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58. 古風 其五十八 - 이백(李白)
我行巫山渚(아행무산저) : 나 무산의 물가로 가서
尋古登陽臺(심고등양대) : 고적을 찾아 양대에 오르나니
天空綵雲滅(천공채운멸) : 하늘의 고운 구름 사라지고
地遠淸風來(지원청풍래) : 아득한 대지에 청풍이 부네
神女去已久(신녀거이구) : 신녀가 가 버린 지 이미 오래라
襄王安在哉(양왕안재재) : 양왕은 어디에 있는가
荒淫竟淪沒(황음경륜몰) : 황음무도하여 끝내 망하나니
樵牧徒悲哀(초목도비애) : 초부와 목부가 슬퍼하네.
* 渚(저) : 물가
* 陽臺(양대) : 무산의 신녀가 초나라 양왕과 하룻밤을 지내고 떠나가며 “아침에는 구름이 되고 저녁에는 비가 되어 陽臺 아래에서 아침저녁으로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 尋古登陽臺(심고등양대) : 고적을 찾아 양대에 오르나니(초양왕이 송옥과 놀던 양대산에 올랐다 무산 무협에 있는 高唐觀(고당관)에서 양왕의 선대 懷王(회왕)이 무산의 선녀와 雲雨之情(운우지정)을 나누었다는 전설이 있다.)
* 觀(관) : 누각
* 天空 : 하늘
* 綵(채) : 비단, 채색, 무늬
* 綵雲 : 고운 구름
* 天空綵雲滅(천공채운멸) : 하늘의 고운 구름 사라지고(초양왕이 송옥과 운몽대에서 놀 때 高唐觀(고당관)을 바라보니 그 위에 綵雲(채운)이 있었다.)
* 神女 : 여신, 기녀, 창녀. 여기서는 무산의 신녀 (삼협 장강변 巫山에 神女峯과 神女廟가 있다)
* 哉(재) : ~하구나(감탄의 어기)
* 襄王(양왕) : 초나라 양왕
* 荒淫 : 황음무도하다
* 竟(경) : 마침내, 드디어, 도리어, 그러나, 끝, 지경
* 淪(륜) : 빠지다
* 淪沒 : 쇠퇴하여 망하다
* 樵(초) : 樵夫(초부), 나무꾼
* 牧(목) : 牧夫(목부), 목동, 목자
* 徒(도) : 무리, 꾼, 사람
* 悲哀 : 슬프고 애통하다, 비통해하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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