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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강상망환공산(江上望皖公山)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3.

산과바다

晥公山 - 天柱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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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상망환공산(江上望皖公山) - 이백(李白)

            강위 환공산을 바라보며

 

奇峰出奇雲(기봉출기운) : 기이한 봉우리에서 기이한 구름 일어나고

秀木含秀氣(수목함수기) : 빼어난 나무에는 빼어난 기운이 엉켜있구나.

清宴皖公山(청연환공산) : 환공산은 선명하게도 펼쳐있고

巉絶稱人意(참절칭인의) : 깎아지른 절벽이 마치 사람 뜻 부르는구나.

独游滄江上(독유창강상) : 홀로이 푸른 창공위에서 놀아보는데

終日淡無味(종일담무미) : 하루 종일 싱거워 재미가 없노라

但爱兹嶺高(단애자령고) : 단지 더욱 높은 고개를 사랑하느니

何由討靈異(하유토령이) : 어찌 그 신령스러움을 꼭 따질 수 있으랴

默然遙相許(묵연요상허) : 조용히 서로가 노닐기를 허락했노라니

欲往心莫遂(욕왕심막수) : 가는 마음을 어찌 따를 수 있으리오.

待吾還丹成(대오환단성) : 내가 붉은 단풍 오길 기다려 준다면야

投迹歸此地(투적귀차지) : 꼭 자취 찾아 이 땅으로 되돌아오리.

 

 

* 皖公山(환공산) 이라 부르던 산이 지금은 톈주산(天柱山 천주산)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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