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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佛 心***/華嚴經

화엄경 華嚴經 卷第四十五

by 산산바다 2020. 1. 13.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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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卷第四十五 (80 華嚴)

阿僧祇品第三十

如來壽量品第三十一

諸菩薩住處品第三十二

 

阿僧祇品第三十

30. 아승지품

 

심왕보살의 물음에 대하여 부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것이니, 1백 낙차가 한 구지요, 구지씩 구지가 한 아유다요, 이렇게 하여서 105째가 한 아승기요, 124째가 한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음 곱이라고 말씀하셨다.

 

 

爾時心王菩薩白佛言:「世尊諸佛如來演說阿僧祇無量無邊無等不可數不可稱不可思不可量不可說不可說不可說世尊云何阿僧祇乃至不可說不可說耶?」

그 때 심왕(心王)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여러 부처님 여래께서는 아승기고, 한량이 없고, 그지없고, 같을 이 없고, 셀 수 없고, 일컬을 수 없고, 생각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음을 연설하시나이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아승기라 하오며,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다 하시나이까?”

 

 

佛告心王菩薩言:「善哉善哉善男子汝今為欲令諸世間入佛所知數量之義而問如來正等覺善男子諦聽諦聽善思念之當為汝說。」心王菩薩唯然受教

부처님께서 심왕보살에게 말씀하시었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선남자여, 그대가 지금 여러 세간 사람들로 하여금 부처님이 아는 수량의 뜻을 알게 하기 위하여 여래·응공·정변지에게 묻는구나. 선남자여,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너에게 말하리라.”

심왕보살은 말씀을 기다리고 있었다.

 

 

佛言:「善男子一百洛叉為一俱胝俱胝俱胝為一阿庾多阿庾多阿庾多為一那由他那由他那由他為一頻婆羅頻婆羅頻婆羅為一矜羯羅矜羯羅矜羯羅為一阿伽羅阿伽羅阿伽羅為一最勝最勝最勝為一摩婆(上聲呼)摩婆羅摩婆羅為一阿婆()阿婆羅阿婆羅為一多婆()多婆羅多婆羅為一界分界分界分為一普摩普摩普摩為一禰摩禰摩禰摩為一阿婆()阿婆鈐阿婆鈐為一彌伽()彌伽婆彌伽婆為一毘拿伽毘拿伽毘拿伽為一毘伽()毘伽婆毘伽婆為一僧羯邏摩僧羯邏摩僧羯邏摩為一毘薩羅毘薩羅毘薩羅為一毘贍婆毘贍婆毘贍婆為一毘盛()毘盛伽毘盛伽為一毘素陀毘素陀毘素陀為一毘婆訶毘婆訶毘婆訶為一毘薄底毘薄底毘薄底為一毘佉擔毘佉擔毘佉擔為一稱量稱量稱量為一一持一持一持為一異路異路異路為一顛倒顛倒顛倒為一三末耶三末耶三末耶為一毘睹 羅毘睹 羅毘睹 羅為一奚婆()奚婆羅奚婆羅為一伺察伺察伺察為一周廣周廣周廣為一高出高出高出為一最妙最妙最妙為一泥羅婆泥羅婆泥羅婆為一訶理婆訶理婆訶理婆為一一動一動一動為一訶理蒲訶理蒲訶理蒲為一訶理三訶理三訶理三為一奚魯伽奚魯伽奚魯伽為一達拿步陀達拿步陀達拿步陀為一訶魯那訶魯那訶魯那為一摩魯陀摩魯陀摩魯陀為一懺慕陀懺慕陀懺慕陀為一瑿拿 陀瑿拿陀瑿拿陀為一摩魯摩摩魯摩摩魯摩為一調伏調伏調伏為一離憍慢離憍慢離憍慢為一不動不動不動為一極量極量極量為一阿麼怛羅阿麼怛羅阿麼怛羅為一勃麼怛羅勃麼怛羅勃麼怛羅為一伽麼怛羅伽麼怛羅伽麼怛羅為一那麼怛羅那麼怛羅那麼怛羅為一奚麼怛羅奚麼怛羅奚麼怛羅為一鞞麼怛羅鞞麼怛羅鞞麼怛羅為一缽 羅麼怛羅缽羅麼怛羅缽 羅麼怛羅為一屍婆麼怛羅屍婆麼怛羅屍婆麼怛羅為一翳羅翳羅翳羅為一薜羅薜羅薜羅為一諦羅諦羅諦羅為一偈羅偈羅偈羅為一窣步羅窣步羅窣步羅為一泥羅泥羅泥羅為一計羅計羅計羅為一細羅細羅細羅為一睥羅睥羅睥羅為一謎羅謎羅謎羅為一娑拿荼娑拿荼娑拿荼為一謎魯陀謎魯陀謎魯陀為一契魯陀契魯陀契魯陀為一摩睹羅摩睹羅摩睹羅為一娑母羅娑母羅娑母羅為一阿野娑阿野娑阿野娑為一迦麼羅迦麼羅迦麼羅為一摩伽婆摩伽婆摩伽婆為一阿怛羅阿怛羅阿怛羅為一醯魯耶醯魯耶醯魯耶為一薜魯婆薜魯婆薜魯婆為一羯羅波羯羅波羯羅波為一訶婆婆訶婆婆訶婆婆為一毘婆()毘婆羅毘婆羅為一那婆()那婆羅那婆羅為一摩拿羅摩拿羅摩拿羅為一娑婆()娑婆羅娑婆羅為一迷拿普迷拿 普迷拿普為一者麼羅者麼羅者麼羅為一馱麼羅馱麼羅馱麼羅為一缽拿麼陀缽拿麼陀缽拿麼陀為一毘伽摩毘伽摩毘伽摩為一烏波跋多烏波跋多烏波跋多為一演說演說演說為一無盡無盡無盡為一出生出生出生為一無我無我無我為一阿畔多阿畔多阿畔多為一青蓮華青蓮華青蓮華為一缽頭摩缽頭摩缽頭摩為一僧祇僧祇僧祇為一趣趣趣為一至至至為一阿僧祇阿僧祇阿僧祇為一阿僧祇轉阿僧祇轉阿僧祇轉為一無量無量無量為一無量轉無量轉無量轉為一無邊無邊無邊為一無邊轉無邊轉無邊轉為一無等無等無等為一無等轉無等轉無等轉為一不可數不可數不可數為一不可數轉不可數轉不可數轉為一不可稱不可稱不可稱為一不可稱轉不可稱轉不可稱轉為一不可思不可思不可思為一不可思轉不可思轉不可思轉為一不可量不可量不可量為一不可量轉不可量轉不可量轉為一不可說不可說不可說為一不可說轉不可說轉不可說轉為一不可說不可說此又不可說不可說為一不可說不可說轉。」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선남자여, 일백 락차(洛叉)가 한 구지(), 구지씩 구지가 한 아유다(阿庾多), 아유다씩 아유다가 한 나유타(那由他), 나유타씩 나유타가 한 빈바라(頻婆羅), 빈바라씩 빈바라가 한 긍갈라(矜羯羅), 긍갈라씩 긍갈라가 한 아가라(阿伽羅), 아가라씩 아가라가 한 최승(最勝)이요, 최승씩 최승이 한 마바라(摩婆羅), 마바라씩 마바라가 한 아바라(阿婆羅), 아바라씩 아바라가 한 다바라(多婆羅), 다바라씩 다바라가 한 계분(界分)이요, 계분씩 계분이 한 보마(普摩), 보마씩 보마가 한 네마(), 네마씩 네마가 한 아바검(阿婆鈐)이요, 아바검씩 아바검이 한 미가바(彌伽婆), 미가바씩 미가바가 한 비라가(毗伽), 비라가씩 비라가가 한 비가바(毗伽婆), 비가바씩 비가바가 한 승갈라마(僧羯邏摩), 승갈라마씩 승갈라마가 한 비살라(毗薩羅), 비살라씩 비살라가 한 비섬바(毗贍婆), 비섬바씩 비섬바가 한 비성가(毗盛伽), 비성가씩 비성가가 한 비소타(毗素陀), 비소타씩 비소타가 한 비바하(毘婆訶)니라.

비바하씩 비바하가 한 비박지(毘薄底), 비박지씩 비박지가 한 비가담(毗佉擔)이요, 비가담씩 비가담이 한 칭량(稱量)이요, 칭량씩 칭량이 한 일지(一持), 일지씩 일지가 한 이로(異路), 이로씩 이로가 한 전도(顚倒), 전도씩 전도가 한 삼말야(三末耶), 삼말야씩 삼말야가 한 비도라(毗覩羅), 비도라씩 비도라가 한 해바라(奚婆羅), 해바라씩 해바라가 한 사찰(伺察)이요, 사찰씩 사찰이 한 주광(周廣)이요, 주광씩 주광이 한 고출(高出)이요, 고출씩 고출이 한 최묘(最妙), 최묘씩 최묘가 한 니라바(泥羅婆), 니라바씩 니라바가 한 하리바(訶理婆), 하리바씩 하리바가 한 일동(一動)이요, 일동씩 일동이 한 하리포(訶理蒲), 하리포씩 하리포가 한 하리삼(訶理三)이요, 하리삼씩 하리삼이 한 해로가(奚魯伽), 해로가씩 해로가가 한 달라보다(達羅步陀), 달라보다씩 달라보다가 한 하로나(訶魯那)니라.

하로나씩 하로나가 한 마로다(摩魯陀), 마로다씩 마로다가 한 참모다(懺慕陀), 참모다씩 참모다가 한 예라다(), 예라다씩 예라다가 한 마로마(摩魯摩), 마로마씩 마로마가 한 조복(調伏)이요, 조복씩 조복이 한 이교만(離憍慢)이요, 이교만씩 이 교만이 한 부동(不動)이요, 부동씩 부동이 한 극량(極量)이요, 극량씩 극량이 한 아마달라(阿麽怛羅), 아마달라씩 아마달라가 한 발마달라(勃麽怛羅), 발마달라씩 발마달라가 한 가마달라(伽麽怛羅), 가마달라씩 가마달라가 한 나마달라(那麽怛羅), 나마달라씩 나마달라가 한 혜마달라(奚麽怛羅), 혜마달라씩 혜마달라가 한 비마달라(麽怛羅), 비마달라씩 비마달라가 한 발라마달라(鉢羅麽怛羅), 발라마달라씩 발라마달라가 한 시바마달라(尸婆麽怛羅), 시바마달라씩 시바마달라가 한 예라(翳羅), 예라씩 예라가 한 폐라(薛羅), 폐라씩 폐라가 한 체라(諦羅), 체라씩 체라가 한 게라(偈羅), 게라씩 게라가 한 솔보라(窣步羅), 솔보라씩 솔보라가 한 니라(泥羅), 니라씩 니라가 한 계라(計羅), 계라씩 계라가 한 세라(細羅), 세라씩 세라가 한 비라(睥羅), 비라씩 비라가 한 미라(謎羅), 미라씩 미라가 한 사라다(娑茶), 사라다씩 사라다가 한 미로다(謎魯陀), 미로다씩 미로다가 한 계로다(契魯陀), 계로다씩 계로다가 한 마도라(摩覩羅), 마도라씩 마도라가 한 사무라(娑母羅), 사무라씩 사무라가 한 아야사(阿野娑), 아야사씩 아야사가 한 가마라(迦麽羅), 가마라씩 가마라가 한 마가바(摩伽婆), 마가바씩 마가바가 한 아달라(阿怛羅), 아달라씩 아달라가 한 혜로야(醯魯耶), 혜로야씩 혜로야가 한 폐로바(薛魯婆), 폐로바씩 폐로바가 한 갈라파(羯羅波), 갈라파씩 갈라파가 한 하바바(訶婆婆), 하바바씩 하바바가 한 비바라(毗婆羅), 비바라씩 비바라가 한 나바라(那婆羅), 나바라씩 나바라가 한 마라라(摩羅), 마라라씩 마라라가 한 사바라(娑婆羅)니라.

사바라씩 사바라가 한 미라보(迷普), 미라보씩 미라보가 한 자마라(者麽羅), 자마라씩 자마라가 한 타마라(馱麽羅), 타마라씩 타마라가 한 발라마다(鉢麽陀), 발라마다씩 발라마다가 한 비가마(毗伽摩), 비가마씩 비가마가 한 오파발다(烏波跋多), 오파발다씩 오파발다가 한 연설(演說)이요, 연설씩 연설이 한 다함 없음이요, 다함 없음씩 다함 없음이 한 출생(出生)이요, 출생씩 출생이 한 나 없음이요, 나 없음씩 나 없음이 한 아반다(阿畔多), 아반다씩 아반다가 한 청련화(靑蓮華), 청련화씩 청련화가 한 발두마(鉢頭摩), 발두마씩 발두마가 한 승기요, 승기씩 승기가 한 취(), 취씩 취가 한 지(), 지씩 지가 한 아승기요, 아승지씩 아승기가 한 아승기 제곱이요, 아승기 제곱씩 아승기 제곱이 한 한량없음이요, 한량없음씩 한량없음이 한 한량없는 제곱이요, 한량없는 제곱씩 한량없는 제곱이 한 그지없음이요, 그지없음씩 그지없음이 한 그지없는 제곱이니라.

그지없는 제곱씩 그지없는 제곱이 한 같을 이 없음이요, 같을 이 없음씩 같을 이 없음이 한 같을 이 없는 제곱이요, 같을 이 없는 제곱씩 같을 이 없는 제곱이 한 셀 수 없음이요, 셀 수 없음씩 셀 수 없음이 한 셀 수 없는 제곱이요, 셀 수 없는 제곱씩 셀 수 없는 제곱이 한 일컬을 수 없음이요, 일컬을 수 없음씩 일컬을 수 없음이 한 일컬을 수 없는 제곱이요, 일컬을 수 없는 제곱씩 일컬을 수 없는 제곱이 한 생각할 수 없음이요, 생각할 수 없음씩 생각할 수 없음이 한 생각할 수 없는 제곱이요, 생각할 수 없는 제곱씩 생각할 수 없는 제곱이 한 헤아릴 수 없음이요, 헤아릴 수 없음씩 헤아릴 수 없음이 한 헤아릴 수 없는 제곱이요, 헤아릴 수 없는 제곱씩 헤아릴 수 없는 제곱이 한 말할 수 없음이요, 말할 수 없음씩 말할 수 없음이 한 말할 수 없는 제곱이요, 말할 수 없는 제곱씩 말할 수 없는 제곱이 한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음이요, 이것을 또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것이 한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제곱이니라.”

 

 

爾時世尊為心王菩薩而說頌曰

이 때 세존께서 심왕보살에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不可言說不可說充滿一切不可說不可言說諸劫中說不可說不可盡

不可言說諸佛剎皆悉碎末為微塵一塵中剎不可說如一一切皆如是

此不可說諸佛剎一念碎塵不可說唸唸所碎悉亦然盡不可說劫恆爾

此塵有剎不可說此剎為塵說更難以不可說算數法不可說劫如是數

以此諸塵數諸劫一塵十萬不可說爾劫稱讚一普賢無能盡其功德量

於一微細毛端處有不可說諸普賢一切毛端悉亦爾如是乃至遍法界

一毛端處所有剎其數無量不可說盡虛空量諸毛端一一處剎悉如是

彼毛端處諸國土無量種類差別住有不可說異類剎有不可說同類剎

不可言說毛端處皆有淨剎不可說種種莊嚴不可說種種奇妙不可說

於彼一一毛端處演不可說諸佛名一一名有諸如來皆不可說不可說

一一諸佛於身上現不可說諸毛孔於彼一一毛孔中現眾色相不可說

不可言說諸毛孔咸放光明不可說於彼一一光明中悉現蓮華不可說

於彼一一蓮華內悉有眾葉不可說不可說華眾葉中各現色相不可說

彼不可說諸色內復現眾葉不可說葉中光明不可說光中色相不可說

此不可說色相中一一現光不可說光中現月不可說月復現月不可說

於不可說諸月中一一現光不可說於彼一一光明內復現於日不可說

於不可說諸日中一一現色不可說於彼一一諸色內又現光明不可說

於彼一一光明內現不可說師子座一一嚴具不可說一一光明不可說

光中妙色不可說色中淨光不可說於彼一一淨光內復現種種妙光明

此光復現種種光不可言說不可說如是種種光明內各現妙寶如須彌

一一光中所現寶不可言說不可說彼如須彌一妙寶現眾剎土不可說

盡須彌寶無有餘示現剎土皆如是以一剎土末為塵一塵色相不可說

眾剎為塵塵有相不可言說不可說如是種種諸塵相皆出光明不可說

光中現佛不可說佛所說法不可說法中妙偈不可說聞偈得解不可說

不可說解唸唸中顯了真諦不可說示現未來一切佛常演說法無窮盡

一一佛法不可說種種清淨不可說出妙音聲不可說轉正法輪不可說

於彼一一法輪中演修多羅不可說於彼一一修多羅分別法門不可說

於彼一一法門中又說諸法不可說於彼一一諸法中調伏眾生不可說

或復於一毛端處不可說劫常安住如一毛端餘悉然所住劫數皆如是

其心無礙不可說變化諸佛不可說一一變化諸如來復現於化不可說

彼佛法身不可說彼佛分身不可說莊嚴無量不可說往詣十方不可說

周行國土不可說觀察眾生不可說清淨眾生不可說調伏眾生不可說

彼諸莊嚴不可說彼諸神力不可說彼諸自在不可說彼諸神變不可說

所有神通不可說所有境界不可說所有加持不可說所住世間不可說

清淨實相不可說說修多羅不可說於彼一一修多羅演說法門不可說

於彼一一法門中又說諸法不可說於彼一一諸法中所有決定不可說

於彼一一決定中調伏眾生不可說不可言說同類法不可言說同類心

不可言說異類法不可言說異類心不可言說異類根不可言說異類語

唸唸於諸所行處調伏眾生不可說所有神變不可說所有示現不可說

於中時劫不可說於中差別不可說菩薩悉能分別說諸明算者莫能辨

一毛端處大小剎雜染清淨粗細剎如是一切不可說一一明瞭可分別

以一國土碎為塵其塵無量不可說如是塵數無邊剎俱來共集一毛端

此諸國土不可說共集毛端無迫隘不使毛端有增大而彼國土俱來集

於中所有諸國土形相如本無雜亂如一國土不亂餘一切國土皆如是

虛空境界無邊際悉布毛端使充滿如是毛端諸國土菩薩一念皆能說

於一微細毛孔中不可說剎次第入毛孔能受彼諸剎諸剎不能遍毛孔

入時劫數不可說受時劫數不可說於此行列安住時一切諸劫無能說

如是攝受安住已所有境界不可說入時方便不可說入已所作不可說

意根明瞭不可說遊歷諸方不可說勇猛精進不可說自在神變不可說

所有思惟不可說所有大願不可說所有境界不可說一切通達不可說

身業清淨不可說語業清淨不可說意業清淨不可說信解清淨不可說

妙智清淨不可說妙慧清淨不可說了諸實相不可說斷諸疑惑不可說

出離生死不可說超昇正位不可說甚深三昧不可說了達一切不可說

一切眾生不可說一切佛剎不可說知眾生身不可說知其心樂不可說

知其業果不可說知其意解不可說知其品類不可說知其種性不可說

知其受身不可說知其生處不可說知其正生不可說知其生已不可說

知其解了不可說知其趣向不可說知其言語不可說知其作業不可說

菩薩如是大慈悲利益一切諸世間普現其身不可說入諸佛剎不可說

見諸菩薩不可說發生智慧不可說請問正法不可說敷揚佛教不可說

現種種身不可說詣諸國土不可說示現神通不可說普遍十方不可說

處處分身不可說親近諸佛不可說作諸供具不可說種種無量不可說

清淨眾寶不可說上妙蓮華不可說最勝香鬘不可說供養如來不可說

清淨信心不可說最勝悟解不可說增上志樂不可說恭敬諸佛不可說

修行於施不可說其心過去不可說有求皆施不可說一切悉施不可說

持戒清淨不可說心意清淨不可說讚歎諸佛不可說愛樂正法不可說

成就諸忍不可說無生法忍不可說具足寂靜不可說住寂靜地不可說

起大精進不可說其心過去不可說不退轉心不可說不傾動心不可說

一切定藏不可說觀察諸法不可說寂然在定不可說了達諸禪不可說

智慧通達不可說三昧自在不可說了達諸法不可說明見諸佛不可說

修無量行不可說發廣大願不可說甚深境界不可說清淨法門不可說

菩薩法力不可說菩薩法住不可說彼諸正念不可說彼諸法界不可說

修方便智不可說學甚深智不可說無量智慧不可說究竟智慧不可說

彼諸法智不可說彼淨法輪不可說彼大法雲不可說彼大法雨不可說

彼諸神力不可說彼諸方便不可說入空寂智不可說唸唸相續不可說

無量行門不可說唸唸恆住不可說諸佛剎海不可說悉能往詣不可說

諸剎差別不可說種種清淨不可說差別莊嚴不可說無邊色相不可說

種種間錯不可說種種妙好不可說清淨佛土不可說雜染世界不可說

了知眾生不可說知其種性不可說知其業報不可說知其心行不可說

知其根性不可說知其解欲不可說雜染清淨不可說觀察調伏不可說

變化自在不可說現種種身不可說修行精進不可說度脫眾生不可說

示現神變不可說放大光明不可說種種色相不可說令眾生淨不可說

一一毛孔不可說放光明網不可說光網現色不可說普照佛剎不可說

勇猛無畏不可說方便善巧不可說調伏眾生不可說令出生死不可說

清淨身業不可說清淨語業不可說無邊意業不可說殊勝妙行不可說

成就智寶不可說深入法界不可說菩薩總持不可說善能修學不可說

智者音聲不可說音聲清淨不可說正念真實不可說開悟眾生不可說

具足威儀不可說清淨修行不可說成就無畏不可說調伏世間不可說

諸佛子眾不可說清淨勝行不可說稱歎諸佛不可說讚揚無盡不可說

世間導師不可說演說讚歎不可說彼諸菩薩不可說清淨功德不可說

彼諸邊際不可說能住其中不可說住中智慧不可說盡諸劫住無能說

欣樂諸佛不可說智慧平等不可說善入諸法不可說於法無礙不可說

三世如空不可說三世智慧不可說了達三世不可說住於智慧不可說

殊勝妙行不可說無量大願不可說清淨大願不可說成就菩提不可說

諸佛菩提不可說發生智慧不可說分別義理不可說知一切法不可說

嚴淨佛剎不可說修行諸力不可說長時修習不可說一念悟解不可說

諸佛自在不可說廣演正法不可說種種神力不可說示現世間不可說

清淨法輪不可說勇猛能轉不可說種種開演不可說哀愍世間不可說

不可言說一切劫讚不可說諸功德不可說劫猶可盡不可說德不可盡

不可言說諸如來不可言說諸舌根歎佛不可言說德不可說劫無能盡

十方所有諸眾生一切同時成正覺於中一佛普能現不可言說一切身

此不可說中一身示現於頭不可說此不可說中一頭示現於舌不可說

此不可說中一舌示現於聲不可說此不可說中一聲經於劫住不可說

如一如是一切佛如一如是一切身如一如是一切頭如一如是一切舌

如一如是一切聲不可說劫恆讚佛不可說劫猶可盡歎佛功德無能盡

一微塵中能悉有不可言說蓮華界一一蓮華世界中賢首如來不可說

乃至法界悉周遍其中所有諸微塵世界若成若住壞其數無量不可說

一微塵處無邊際無量諸剎普來入十方差別不可說剎海分佈不可說

一一剎中有如來壽命劫數不可說諸佛所行不可說甚深妙法不可說

神通大力不可說無障礙智不可說入於毛孔不可說毛孔因緣不可說

成就十力不可說覺悟菩提不可說入淨法界不可說獲深智藏不可說

種種數量不可說如其一切悉了知種種形量不可說於此靡不皆通達

種種三昧不可說悉能經劫於中住於不可說諸佛所所行清淨不可說

得不可說無礙心往詣十方不可說神力示現不可說所行無際不可說

往詣眾剎不可說了達諸佛不可說精進勇猛不可說智慧通達不可說

於法非行非不行入諸境界不可說不可稱說諸大劫恆遊十方不可說

方便智慧不可說真實智慧不可說神通智慧不可說唸唸示現不可說

於不可說諸佛法一一了知不可說能於一時證菩提或種種時而證入

毛端佛剎不可說塵中佛剎不可說如是佛剎皆往詣見諸如來不可說

通達一實不可說善入佛種不可說諸佛國土不可說悉能往詣成菩提

國土眾生及諸佛體性差別不可說如是三世無有邊菩薩一切皆明見。」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것이 말로 할 수 없는 온갖 곳에 가득 찼으니

말할 수 없는 온갖 겁 가운데서 말할 수 없이 말해 다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온갖 부처 세계를 모두 다 부수어서 티끌 만들어

한 티끌에 있는 세계 말할 수 없어 하나처럼 온갖 티끌 다 그러하니

 

이러하게 말 못할 부처 세계를 한 생각에 부순 티끌 말할 수 없고

생각생각 부순 티끌 역시 그러해 말할 수 없는 겁토록 늘 그러하며

 

이런 티끌 속 세계를 말할 수 없고 이런 세계 부순 티끌 더욱 그러해

말로 할 수 없는 셈법으로써 말할 수 없는 겁에 그렇게 세며

 

이러한 티끌로써 겁을 세는데 한 티끌에 십만 개의 말 못할 겁씩

그렇게 많은 겁에 칭찬한대도 한 보현의 공덕도 다할 수 없어

 

가장 작은 한 털 끝이 있을 자리에 말로 못할 보현보살 있는 것같이

온갖 터럭 끝마다 모두 그러해 이와 같이 법계에 가득하니라.

 

한 터럭 끝에 있는 모든 세계들 그 수효 한량없이 말할 수 없고

온 허공에 가득한 터럭 끝마다 낱낱 곳에 있는 세계 다 그러하며

 

저 터럭 끝에 있는 모든 세계들 한량없는 종류가 각각 다르니

말할 수 없이 많은 다른 종류와 말할 수 없이 많은 같은 종류며

 

말할 수 없이 많은 터럭 끝마다 깨끗한 세계들을 말할 수 없고

가지가지 장엄도 말할 수 없고 가지가지 기묘함도 말할 수 없어

 

저러한 하나하나 터럭 끝마다 말할 수 없는 부처 명호 말하며

하나하나 이름 아래 있는 부처님 모두 말할 수가 없이 말할 수 없고

 

저러한 부처님의 낱낱 몸 위에 말할 수 없이 많은 털구멍 있고

저러한 하나하나 털구멍 속에 나타내는 여러 몸매 말할 수 없네.

 

말할 수 없이 많은 털구멍마다 광명을 놓는 것도 말할 수 없고

그러한 하나하나 광명 가운데 나타나는 연꽃도 말할 수 없어

 

저러한 하나하나 연꽃 속마다 말할 수 없이 많은 잎새가 있고

말할 수 없는 연꽃 잎새 가운데 나타내는 빛깔이 말할 수 없어

 

말할 수 없이 많은 빛깔 속에서 나타내는 잎새도 말할 수 없고

잎새 속에 광명도 말할 수 없고 광명 속에 빛깔도 말할 수 없네.

 

말로 할 수 없는 빛깔 속마다 나타내는 낱낱 광명 말할 수 없고

광명 속에 있는 달도 말할 수 없고 달 속에 또 있는 달 말할 수 없어

 

말할 수 없이 많은 모든 달마다 나타내는 낱낱 광명 말할 수 없고

저러한 하나하나 광명 속에서 해[]를 다시 나타냄도 말할 수 없네.

 

말로 할 수 없는 낱낱 해에서 나타내는 낱낱 빛깔 말할 수 없고

저러한 하나하나 빛깔 속마다 광명을 또 나투어 말할 수 없고

 

저 하나하나 광명 속에서 말로 할 수 없는 사자좌를 나타내나니

하나하나 장엄거리 말할 수 없고 하나하나 광명도 말할 수 없어

 

광명 속에 묘한 빛깔 말할 수 없고 빛깔 속에 맑은 광명 말할 수 없어

하나하나 깨끗한 저 광명 속에 또 다시 여러 묘한 광명 나투며

 

이 광명이 다시 여러 광명 나투니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고

이와 같은 가지가지 광명 속에서 각각 보배 나타냄이 수미산 같아

 

하나하나 광명 속에 나투는 보배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고

수미산 크기 같은 한 보배에서 여러 세계 나타냄도 말할 수 없네.

 

수미산이 끝나도록 그 많은 보배 나타내는 세계들로 그와 같거든

한 세계를 부수어 만든 티끌들 한 티끌의 모양을 말할 수 없고

 

여러 세계 부순 티끌 그 많은 모양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고

이러한 가지가지 모든 티끌이 제각기 내는 광명 말할 수 없어

 

광명 속에 있는 부처 말할 수 없고 부처님이 설한 법문 말할 수 없고

법문 속에 묘한 게송 말할 수 없고 게송 듣고 생긴 지혜 말할 수 없어

 

말할 수 없는 지혜 생각 가운데 분명한 참된 이치 말할 수 없고

오는 세상 나타나실 여러 부처님 법문을 연설하심 끝이 없으며

 

하나하나 부처님 법 말할 수 없고 가지가지 청정함도 말할 수 없고

미묘하게 내는 음성 말할 수 없고 법 바퀴 굴리는 것 말할 수 없어

 

저러한 하나하나 법 바퀴마다 수다라 연설함도 말할 수 없고

저러한 하나하나 수다라에 분별하는 법문도 말할 수 없고

 

저러한 하나하나 법문 가운데 모든 법문 또 설함도 말할 수 없고

저러한 하나하나 모든 법 중에 중생을 조복함도 말할 수 없어

 

혹은 다시 한 털끝만한 데에 말할 수 없는 겁이 항상 있나니

한 터럭 끝과 같이 모두 그러해 그러한 겁의 수효 다 그러니라.

 

걸림 없는 그 마음 말할 수 없고 변화하신 부처님 말할 수 없고

변화하여 나타난 낱낱 여래가 변화를 또 나타냄 말할 수 없어

 

저 부처님 법의 힘 말할 수 없고 저 부처님 분신(分身)도 말할 수 없고

한량없는 장엄을 말할 수 없고 시방세계 나아감도 말할 수 없고

 

여러 국토 다니는 일 말할 수 없고 중생을 살펴봄도 말할 수 없고

중생을 청정케 함 말할 수 없고 중생을 조복함도 말할 수 없어

 

여러 가지 장엄도 말할 수 없고 저 여러 신통한 힘 말할 수 없고

여러 가지 자재함도 말할 수 없고 여러 가지 신통 변화 말할 수 없어

 

갖고 있는 신통을 말할 수 없고 갖고 있는 경계도 말할 수 없고

갖고 있는 가지함도 말할 수 없고 세간에 머무름도 말할 수 없어

 

청정하온 실상을 말할 수 없고 말씀하신 수다라 말할 수 없고

저러한 하나하나 수다라에 연설하신 법문도 말할 수 없어

 

저러한 하나하나 법문 가운데 또 말씀한 모든 법 말할 수 없고

저러한 하나하나 모든 법 중에 갖고 있는 결정한 뜻 말할 수 없어

 

하나하나 결정한 저 뜻 가운데 중생을 조복함도 말할 수 없고

같은 종류 법들을 말할 수 없고 같은 종류 마음을 말할 수 없어

 

다른 종류 법들을 말할 수 없고 다른 종류 마음을 말할 수 없고

다른 종류 근기를 말할 수 없고 다른 종류 언어를 말할 수 없어

 

찰나찰나 다니는 여러 곳에서 중생을 조복함도 말할 수 없고

갖고 있는 신통 변화 말할 수 없고 보이어 나타냄도 말할 수 없어

 

그 가운데 겁과 시간 말할 수 없고 그 가운데 차별도 말 못할 것을

보살이 분별하여 다 말하지만 산수에 능한 이도 분별 못하네.

 

한 터럭 끝에 있는 작고 큰 세계 물들고 깨끗하고 굵고 잔 세계

말로 할 수 없는 여러 세계를 낱낱이 분명하게 분별하리라.

 

한 세계를 부수어 만든 티끌들 그 티끌 한량없어 말할 수 없고

이러한 티끌 수의 끝없는 세계 모두 와서 한 털 끝에 모이었으니

 

말로 할 수 없는 여러 세계가 한 털 끝에 모여도 비좁지 않고

터럭 끝이 커진 것도 아니지마는 저 많은 국토들이 모두 모였고

 

그 속에 모여 있는 모든 국토도 형상이 여전하여 섞이지 않고

한 국토가 섞이지 않은 것처럼 그 많은 국토들이 다 그러하네.

 

끝단 데를 모르는 저 허공 안에 털끝을 가득 세워 채운다 하고

이러한 털끝마다 있는 국토를 보살이 한 생각에 능히 말하고

 

한 개의 가느다란 털구멍 속에 말할 수 없는 세계 차례로 드니

털구멍은 여러 세계 능히 받지만 세계는 털구멍에 두루 못하며

 

들어갈 때 겁의 수효 말할 수 없고 받을 때의 겁의 수효 말할 수 없어

여기서 줄을 지어 머무를 적에 모든 겁을 누구도 말할 수 없네.

 

이렇게 받아 넣고 머무른 뒤에 갖고 있는 경계를 말할 수 없고

들어갈 때 방편도 말할 수 없고 들어가서 짓는 일도 말할 수 없어

 

의근(意根)이 분명함을 말할 수 없고 여러 방위 다님도 말할 수 없고

용맹하게 정진함도 말할 수 없고 자유로운 신통 변화 말할 수 없고

 

그 가운데 생각함도 말할 수 없고 그 가운데 큰 서원도 말할 수 없고

거기 있는 경계도 말할 수 없고 온갖 것 통달함도 말할 수 없고

 

몸의 업[身業]이 청정함을 말할 수 없고 말하는 법 청정함을 말할 수 없고

마음의 법 청정함을 말할 수 없고 믿는 이해 청정함을 말할 수 없고

 

묘한 슬기 청정함도 말할 수 없고 묘한 지혜 청정함도 말할 수 없고

실상을 이해함도 말할 수 없고 의혹을 끊는 일도 말할 수 없고

 

죽살이 뛰어남도 말할 수 없고 정위(正位)에 올라감도 말할 수 없고

매우 깊은 삼매도 말할 수 없고 온갖 것 통달함도 말할 수 없고

 

갖가지 중생들을 말할 수 없고 갖가지 부처 세계 말할 수 없고

중생의 몸 아는 일도 말할 수 없고 그 마음 아는 것도 말할 수 없고

 

업과 과보 아는 일을 말할 수 없고 그 뜻을 아는 일도 말할 수 없고

그 종류 아는 일도 말할 수 없고 그 종성(種性) 아는 일도 말할 수 없고

 

받는 몸 아는 일도 말할 수 없고 태어나는 처소도 말할 수 없고

바로 남을 아는 일도 말할 수 없고 난 뒤를 아는 일도 말할 수 없고

 

이해함을 아는 일 말할 수 없고 나아갈 데 아는 일 말할 수 없고

그 말을 아는 일도 말할 수 없고 짓는 업 아는 일도 말할 수 없어

 

보살이 이와 같은 큰 자비로써 저 모든 세간들을 이익케 하며

그 몸 두루 나타냄을 말할 수 없고 모든 세계 들어감을 말할 수 없고

 

여러 보살 보는 일을 말할 수 없고 지혜를 내는 것도 말할 수 없고

바른 법 묻는 것도 말할 수 없고 불교를 널리 폄도 말할 수 없어

 

여러 몸 나타냄을 말할 수 없고 여러 국토 나아감도 말할 수 없고

신통을 보이는 일 말할 수 없고 시방에 두루함을 말할 수 없고

 

곳곳마다 나누는 몸 말할 수 없고 부처님 친근함을 말할 수 없고

공양거리 마련함도 말할 수 없고 가지가지 한량없음 말할 수 없고

 

깨끗한 여러 보배 말할 수 없고 가장 묘한 연꽃도 말할 수 없고

가장 좋은 향과 화만 말할 수 없고 여래께 공양함을 말할 수 없어

 

청정한 믿는 마음 말할 수 없고 가장 나은 깨달음도 말할 수 없고

늘어가는 즐거운 뜻 말할 수 없고 부처님께 공경함을 말할 수 없네.

 

보시를 행하는 일 말할 수 없고 그 마음 지나간 일 말할 수 없고

찾는 대로 보시함을 말할 수 없고 모든 것을 보시함도 말할 수 없고

 

계행이 청정함을 말할 수 없고 마음이 깨끗함을 말할 수 없고

부처님 찬탄함을 말할 수 없고 바른 법 좋아함을 말할 수 없고

 

참는 일 성취함을 말할 수 없고 죽살이 없는 지혜 말할 수 없고

고요함을 갖춘 일 말할 수 없고 고요한 데 머무는 일 말할 수 없고

 

큰 정진 일으킴을 말할 수 없고 그 마음 지나간 일 말할 수 없고

물러나지 않는 마음 말할 수 없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 말할 수 없고

 

갖가지 선정의 광 말할 수 없고 모든 법 관찰함도 말할 수 없고

고요히 정에 있음 말할 수 없고 모든 선정 통달함을 말할 수 없고

 

지혜로 통달함을 말할 수 없고 삼매에 자재함을 말할 수 없고

모든 법 잘 아는 것 말할 수 없고 부처님 밝게 봄도 말할 수 없고

 

한량없는 행 닦음을 말할 수 없고 광대 서원 내는 일도 말할 수 없고

깊고 깊은 경계를 말할 수 없고 청정한 법문들도 말할 수 없고

 

보살의 법력을 말할 수 없고 보살의 법에 있음 말할 수 없고

저들의 바른 생각 말할 수 없고 저들의 모든 법계 말할 수 없고

 

방편 지혜 닦는 일 말할 수 없고 깊은 지혜 배우는 일 말할 수 없고

한량없는 지혜를 말할 수 없고 끝까지 이른 지혜 말할 수 없고

 

저 여러 법의 지혜 말할 수 없고 깨끗한 법 바퀴도 말할 수 없고

저렇게 큰 법 구름을 말할 수 없고 저렇게 큰 법 비도 말할 수 없고

 

저 모든 신통의 힘 말할 수 없고 저 모든 방편들도 말할 수 없고

고요한 지혜에 듦 말할 수 없고 생각생각 계속함을 말할 수 없고

 

한량없는 수행의 문 말할 수 없고 생각생각 머무름을 말할 수 없고

부처님의 세계해도 말할 수 없고 거기마다 나아감을 말할 수 없고

 

세계의 차별함을 말할 수 없고 가지가지 청정함도 말할 수 없고

차별한 장엄들도 말할 수 없고 그지없는 빛깔도 말할 수 없고

 

가지가지 섞인 것도 말할 수 없고 가지가지 기묘함도 말할 수 없고

청정한 부처 세계 말할 수 없고 물들은 세계들도 말할 수 없고

 

중생을 잘 알음도 말할 수 없고 그 종성을 아는 것도 말할 수 없고

그 업보(業報) 아는 것도 말할 수 없고 마음과 행 아는 것도 말할 수 없고

 

근성을 아는 것도 말할 수 없고 지해 욕망 아는 것도 말할 수 없고

더럽고 청정함을 말할 수 없고 관찰하고 조복함을 말할 수 없고

 

변화가 자재함을 말할 수 없고 온갖 몸 나타냄도 말할 수 없고

수행하고 정진함도 말할 수 없고 중생을 제도함도 말할 수 없고

 

신통 변화 나타냄을 말할 수 없고 큰 광명 놓는 일을 말할 수 없고

가지가지 빛깔을 말할 수 없고 중생을 깨끗이 함 말할 수 없고

 

하나하나 털구멍을 말할 수 없고 광명 그물 놓는 일을 말할 수 없고

광명에서 내는 빛을 말할 수 없고 부처 세계 비추는 일 말할 수 없고

 

용맹하여 무섭잖음 말할 수 없고 방편이 공교함도 말할 수 없고

중생을 조복함도 말할 수 없고 생사에서 나게 함도 말할 수 없고

 

청정한 몸의 업을 말할 수 없고 청정한 말의 업도 말할 수 없고

그지없는 뜻의 업도 말할 수 없고 수승하고 묘한 행을 말할 수 없고

 

지혜 보배 성취함을 말할 수 없고 법계에 들어감을 말할 수 없고

보살의 총지법 말할 수 없고 공부를 잘하는 일 말할 수 없고

 

지혜로운 이의 음성 말할 수 없고 음성의 청정함을 말할 수 없고

진실한 바른 생각 말할 수 없고 중생을 깨우침도 말할 수 없고

 

위의를 갖추는 일 말할 수 없고 청정하게 수행함을 말할 수 없고

두렵잖음 성취함을 말할 수 없고 세간을 조복함을 말할 수 없고

 

불자의 여러 대중 말할 수 없고 청정하고 훌륭한 행 말할 수 없고

부처님 찬탄함도 말할 수 없고 끝없이 칭찬함을 말할 수 없고

 

세상의 길잡이됨 말할 수 없고 연설하고 찬탄함을 말할 수 없고

저 모든 보살들을 말할 수 없고 청정한 그 공덕을 말할 수 없고

 

저 여러 끝단 데를 말할 수 없고 그 가운데 머무는 일 말할 수 없고

머무르는 지혜들도 말할 수 없고 그지없이 머무는 일 말할 수 없고

 

부처님을 반기는 일 말할 수 없고 지혜가 평등함을 말할 수 없고

여러 법에 잘 들어감 말할 수 없고 여러 법에 걸림 없음 말할 수 없고

 

삼세가 허공 같음 말할 수 없고 삼세의 지혜들을 말할 수 없고

삼세를 통달함을 말할 수 없고 지혜에 머무는 일 말할 수 없고

 

훌륭하고 묘한 행을 말할 수 없고 한량없는 큰 서원 말할 수 없고

청정한 큰 서원을 말할 수 없고 보리를 성취함도 말할 수 없고

 

부처님의 보리를 말할 수 없고 지혜를 내는 일도 말할 수 없고

이치를 분별함도 말할 수 없고 모든 법 아는 일을 말할 수 없고

 

부처 세계 장엄함을 말할 수 없고 모든 힘 수행함을 말할 수 없고

오랜 세월 수행함을 말할 수 없고 한 생각에 깨달음을 말할 수 없고

 

부처님의 자재하심 말할 수 없고 바른 법 연설함을 말할 수 없고

가지가지 신통한 힘 말할 수 없고 세간에 나타나심 말할 수 없고

 

청정한 법 바퀴를 말할 수 없고 용맹하게 굴리는 일 말할 수 없고

갖가지로 연설함을 말할 수 없고 세간을 슬피 여김 말할 수 없네.

 

말로 할 수 없는 여러 겁 동안 말할 수 없는 공덕 찬탄할 적에

말할 수 없는 겁은 다할지언정 말할 수 없는 덕은 다할 수 없고

 

말로 할 수 없는 많은 여래의 말로 할 수 없는 여래 혀로써

말로 못할 부처 공덕 찬탄한대도 말할 수 없는 겁에 다할 수 없어

 

시방에 살고 있는 모든 중생이 한꺼번에 바른 각을 모두 이루고

그 가운데 한 부처가 말할 수 없는 여러 몸을 넉넉히 나타내거든

 

말할 수 없는 몸의 한 몸에다가 나타내는 머리를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머리 한 머리에서 말할 수 없는 혀를 나타내나니

 

말할 수 없는 혀의 이 한 혀에서 나타내는 음성을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음성 한 음성으로 몇 겁을 지내는지 말할 수 없어

 

한 부처님 그렇듯이 모든 부처님 한 몸이 그렇듯이 모든 몸이며

한 머리가 그렇듯이 모든 머리와 한 혀가 그렇듯이 모든 혀며

 

한 음성 그렇듯이 모든 소리로 말할 수 없는 겁에 부처님 찬탄

말할 수 없는 겁은 다한다 해도 부처 공덕 찬탄함은 다할 수 없네.

 

한 티끌 속에마다 말할 수 없는 연화장 세계들이 모두 다 있고

하나하나 연화장 세계 가운데 계시는 현수(賢首)여래 말할 수 없고

 

그렇게 온 법계에 가득하거든 그 가운데 들어 있는 티끌 속마다

이뤄지고 머물고 헐리는 세계 그 수효 한량없어 말할 수 없고

 

한 티끌 있는 곳이 끝단 데 없어 한량없는 세계가 다 들어오니

시방의 차별함을 말할 수 없고 세계해의 분포(分布)도 말할 수 없어

 

하나하나 세계마다 계시는 여래 수명이 몇 겁인지 말할 수 없고

부처님의 행하심도 말할 수 없고 깊고 깊은 묘한 법 말할 수 없어

 

신통하신 큰 힘을 말할 수 없고 걸림 없는 지혜도 말할 수 없고

털구멍에 드시는 일 말할 수 없고 털구멍의 인연도 말할 수 없고

 

열 가지 힘 이룸을 말할 수 없고 보리를 깨달음도 말할 수 없고

청정 법계 들어감을 말할 수 없고 깊은 지혜 얻는 일 말할 수 없고

 

가지가지 수효를 말 못하는데 그와 같은 모든 것 모두 다 알고

가지가지 형체도 말 못하는데 이런 것 통달하지 못함이 없네.

 

가지가지 삼매 말할 수 없어 여러 겁 지내도록 머물러 있고

말할 수 없는 부처 계신 곳에서 청정하게 닦은 행을 말할 수 없고

 

말로 못할 걸림 없는 마음을 얻어 시방에 나아감을 말할 수 없고

신통한 힘 나타냄도 말할 수 없고 행하는 일 그지없어 말할 수 없고

 

모든 세계 가는 일을 말할 수 없고 부처님을 아는 일도 말할 수 없고

용맹하게 정진함도 말할 수 없고 지혜를 통달함도 말할 수 없고

 

저 법을 행하지도, 않지도 않고 경계에 들어감을 말할 수 없고

말로 할 수 없는 여러 큰 겁에 시방에 다니는 일 말할 수 없고

 

방편으로 있는 지혜 말할 수 없고 진실하게 있는 지혜 말할 수 없고

신통으로 있는 지혜 말할 수 없고 생각생각 나타냄을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여러 부처님 법을 낱낱이 아는 일을 말할 수 없어

한꺼번에 보리를 얻기도 하고 여러 때에 증득하여 들기도 하며

 

털끝에 부처 세계 말할 수 없고 티끌 속의 세계도 말할 수 없어

이러한 부처 세계 모두 나아가 여러 여래 뵈옵는 일 말할 수 없고

 

실상을 통달함도 말할 수 없고 부처 종성 들어감도 말할 수 없고

부처님의 국토들 말할 수 없어 모두 다 나아가서 보리 이루네.

 

국토와 중생들과 여러 부처님 성품과 차별함을 말할 수 없어

이렇게 삼세가 그지없거늘 보살은 온갖 것을 분명히 보네.

 

 

 

如來壽量品第三十一

31. 여래수량품

 

모든 부처님 세계의 수명을 심왕보살이 말한 것이니, 이 사바세계인 석가모니부처님 세계의 한 겁은 극락세계 아미타불 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이 되고, 극락세계의 한 겁은 가사당 세계 금강견부처님 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이 되며, 이렇게 차례차례로 아승기 세계를 지나가서 마지막 세계의 한 겁은 승련화 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이 되는데, 보현보살과 함께 수행하는 큰 보살들이 모두 그 가운데 가득하였다고 말하였다.

 

 

爾時心王菩薩摩訶薩於眾會中告諸菩薩言:「佛子此娑婆世界釋迦牟尼佛剎一劫於極樂世界阿彌陀佛剎為一日一夜極樂世界一劫於袈裟幢世界金剛堅佛剎為一日一夜袈裟幢世界一劫於不退轉音聲輪世界善勝光明蓮華開敷佛剎為一日一夜不退轉音聲輪世界一劫於離垢世界法幢佛剎為一日一夜離垢世界一劫於善燈世界師子佛剎為一日一夜善燈世界一劫於妙光明世界光明藏佛剎為一日一夜妙光明世界一劫於難超過世界法光明蓮華開敷佛剎為一日一夜難超過世界一劫於莊嚴慧世界一切神通光明佛剎為一日一夜莊嚴慧世界一劫於鏡光明世界月智佛剎為一日一夜佛子如是次第乃至過百萬阿僧祇世界最後世界一劫於勝蓮華世界賢勝佛剎為一日一夜普賢菩薩及諸同行大菩薩等充滿其中。」

그 때 심왕보살마하살이 대중 가운데서 여러 보살에게 말하였다. “불자들이여, 석가모니께서 계시는 사바세계의 한 겁이 아미타부처님께서 계시는 극락세계에서는 하루 낮 하룻밤이요, 극락세계의 한 겁은 금강견불(金剛堅佛)이 계시는 가사당(袈裟幢)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이요, 가사당세계의 한 겁은 선승광명연화개부불(善勝光明蓮華開敷佛)이 계시는 불퇴전음성륜(不退轉音聲輪)세계의 하루낮 하룻밤이요, 불퇴전음성륜세계의 한 겁은 법당불(法幢佛)이 계시는 이구(離垢)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이요, 이구세계의 한 겁은 사자불이 계시는 선등(善燈)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이요, 선등세계의 한 겁은 광명장불(光明藏佛)이 계시는 묘광명(妙光明)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이요, 묘광명세계의 한 겁은 법광명연화개부불(法光明蓮華開敷佛)이 계시는 난초과(難超過)세계의 하루낮 하룻밤이요, 난초과 세계의 한 겁은 일체신통광명불(一體神通光明佛)이 계시는 장엄혜(莊嚴慧)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이요, 장엄혜 세계의 한 겁은 월지불(月智佛)이 계시는 경광명(鏡光明)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이니라. 불자들이여, 이렇게 차례차례로 백만 아승기세계를 지나가서 나중 세계의 한 겁은 현승불(賢勝佛)이 계시는 승련화(勝蓮華)세계의 하루 낮 하룻밤인데, 보현보살과 함께 수행하는 큰 보살들이 그 가운데 가득하였느니라.”

 

 

 

諸菩薩住處品第三十二

32. 제보살주처품

 

보살들의 머무는 것은 끝닿은 데가 없다고 심왕보살이 말한 것이니, 동방의 선인산에는 옛적부터 여러 보살이 있었는데, 지금은 금강승보살이 있으면서 그 권속들에게 법을 말하며, 남방·서방·북방으로, 내지 건타라국에도 옛적부터 보살들이 있는 데라고 말하였다.

 

 

爾時心王菩薩摩訶薩於眾會中告諸菩薩言

그 때 심왕보살마하살이 대중 가운데서 여러 보살에게 말하였다.

 

 

佛子東方有處仙人山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現有菩薩金剛勝與其眷屬諸菩薩眾三百人俱常在其中而演說法

불자들이여, 동방에 선인산(仙人山)이 있으니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으며, 지금은 금강승(金剛勝)보살이 그의 권속 삼백 보살과 함께 그 가운데 있으면서 법을 연설하느니라.

 

 

南方有處勝峰山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現有菩薩名曰法慧與其眷屬諸菩薩眾五百人俱常在其中而演說法

남방에 승봉산(勝峰山)이 있으니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으며, 지금은 법혜(法慧)보살이 그의 권속 오백 보살과 함께 그 가운데 있으면서 법을 연설하느니라.

 

 

西方有處金剛焰山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現有菩薩精進無畏行與其眷屬諸菩薩眾三百人俱常在其中而演說法

서방에 금강염(金剛焰)산이 있으니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으며, 지금은 정진무외행(精進無畏行)보살이 그의 권속 삼백 보살과 함께 그 가운데 있으면서 법을 연설하느니라.

 

 

北方有處香積山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現有菩薩名曰香象與其眷屬諸菩薩眾三千人俱常在其中而演說法

북방에 향적(香積)산이 있으니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으며, 지금은 향상(香象)보살이 그의 권속 삼천 보살과 함께 그 가운데 있으면서 법을 연설하느니라.

 

東北方有處清涼山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現有菩薩文殊師利與其眷屬諸菩薩眾一萬人俱常在其中而演說法

동북방에 청량(淸凉)산이 있으니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으며, 지금은 문수사리보살이 그의 권속 일만 보살과 함께 그 가운데 있으면서 법을 연설하느니라.

 

 

海中有處金剛山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現有菩薩名曰法起與其眷屬諸菩薩眾千二百人俱常在其中而演說法

바다 가운데 금강산이 있으니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으며, 지금은 법기(法起)보살이 그의 권속 일천 이백 보살과 함께 그 가운데 있으면서 법을 연설하느니라.

 

 

東南方有處支提山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現有菩薩名曰天冠與其眷屬諸菩薩眾一千人俱常在其中而演說法

동남방에 지제(支提)산이 있으니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으며, 지금은 천관(天冠)보살이 그의 권속 일천 보살과 함께 그 가운데 있으면서 법을 연설하느니라.

 

 

西南方有處光明山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現有菩薩名曰賢勝與其眷屬諸菩薩眾三千人俱常在其中而演說法

서남방에 광명(光明)산이 있으니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으며, 지금은 현승(賢勝)보살이 그의 권속 삼천 보살과 함께 그 가운데 있으면서 법을 연설하느니라.

 

 

西北方有處香風山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現有菩薩名曰香光與其眷屬諸菩薩眾五千人俱常在其中而演說法

서북방에 향풍(香風)산이 있으니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으며, 지금은 향광(香光)보살이 그의 권속 오천 보살과 함께 그 가운데 있으면서 법을 연설하느니라.

 

 

大海之中復有住處莊嚴窟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

毘捨離南有一住處善住根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

摩度羅城有一住處滿足窟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

俱珍那城有一住處名曰法座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

清淨彼岸城有一住處目真鄰陀窟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

摩蘭陀國有一住處無礙龍王建立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

甘菩遮國有一住處出生慈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

震旦國有一住處那羅延窟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

疏勒國有一住處牛頭山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

迦葉彌羅國有一住處名曰次第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

增長歡喜城有一住處尊者窟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

菴浮梨摩國有一住處見億藏光明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

乾陀羅國有一住處苫婆羅窟從昔已來諸菩薩眾於中止住。」

큰 바다 가운데 한 처소가 있으니 이름이 장엄굴(莊嚴窟)인데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느니라.

비사리(毘舍離) 남쪽에 한 처소가 있으니 이름이 선주근(善住根)인데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느니라.

마도라(摩度羅)성에 한 처소가 있으니 이름이 만족굴(滿足窟)인데 옛적부터 보살들이 그 가운데 있었느니라.

구진나(俱珍那)성에 한 처소가 있으니 이름이 법좌(法座)인데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느니라.

깨끗한 저 언덕[淸淨彼岸]성에 한 처소가 있으니 이름이 목진린타(目眞隣陀)굴인데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느니라.

마란타(摩蘭陀)국에 한 처소가 있으니 이름이 무애(無礙)인데 용왕이 세운 것으로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느니라.

감보차(甘普遮)국에 한 처소가 있으니 이름이 인자함을 냄[出生慈]인데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느니라.

진단(震旦)국에 한 처소가 있으니 이름이 나라연(那羅延)굴인데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느니라.

소륵(疏勒)국에 한 처소가 있으니 이름이 우두(牛頭)산인데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느니라.

가섭미라(迦葉彌羅)국에 한 처소가 있으니 이름이 차제(次第)인데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느니라.

증장환희(增長歡喜)성에 한 처소가 있으니 이름이 존자굴(尊者窟)인데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느니라.

암부리마(菴浮梨摩)국에 한 처소가 있으니 이름이 억장광명을 봄[見億藏光明]인데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느니라.

간타라(乾陀羅)국에 한 처소가 있으니 이름이 점바라(笘婆羅)굴인데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 있었느니라.”

 

大方廣佛華嚴經卷第四十五終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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