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관정후희증(官定後戲贈) - 두보(杜甫)
관직을 제수 받고 장난삼아
不作河西尉(불작하서위) : 하서위란 벼슬을 하지 않은 것은
淒涼爲折腰(처량위절요) : 처량하게 허리를 굽혀야하기 때문이라.
老夫怕趨走(로부파추주) : 늙은 사내 분주히 다니기 두려우나
率府且逍遙(솔부차소요) : 솔부는 소요하며 지닐 수 있으리라.
耽酒須微祿(탐주수미록) : 술을 즐기려면 적은 봉록이라도 필요하나니
狂歌託聖朝(광가탁성조) : 미친 듯 노래하며 성스러운 조정에 몸을 붙인다.
故山歸興盡(고산귀흥진) : 고향생각에 흥이 다하여 귀가하며
回首向風飇(회수향풍표) : 고개 돌려 바라보니 돌개바람이 불어온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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