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독작성시(獨酌成詩) - 두보(杜甫)
홀로 술 마시며 시를 쓰다
燈花何太喜(등화하태희) : 등불의 불꽃에 어찌 그리 반가웠던가!
酒綠正相親(주록정상친) : 푸른 술 마시려고 그랬나 보네.
醉裡從爲客(취리종위객) : 취한 중에 나그네 신세 무던히 여기고
詩成覺有神(시성각유신) : 시를 이루니 신의 도움이 있는데
兵戈猶在眼(병과유재안) : 난리가 아직도 눈앞에 있으니
儒術豈謀身(유슬기모신) : 유술로 어찌 이 한 몸 도모할 수 있으랴
苦被微官縛(고피미관박) : 괴롭게도 작은 벼슬에 묶여 있으니
低頭傀野人(저두괴야인) : 고개 숙여 야인에게 부끄러울 따름.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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