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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송우인(送友人)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0. 30.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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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우인(送友人) - 이백(李白)

                친구를 보내며

 

靑山橫北郭:(청산횡배곽) : 푸른 산들은 북쪽 성곽 위로 가로 솟고

白水繞東城.(백수요동성) : 강물은 은하수처럼 동쪽 성을 감싸며 흘러간다.

此地一爲別:(차지일위별) : 이곳에서 우리 한번 이별하면

孤蓬萬里征.(고봉만리정) : 외로운 쑥처럼 만리타향을 떠돌겠네.

浮雲游子意:(부운유자의) : 뜬 구름은 흘러가는 그대 마음이고

落日故人情.(낙일고인정) : 지는 해는 떠나보내는 친구의 심정

揮手自茲去:(휘수자자거) : 손을 흔들며 이제 떠나가니

蕭蕭班馬鳴.(소소반마명) : 말들의 울음소리 내 맘 같아라.

 

 

* 郭(곽) : 외성

* 玆(자) : 여기, 이곳(= )

* 蕭蕭(소소) : 말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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