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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등연주성루(登兗州城樓)

by 산산바다 2020. 12. 11.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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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연주성루(登兗州城樓) - 두보(杜甫)

                  연주성에 올라

 

 

東郡趨庭日(동군추정일) : 동군서 종종걸음으로 집 뜨락 처음 가던 날

南樓縱目初(남누종목초) : 남루서 눈 가는대로 마음껏 구경한 첫날이었다.

浮雲連海岱(부운련해대) : 뜬구름은 동해와 태산으로 이어지고

平野入靑徐(평야입청서) : 평평한 들판은 청주와 서주로 뻗혀들었다.

孤嶂秦碑在(고장진비재) : 외로이 솟은 산봉우리에 진나라 비석이 서있고

荒城魯殿餘(황성노전여) : 황폐한 성에는 노나라 궁궐이 남아있었다.

從來多古意(종내다고의) : 지금껏 옛날을 그리는 마음이 많아

臨眺獨躊躇(임조독주저) : 임하여 바라보며 홀로 자꾸만 머뭇거린다.

 

 

* 東郡 : 산동성 연주를 동군이라 했음

* 趨庭 : 부친 곁에 가르침을 받는다는 뜻 (논어에 공자의 아들伯魚가 뜰을 총총거름 중

공자에게 불리어 시. 서경을 배우라는 분부를 받음.)

* 南樓 : 연주 남문루(嶽雲樓)

* 終目 : 마음 것 보다

* :

* 海岱(해대) : 중국동해와 태산

* 靑徐 : 청주와 서주

* 孤嶂(고장) : 우뚝 솟은 봉우리

* 秦碑 : 진황송덕비(李斯의 비문)

* 魯殿 : 恭王이 지은 靈光殿

* 臨眺(임조) : 높은데서 내려다봄

 

이시는 두보 29 세 때 부친을 모시고 있으면서 청년의 꿈이 한참 피어날 때 지은 것으로 5 언시 중 가장 초기의 것으로 무르익은 맛은 없으나 장년에 나타날 웅대한 기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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