處(고서정하처) : 고서 산 정자는 어디에 있는가?
天涯水氣中(천애수기중) : 먼 하늘 끝 물 기운 속에 있도다.
故人官就此(고인관취차) : 친구는 벼슬길로 그곳에 가는데
絶境興誰同(절경흥수동) : 구석진 지방에서 누구와 함께하나.
隱吏逢梅福(은리봉매복) : 은둔한 관리이라 매복(梅福)을 만나리니
遊山憶謝公(유산억사공) : 산을 노닐면 사영운이 생각나리라.
扁舟吾已僦(편주오이추) : 작은 배를 내가 이미 빌렸으니
把釣待秋風(파조대추풍) : 가을바람 기다려 낚싯대 잡으리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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