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추정(秋情) - 두보(杜甫)
가을철에 느끼는 쓸쓸한 생각
高秋蘇肺氣(고추소폐기) : 하늘 높은 가을에 폐병에서 나으니
白髮自能梳(백발자능소) : 흰 머리카락을 스스로 빗을 수 있어라.
藥餌憎加減(약이증가감) : 약 복용하기를 증감하는 것을 미워하니
門庭悶掃除(문정민소제) : 문 앞뜰을 고민하면서 빗자루 질 한다.
杖藜還客拜(장려환객배) : 명아주 지팡이 짚고 나그네 인사에 답하고
愛竹遣兒書(애죽견아서) : 대를 사랑하니 아이 보내어서 글을 쓰게 한다.
十月江平穩(십월강평온) : 시월에 강물이 잔잔하고 고요하면
輕舟進所如(경주진소여) : 가벼운 배 타고 가고 싶은 곳으로 나아가리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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