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56. 古風 其五十六 - 이백(李白)
越客採明珠(월객채명주) : 월나라 사람이 찬란한 야명주 캐내어
提攜出南隅(제휴출남우) : 휴대하고 남녘땅을 떠나가나니
淸輝照海月(청휘조해월) : 맑게 빛나 바다 위에 뜬 달빛이라
美價傾皇都(미가경황도) : 아름다운 명성이 황도를 들썩이네.
獻君君按劍(헌군군안검) : 임금께 바치니 임금이 칼자루에 손을 대어
懷寶空長吁(회보공장우) : 보배를 품에 안고 헛되이 장탄식하나니
魚目復相哂(어목복상시) : 간신이 정승을 맡아 조롱하여
寸心增煩紆(촌심증번우) : 마음은 번뇌에 쌓이네.
* 提(제) : 이끌다, 손에 들다
* 攜(휴) : 이끌다, 가지다, 들다, 휴대하다
* 明珠 : 아름다운 구슬, 진주
* 隅(우) : 모퉁이
* 淸輝 : 맑게 빛나다
* 海月 : 바다 위에 뜬 달
* 美 : 좋다, 훌륭하다
* 價(가) : 값, 명성, 평판
* 美價傾皇都(미가경황도) : 아름다운 명성이 황도를 들썩이네.(하지장이 이백의 촉도난을 읽고 이백을 지상으로 귀양 온 신선이라 하였다.)
* 按(안) : 어루만지다, (손으로)누르다
* 按劍 : 칼자루에 손을 대다
* 獻君君按劍(헌군군안검) : 임금께 바치니 임금이 칼자루에 손을 대어(임금께 야명주를 바쳤는데 돌인 줄 알고 진노하여 칼로 치려고 한다. 현종이 이백의 경륜을 몰라준다.)
* 吁(우) : 허! 아! 우어, 우아, 워(소에게 하는 소리) 한숨쉬다, 한탄하다, 청하다, 부탁하다. 호소하다
* 長吁 : 길게 한숨짓다, 장탄식하다
* 懷寶空長吁(회보공장우) : 보배를 품에 안고 헛되이 장탄식하나니(이백이 큰 뜻을 품고 헛되이 장탄식한다.)
* 魚目復相哂(어목복상시) : 간신이 정승을 맡아 조롱하여(간신 이임보가 정승 자리에 앉아 이백을 조롱한다.)
* 魚目 : 魚目似珠(어목사주) 물고기 눈알이 진주와 흡사하다.
* 韓詩外傳에 ;
白骨類象(백골류상) : 백골은 상아와 비슷하고
魚目似珠(어목사주) : 어목은 진주와 흡사하다. 라는 글에서 유래하여 가짜와 진짜가 뒤섞여 있는 것을 뜻한다.
* 復(1부)(2복) : 1다시, 거듭 2돌아가다
* 復相 : 정승을 맡고 있다
* 哂(시) : 조롱하여 웃다
* 寸心 : 마음, 내심, 심중, 속으로 품은 작은 뜻
* 增(증) : 더하다, 많아지다
* 煩(번) : 번거롭다, 답답하다, 번민
* 紆(우) : 굽다, 울적하다, 답답하다
산과바다 이계도
'*** 詩 *** > 詩仙 李白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58. 古風 其五十八 - 이백(李白) (0) | 2020.11.18 |
---|---|
57. 古風 其五十七 - 이백(李白) (0) | 2020.11.18 |
55. 古風 其五十五 - 이백(李白) (0) | 2020.11.18 |
54. 古風 其五十四 - 이백(李白) (0) | 2020.11.18 |
53. 古風 其五十三 - 이백(李白) (0) | 2020.1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