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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관정후희증(官定後戲贈)

by 산산바다 2020. 12. 13.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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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정후희증(官定後戲贈) - 두보(杜甫)

           관직을 제수 받고 장난삼아

 

 

不作河西尉(불작하서위) : 하서위란 벼슬을 하지 않은 것은

淒涼爲折腰(처량위절요) : 처량하게 허리를 굽혀야하기 때문이라.

老夫怕趨走(로부파추주) : 늙은 사내 분주히 다니기 두려우나

率府且逍遙(솔부차소요) : 솔부는 소요하며 지닐 수 있으리라.

耽酒須微祿(탐주수미록) : 술을 즐기려면 적은 봉록이라도 필요하나니

狂歌託聖朝(광가탁성조) : 미친 듯 노래하며 성스러운 조정에 몸을 붙인다.

故山歸興盡(고산귀흥진) : 고향생각에 흥이 다하여 귀가하며

回首向風飇(회수향풍표) : 고개 돌려 바라보니 돌개바람이 불어온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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