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야숙산사(夜宿山寺) - 이백(李白)
산사에서 밤을 지내다
危樓高百尺(위루고백척) : 높은 누각 백자나 되어
手可摘星辰(수가적성신) : 손 내밀면 별이라도 따겠소.
不敢高聲語(불감고성어) : 감히 큰 소리 낼 수 없나니
恐驚天上人(공경천상인) : 하늘 선인이 놀랄까 두렵네.
* 山寺(산사) : 호북성(湖北省) 황매현(黃梅縣) 부근에 있는 채산 정상에 있는 봉정사를 말한다.
* 危樓(위루) : 위험(危險)스럽게 매우 높은 누각(樓閣),
* 星辰(성신) : 하늘의 별
* 天上人(천상인) : 하늘의 신선
* 이 시는 이백이 채산 정상에 있는 봉정사에서 머물면서 읊은 시로 손을 내밀어 하늘의 별을 따겠다는 호방한 모습을 보여준다. 《李太白全集》에는 제봉정사(題峰頂寺)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전반 두 구가 다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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