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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소년행삼수(少年行三首)

by 산산바다 2020. 12. 24.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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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행삼수(少年行三首) - 두보(杜甫)

             소년의 노래

 

 

其一

莫笑田家老瓦盆(막소전가로와분) : 시골집 낡은 질동이 보고 비웃지 마라

自從盛酒長兒孫(자종성주장아손) : 거기에 술 거르며 아들 손자 다 길렀단다.

傾銀注玉驚人眼(경은주옥경인안) : 은주전자에 술 따를 때 부럽겠지만

共醉終同臥竹根(공취종동와죽근) : 취한 뒤 대 뿌리에 자빠지기는 매 한가지

 

莫笑田家老瓦盆自從盛酒長(一作)兒孫

傾銀注(一作玉)驚人眼共醉終同臥竹根

 

 

其二

巢燕養雛渾去盡紅花結子已無多

黃衫年少來宜數不見堂前東逝波

 

 

其三

馬上誰家薄媚郎(마상수가박미랑) : 말 위의 단아한 사내 뉘 집 사람인지

臨階下馬坐人狀(임계하마좌인상) : 계단 앞에서 말을 내리더니 앉았네.

不通姓字粗豪甚(불통성자조호심) : 통성명은 하지 않았으나 심히 호방한 것이

指點銀瓶索酒嘗(지점은병색주상) : 손으로 은병을 가리키며 술맛을 보라하네.

 

馬上誰家白面臨階下馬坐人

不通姓字粗豪甚指點銀瓶索酒嘗

 

 

* 이 시는 七言绝句로 元年(公元 762年) 成都에서 지은 시이다.

* 少年行三首雜曲歌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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