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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득사제소식(得舍弟消息)

by 산산바다 2020. 12. 24.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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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사제소식(得舍弟消息) - 두보(杜甫)

           동생 소식을 듣고

 

 

風吹紫荊樹(풍취자형수) : 바람은 자색 가시나무로 불어오고

色與春庭暮(색여춘정모) : 햇빛은 봄과 뜰에 저물어간다.

花落辭故枝(화락사고지) : 꽃은 떨어져 가지에서 지지만

風回反無處(풍회반무처) : 바람이 마땅히 돌아갈 곳 없구나.

 

骨肉恩書重(골육은서중) : 가족 생각에 편지는 더욱 그립고

漂泊難相遇(표박난상우) : 이리저리 떠도니 만나기 어려워라.

猶有淚成河(유유루성하) : 눈물이 나 냇물을 이루니

經天復東注(경천부동주) : 하늘을 지나 다시 동으로 흘러가는구나.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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