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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佛 心***/華嚴經

화엄경 華嚴經 卷第四十一

by 산산바다 2020. 1. 12.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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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卷第四十一 (80 華嚴)

 

十定品第二十七之二

27-2. 십정품

 

7회의 처음 설법으로서, 이 회에서 말한 11품에 대한 서론과, 지혜의 근본인 열 가지 선정을 말한 것이다. 부처님께서 마가다국의 아란야법의 보리도량에 있는 보광명전에서 찰나짬[刹那際]삼매에 들어 여래의 모습을 나타내고, 형상이 없는 데 머물렀다. 그 때 금강혜보살과 여러 보살들이 모여 왔는데, 보안보살이 보살들의 부사의하고 광대한 삼매를 부처님께 물었고, 부처님은 보현보살에게 설명하기를 청하고, 또 보살에게는 넓은 광명·묘한 광명 등의 열 가지 삼매가 있는데, 이 삼매를 닦아 이루면 여래가 된다고 하시었다.

보현보살은 부처님의 명을 받자와 열 가지 삼매를 말하였으니, 하나는 넓은 광명[普光] 큰 삼매요, 둘은 묘한 광명[妙光] 큰 삼매요, 셋은 여러 부처님 국토에 차례로 가는[次第徧往諸佛國土] 큰 삼매요, 넷은 청정하고 깊은 마음인[淸淨深心行] 큰 삼매요, 다섯은 과거의 장엄한 갈무리를 아는[知過去莊嚴藏] 큰 삼매요, 여섯은 지혜 광명의 갈무리인[智光明藏] 큰 삼매요, 일곱은 모든 세계의 부처님 장엄을 아는[了知一切世界佛莊嚴] 큰 삼매요, 여덟은 중생의 차별한 몸인[衆生差別身] 큰 삼매요, 아홉은 법계에 자유자재하는[法界自在] 큰 삼매요, 열은 걸림 없는 바퀴인[無礙輪] 큰 삼매니라. 

 

 

佛子云何為菩薩摩訶薩次第遍往諸佛國土神通三昧

佛子此菩薩摩訶薩過於東方無數世界復過爾所世界微塵數世界於彼諸世界中入此三昧或剎那入或須臾入或相續入或日初分時入或日中分時入或日後分時入或夜初分時入或夜中分時入或夜後分時入或一日入或五日入或半月入或一月入或一年入或百年入或千年入或百千年入或億年入或百千億年入或百千那由他億年入或一劫入或百劫入或百千劫入或百千那由他億劫入或無數劫入或無量劫入或無邊劫入或無等劫入或不可數劫入或不可稱劫入或不可思劫入或不可量劫入或不可說劫入或不可說不可說劫入若久若近若法若時種種不同菩薩於彼不生分別心無染著不作二不作不二不作普不作別雖離此分別而以神通方便從三昧起於一切法不忘不失至於究竟

불자들이여,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의 여러 부처님 국토에 차례로 가는 신통한 삼매[次第徧往諸佛國土神通三昧]라 하는가?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은 동쪽으로 수없는 세계를 지나가고 다시 저러한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면서 그 모든 세계에서 이 삼매에 들어가는데, 혹 찰나 동안에 들고, 혹 잠깐 동안에 들고, 혹 계속하여 들고, 혹 아침나절[日初分時]에 들고, 혹 점심나절에 들고, 혹 저녁나절에 들고, 혹 초저녁[夜初分時]에 들고, 혹 한밤중에 들고, 혹 새벽녘에 들기도 하느니라.

혹 하루 동안 들고, 혹 닷새 동안 들고, 혹 반달 들고, 혹 한달 들고, 혹 일 년 들고, 혹 백 년 들고, 혹 천 년 들고, 혹 백천 년 들고, 혹 억 년 들고, 혹 백천억 년 들고, 혹 백천 나유타억 년 들고, 혹 한 겁 동안 들고, 혹 백 겁 들고, 혹 백천 겁 들고, 혹 백천 나유타억 겁 들고, 혹 무수겁 들고, 혹 한량없는 겁 들고, 혹 그지없는 겁 들고, 혹 같을 이 없는 겁 들고, 혹 헬 수 없는 겁 들고, 혹 일컬을 수 없는 겁 들고, 혹 생각할 수 없는 겁 들고, 혹 헤아릴 수 없는 겁 들고, 혹 말할 수 없는 겁 들고, 혹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겁 동안 들기도 하느니라.

오래기도 하고 가깝기도 하며 법이나 시간이 갖가지로 같지 아니하거든, 보살이 저런 것에는 분별도 내지 않고 물들지도 않고 둘이라 하지도 않고 둘이 아니라 하지도 않고 두루하다 하지도 않고 다르다 하지도 않느니라. 비록 이런 분별을 떠났지마는 신통과 방편으로 삼매에서 일어나 모든 법을 잊지도 않고 잃지도 아니하고 마지막까지 이르느니라.

 

 

譬如日天子周行照曜晝夜不住日出名晝日沒名夜晝亦不生夜亦不滅菩薩摩訶薩於無數世界入神通三昧入三昧已明見爾所無數世界亦復如是佛子是為菩薩摩訶薩第三次第遍往諸佛國土神通大三昧善巧智

마치 해가 돌면서 비치고 밤낮으로 머물지 아니하여, 해가 뜨면 낮이라 하고 해가 지면 밤이라 하거니와, 낮에도 나지 않고 밤에도 없어지지 않는 것과 같나니,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수없는 세계에서 신통삼매에 들며, 삼매에 들고는 저렇게 수없는 세계를 분명하게 보는 것도 그와 같느니라. 불자들이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셋째 여러 부처님 세계에 차례로 가는 신통 큰 삼매의 교묘한 지혜니라.

 

 

佛子云何為菩薩摩訶薩清淨深心行三昧

佛子此菩薩摩訶薩知諸佛身數等眾生見無量佛過阿僧祇世界微塵數

불자들이여,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의 청정하고 깊은 마음의 행인 삼매[淸淨深心行三昧]라 하는가.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은 모든 부처님의 몸이 중생의 수효와 같음을 알며, 한량없는 부처님께서 아승기 세계의 티끌 수보다 지나가는 것을 보느니라.

 

 

於彼一一諸如來所以一切種種妙香而作供養以一切種種妙華而作供養以一切種種蓋大如阿僧祇佛剎而作供養以超過一切世界一切上妙莊嚴具而作供養散一切種種寶而作供養以一切種種莊嚴具莊嚴經行處而作供養以一切無數上妙摩尼寶藏而作供養以佛神力所流出過諸天上味飲食而作供養一切佛剎種種上妙諸供養具能以神力普皆攝取而作供養

저 낱낱 부처님 계신 데서 가지가지 훌륭한 향으로 공양하고, 가지가지 훌륭한 꽃으로 공양하고, 크기가 아승기 부처님 국토와 같은 가지가지 일산으로 공양하고, 온갖 세계보다 지나가는 모든 훌륭한 장엄거리로 공양하고, 가지가지 보배를 흩어서 공양하고, 가지가지 장엄거리로 거니는 곳을 장엄하여 공양하고, 수없이 많은 묘한 마니보배로 공양하고, 부처님의 신통으로 흘러나오는 천상 음식보다 더 좋은 음식으로 공양하고, 모든 부처님 세계의 가지가지 훌륭한 공양거리를 신통의 힘으로 모두 거두어서 공양하느니라.

 

 

於彼一一諸如來所恭敬尊重頭頂禮敬舉身布地請問佛法讚佛平等稱揚諸佛廣大功德入於諸佛所入大悲得佛平等無礙之力於一念頃一切佛所勤求妙法然於諸佛出興於世入般涅槃如是之相皆無所得如散動心了別所緣心起不知何所緣起心滅不知何所緣滅此菩薩摩訶薩亦復如是終不分別如來出世及涅槃相

저 낱낱 부처님 계신 데서 공경하고 존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몸으로 보시하면서 부처님의 법을 묻고 부처님의 평등함을 칭찬하고 부처님의 광대한 공적을 일컬으며, 부처님들께서 들어가신 자비한 마음에 들어가서 부처님의 평등하고 걸림 없는 힘을 얻고 잠깐 동안에 여러 부처님 계신 데서 묘한 법을 부지런히 구하느니라. 그러나 여러 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시고 열반에 드시는 그런 것은 모두 얻을 바 없는 것이니, 마치 산란한 마음으로 대상을 분별할 때에 마음이 일어나도 무슨 인연으로 일어나는지 알지 못하고, 마음이 사라져도 무슨 인연으로 사라지는지 알지 못하는 것과 같이,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여래께서 세상에 나시고 열반에 드시는 것을 분별하지 아니하느니라.

 

 

佛子如日中陽焰不從雲生不從池生不處於陸不住於水非有非無非善非惡非清非濁不堪飲漱不可穢污非有體非無體非有味非無味以因緣故而現水相為識所了遠望似水而興水想近之則無水想自滅此菩薩摩訶薩亦復如是不得如來出興於世及涅槃相諸佛有相及以無相皆是想心之所分別

불자들이여, 마치 햇볕에 나타나는 아지랑이가 구름에서 생기지도 않고 못에서 생기지도 않고 육지에 있지도 않고 물에 있지도 않으며,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고 착하지도 않고 악하지도 않고 맑은 것도 아니고 흐린 것도 아니며 마실 수도 없고 더럽힐 수도 없으며 자체가 있지도 않고 자체가 없지도 않고 맛이 있지도 않고 맛이 없지도 않나니, 인연으로써 물인 듯한 모양이 나타나서 의식으로 분별하는 것이며, 멀리서 보면 물과 같아서 물이라는 생각이 나지마는 가까이 가면 없어져서 물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사라지는 것과 같으니라.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여래께서 세상에 나시고 열반에 드시는 모습을 분별하지 않나니, 부처님께서 형상이 있다 형상이 없다 하는 것은 모두 허망한 마음으로 분별하는 것이니라.

 

 

佛子此三昧名為清淨深心行菩薩摩訶薩於此三昧入已而起起已不失譬如有人從睡得寤憶所夢事覺時雖無夢中境界而能憶念心不忘失菩薩摩訶薩亦復如是入於三昧見佛聞法從定而起憶持不忘而以此法開曉一切道場眾會莊嚴一切諸佛國土無量義趣悉得明達一切法門皆亦清淨然大智炬長諸佛種無畏具足辯才不竭開示演說甚深法藏是為菩薩摩訶薩第四清淨深心行大三昧善巧智

불자들이여, 이 삼매는 이름을 청정하고 깊은 마음의 행이라 하나니, 보살마하살은 이 삼매에 들었다가 일어나며 일어나서도 잃어버리지 않느니라. 마치 사람이 자다가 깨어나도 꿈꾸던 일을 기억하는 것 같아서 깨었을 적에는 꿈 속의 경계가 없지마는 분명히 기억하고 잊지 아니하나니,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삼매에 들어 부처님을 뵈옵고 법을 듣고는 삼매에서 일어나서도 잘 기억하여 그 법문으로 도량에 모인 이들을 깨우쳐 주고 부처님들의 국토를 장엄하며, 한량없는 이치를 분명하게 통달하고 온갖 법문이 모두 청정하며 큰 지혜의 횃불로 부처의 종자를 자라게 하며 두려움 없음이 구족하고 변재가 다하지 아니하여 깊고 깊은 법장을 연설하느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넷째 청정하고 깊은 마음의 행인 큰 삼매의 교묘한 지혜니라.”

 

 

佛子云何為菩薩摩訶薩知過去莊嚴藏三昧

佛子此菩薩摩訶薩能知過去諸佛出現所謂劫次第中諸剎次第剎次第中諸劫次第劫次第中諸佛出現次第佛出現次第中說法次第說法次第中諸心樂次第心樂次第中諸根次第根次第中調伏次第調伏次第中諸佛壽命次第壽命次第中知億那由他年歲數量次第

불자들이여,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의 과거에 장엄한 갈무리를 아는 삼매[知過去莊嚴藏三昧]라 하는가.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은 과거의 여러 부처님께서 나신 일을 아나니, 이른바 겁의 차례 중에 있는 여러 세계의 차례와 세계의 차례 중에 있는 여러 겁의 차례와 겁의 차례 중에 여러 부처님께서 나신 차례와 부처님께서 나신 차례에서 법을 말씀한 차례와 법을 말씀하는 차례에서 마음이 즐거운 차례와 마음이 즐거운 차례에서 여러 근기의 차례와 근기의 차례에서 조화하여 굴복한 차례와 조화하여 굴복한 차례에서 여러 부처님 수명의 차례와 수명의 차례에서 억 나유타 해의 수량과 차례를 아느니라.

 

 

佛子此菩薩摩訶薩得如是無邊次第智故則知過去諸佛則知過去諸剎則知過去諸]">諸法門則知過去諸劫則知過去諸法則知過去諸心則知過去諸解則知過去諸眾生則知過去諸煩惱則知過去諸儀式則知過去諸清淨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은 이렇게 그지없는 차례를 아는 지혜를 얻었으므로 곧 과거의 부처님을 알고, 과거의 세계들을 알고, 과거의 법문을 알고, 과거의 겁을 알고, 과거의 법을 알고, 과거의 마음을 알고, 과거의 지혜를 알고, 과거의 중생들을 알고, 과거의 번뇌를 알고, 과거의 의식을 알고, 과거의 청정함을 아느니라.

 

 

佛子此三昧名過去清淨藏於一念中能入百劫能入千劫能入百千劫能入百千億那由他劫能入無數劫能入無量劫能入無邊劫能入無等劫能入不可數劫能入不可稱劫能入不可思劫能入不可量劫能入不可說劫能入不可說不可說劫

불자들이여, 이 삼매를 과거의 청정한 갈무리라 하나니, 잠깐 동안에 백겁에 들어가고, 천겁에 들어가고, 백천 겁에 들어가고, 백천억 나유타 겁에 들어가고, 수없는 겁에 들어가고, 한량없는 겁에 들어가고, 셀 수 없는 겁에 들어가고, 일컬을 수 없는 겁에 들어가고, 생각할 수 없는 겁에 들어가고, 헤아릴 수 없는 겁에 들어가고, 말할 수 없는 겁에 들어가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겁에 들어가느니라.

 

 

佛子彼菩薩摩訶薩入此三昧不滅現在不緣過去

佛子彼菩薩摩訶薩從此三昧起於如來所受十種不可思議灌頂法亦得亦清淨亦成就亦入亦證亦滿亦持平等了知三輪清淨何等為十一者辯不違義二者說法無盡三者訓辭無失四者樂說不斷五者心無恐畏六者語必誠實七者眾生所依八者救脫三界九者善根最勝十者調御妙法

불자들이여, 저 보살마하살은 이 삼매에 들어서는 현재를 멸하지도 아니하고 과거를 반연하지도 아니하느니라.

불자들이여, 저 보살마하살이 이 삼매에서 일어나면 여래의 계신 데서 열 가지 헤아릴 수 없는 정수리에 물 붓는 법[灌頂法]을 받아서 얻고 청정히 하고 성취하고 들어가고 증득하고 만족하고 지니고 평등하게 알아서 세 바퀴[三輪]가 청정해지느니라.

무엇이 열인가. 하나는 말하는 것이 뜻과 어기지 않고, 둘은 법을 말함이 다하지 않고, 셋은 해석하는 말이 잘못이 없고, 넷은 말하기 좋아하여 끊어지지 않고, 다섯은 마음에 두려움이 없고, 여섯은 말이 진실하고, 일곱은 중생들의 의지가 되고, 여덟은 삼세를 구호하여 해탈케 하고, 아홉은 선근이 가장 승하고, 열은 묘한 법으로 잘 지도함이니라.

 

 

佛子此是十種灌頂法若菩薩入此三昧從三昧起無間則得如歌羅邏入胎藏時於一念間識則託生菩薩摩訶薩亦復如是從此定起於如來所一念則得此十種法佛子是名菩薩摩訶薩第五知過去莊嚴藏大三昧善巧智

불자들이여, 이것이 열 가지 정수리에 물 붓는 법이니, 보살이 이 삼매에 들었다가 삼매에서 일어나면 고대 얻게 되는 것이 마치 가라라(歌羅邏)가 태에 들 적에 잠깐 동안에 의식이 곧 의탁함과 같이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이 삼매에서 일어나면 부처님 계신 데서 잠깐 동안에 이 열 가지 법을 얻게 되느니라. 불자들이여,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다섯째 과거의 장엄한 갈무리를 아는 큰 삼매의 교묘한 지혜라 하느니라.”

 

 

佛子云何為菩薩摩訶薩智光明藏三昧

佛子彼菩薩摩訶薩住此三昧能知未來一切世界一切劫中所有諸佛若已說若未說若已授記若未授記種種名號各各不同所謂無數名無量名無邊名無等名不可數名不可稱名不可思名不可量名不可說名當出現於世當利益眾生當作法王當興佛事當說福利當讚善義當說白分義當淨治諸惡當安住功德當開示第一義諦當入灌頂位當成一切智

불자들이여, 어떤 것을 지혜 광명의 갈무리인 삼매[智光明藏三昧]라 하는가.

불자여, 저 보살마하살이 이 삼매에 머물면 오는 세상의 모든 세계 모든 겁에 나시는 부처님을 알며, 이미 말하였거나 말하지 않았거나 수기를 받았거나 수기를 받지 않았거나 가지가지 이름이 각각 같지 아니함을 아나니, 이른바 수없는 이름·한량없는 이름·그지없는 이름·같을 이 없는 이름·셀 수 없는 이름·일컬을 수 없는 이름·생각할 수 없는 이름·헤아릴 수 없는 이름·말할 수 없는 이름들이니라.

이런 이들이 세상에 나실 것이며, 중생을 이익케 할 것이며, 법왕이 되실 것이며, 부처님 일을 일으킬 것이며, 복과 이익을 말씀할 것이며, 착한 이치를 찬탄할 것이며, 깨끗한 뜻[白分義]을 말할 것이며, 모든 나쁜 짓을 다스릴 것이며, 공덕에 편안히 머물 것이며, 으뜸가는 진리[第一義諦]를 보일 것이며, 정수리에 물 붓는 자리에 들어갈 것이며, 온갖 지혜를 이룰 것이니라.

 

 

彼諸如來修圓滿行發圓滿願入圓滿智有圓滿眾備圓滿莊嚴集圓滿功德悟圓滿法得圓滿果具圓滿相成圓滿覺彼諸如來名姓種族方便善巧神通變化成熟眾生入般涅槃如是一切皆悉了知

저 모든 여래의 원만한 행을 닦고 원만한 서원을 내고 원만한 지혜에 들어가고 원만한 대중을 가지고 원만한 장엄을 갖추고 원만한 공덕을 모으고 원만한 법을 깨닫고 원만한 결과를 얻고 원만한 몸매를 구족하고 원만한 깨달음을 이룰 것이며, 저 모든 여래의 이름·성씨·문벌·방편의 교묘함·신통·변화와 중생을 성숙하고 열반에 드시는 온갖 것을 다 분명하게 아느니라.

 

 

此菩薩於一念中能入一劫百劫千劫百千劫百千億那由他劫入閻浮提微塵數劫入四天下微塵數劫入小千世界微塵數劫入中千世界微塵數劫入大千世界微塵數劫入佛剎微塵數劫入百千佛剎微塵數劫入百千億那由他佛剎微塵數劫

이 보살이 잠깐 동안에 한 겁에 들어가며, 백 겁·천 겁·백천 겁·백천억 나유타 겁에 들어가며, 염부제(閻浮提) 티끌 수 겁에 들어가며, 사천하 티끌 수 겁에 들어가며, 소천세계 티끌 수 겁에 들어가며, 중천세계 티끌 수 겁에 들어가며, 대천세계 티끌 수 겁에 들어가며, 백천 부처님 세계 티끌 수 겁에 들어가며, 백천억 나유타 부처님 세계 티끌 수 겁에 들어가느니라.

 

 

入無數佛剎微塵數劫入無量佛剎微塵數劫入無邊佛剎微塵數劫入無等佛剎微塵數劫入不可數佛剎微塵數劫入不可稱佛剎微塵數劫入不可思佛剎微塵數劫入不可量佛剎微塵數劫入不可說佛剎微塵數劫入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劫如是未來一切世界所有劫數能以智慧皆悉了知

또 수없는 부처님 세계 티끌 수 겁에 들어가며, 한량없는 부처님 세계 티끌 수 겁에 들어가며, 그지없는 부처님 세계 티끌 수 겁에 들어가며, 같을 이 없는 부처님 세계 티끌 수 겁에 들어가며, 셀 수 없는 부처님 세계 티끌 수 겁에 들어가며, 일컬을 수 없는 부처님 세계 티끌 수 겁에 들어가며, 생각할 수 없는 부처님 세계 티끌 수 겁에 들어가며, 헤아릴 수 없는 부처님 세계 티끌 수 겁에 들어가며, 말할 수 없는 부처님 세계 티끌 수 겁에 들어가며,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님 세계 티끌 수 겁에 들어가나니, 이렇게 오는 세계에 있는 모든 겁을 지혜로써 능히 아느니라.

 

 

以了知故其心復入十種持門何者為十所謂入佛持故得不可說佛剎微塵數諸佛護念入法持故得十種陀羅尼光明無盡辯才入行持故出生圓滿殊勝諸願入力持故無能映蔽無能摧伏入智持故所行佛法無有障礙入大悲持故轉於不退清淨法輪

이렇게 분명하게 아는 연고로 그 마음이 또 열 가지 지니는 문[持門]에 들어가나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부처님을 지니는 데 들어갔으므로 말할 수 없는 부처님 세계 티끌 수 부처님의 호념함을 얻고, 법을 지니는 데 들어갔으므로 열 가지 다라니 광명과 다하지 않는 변재를 얻고, 행을 지니는 데 들어갔으므로 원만하고 수승한 서원을 내고, 힘을 지니는 데 들어갔으므로 가리어 무색하게 할 이가 없으며 꺾어 굴복할 이가 없고, 지혜를 지니는 데 들어갔으므로 불법을 행하는 데 장애가 없고, 대비를 지니는 데 들어갔으므로 물러나지 않는 청정한 법을 굴리느니라.

 

 

入差別善巧句持故轉一切文字輪淨一切法門地入師子受生法持故開法關鑰出欲淤泥入智力持故修菩薩行常不休息入善友力持故令無邊眾生普得清淨入無住力持故入不可說不可說廣大劫入法力持故以無礙方便智知一切法自性清淨

또 차별하고 교묘한 글귀를 지니는 데 들어갔으므로 모든 글자의 바퀴를 굴리어 모든 법[法門地]을 깨끗케 하고, 사자가 태어나는 법을 지니는 데 들어갔으므로 법의 자물쇠를 열어 탐욕의 진창에서 나오고, 지혜의 힘을 지니는 데 들어갔으므로 보살의 행을 닦아 항상 쉬지 아니하고, 선지식의 힘을 지니는 데 들어갔으므로 그지없는 중생으로 청정함을 얻게 하고, 머무름이 없는 힘을 지니는 데 들어갔으므로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광대한 겁에 들어가고, 법의 힘을 지니는 데 들어갔으므로 걸림 없는 방편과 지혜로 온갖 법의 성품이 청정함을 아느니라.

 

 

佛子菩薩摩訶薩住此三昧已善巧住不可說不可說劫善巧住不可說不可說剎善巧知不可說不可說種種眾生善巧知不可說不可說眾生異相善巧知不可說不可說同異業報善巧知不可說不可說精進諸根習氣相續差別諸行善巧知不可說不可說無量染淨種種思惟善巧知不可說不可說法種種義無量文字演說言辭善巧知不可說不可說種種佛出現種族時節現相說法施為佛事入般涅槃善巧知不可說不可說無邊智慧門善巧知不可說不可說一切神通無量變現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이 삼매에 머물고는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겁에 잘 머물며,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에 잘 머물며,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가지가지 중생을 잘 알며,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중생의 다른 모습을 잘 알며,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같고 다른 업보를 잘 알며,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정진하는 근기와 버릇[習氣]이 계속됨과 차별한 여러 행을 잘 알며,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무량한 물든 생각과 깨끗한 생각을 잘 아느니라.

또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법과 가지가지 뜻과 한량없는 글자와 연설하는 말을 잘 알며,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가지가지 부처님이 나타나는 일과 문벌과 시절과 형상을 나타내어 법을 말함과 부처의 일을 지음과 열반에 드심을 잘 알며,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일체 신통과 한량없는 변화를 잘 아느니라.

 

 

佛子譬如日出世間所有村營城邑宮殿屋宅山澤鳥獸樹林華果如是一切種種諸物有目之人悉得明見

佛子日光平等無有分別而能令目見種種相此大三昧亦復如是體性平等無有分別能令菩薩知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差別之相

불자들이여, 마치 해가 뜨면 세간에 있는 마을·도시·궁전·가옥···날짐승·들짐승·나무···과실 등의 가지가지 물건을 눈 있는 사람은 모두 보는 것과 같으니라.

불자여, 햇빛은 평등하여 분별이 없지마는 여럿으로 하여금 가지각색 모양을 보게 하듯이 이 삼매도 그와 같아서 성품이 평등하여 분별이 없지마는 보살들로 하여금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백천억 나유타 차별한 형상을 알게 하느니라.

 

 

佛子此菩薩摩訶薩如是了知時令諸眾生得十種不空何等為十一者見不空令諸眾生生善根故二者聞不空令諸眾生得成熟故三者同住不空令諸眾生心調伏故四者發起不空令諸眾生如言而作通達一切諸法義故五者行不空令無邊世界皆清淨故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은 이렇게 알면서 중생들로 하여금 열 가지 헛되지 않음[不空]을 얻게 하느니라. 무엇이 열인가. 하나는 보는 것이 헛되지 않으니 중생들로 하여금 착한 뿌리를 내게 함이요, 둘은 들음이 헛되지 않으니 중생들을 성숙케 함이요, 셋은 함께 머무름이 헛되지 않으니 중생들의 마음을 길들게 함이요, 넷은 발기(發起)함이 헛되지 않으니 중생들을 말한 대로 행하게 하여 온갖 법과 뜻을 통달케 함이요, 다섯은 행이 헛되지 않으니 그지없는 세계를 다 청정케 함이니라.

 

 

六者親近不空於不可說不可說佛剎諸如來所斷不可說不可說眾生疑故七者願不空隨所念眾生令作勝供養成就諸願故八者善巧法不空皆令得住無礙解脫清淨智故九者雨法雨不空於不可說不可說諸根眾生中方便開示一切智行令住佛道故十者出現不空現無邊相令一切眾生皆蒙照故

여섯은 친근함이 헛되지 않으니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의 부처님 계신 데서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중생의 의심을 끊게 함이요, 일곱은 서원이 헛되지 않으니 생각하는 중생들로 훌륭한 공양을 짓게 하여 서원을 성취케 함이요, 여덟은 교묘한 법이 헛되지 않으니 모두 걸림 없는 해탈과 청정한 지혜에 머물게 함이요, 아홉은 법 비를 내림이 헛되지 않으니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여러 가지 근성을 가진 중생들에게 온갖 지혜의 행을 방편으로 열어 보여서 부처의 도에 머물게 함이요, 열은 나타남이 헛되지 않으니 그지없는 몸매를 나타내어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비침을 얻게 함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住此三昧得十種不空時諸天王眾皆來頂禮諸龍王眾興大香雲諸夜叉王頂禮其足阿脩羅王恭敬供養迦樓羅王前後圍遶諸梵天王悉來勸請緊那羅王摩睺羅伽王咸共稱讚乾闥婆王常來親近諸人王眾承事供養佛子是為菩薩摩訶薩第六智光明藏大三昧善巧智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 삼매에 머물러서 열 가지 헛되지 않음을 얻을 적에 모든 천왕들은 와서 예배하고, 용왕들은 큰 향기 구름을 일으키고, 야차왕들은 땅에 엎드려 발에 절하고, 아수라왕들은 공경하며 공양하고, 가루라 왕들은 앞뒤로 옹호하고, 범천왕들은 와서 청하고, 긴나라왕과 마후라가왕들은 모두 칭찬하고, 건달바왕들은 항상 와서 친근하고, 인간의 왕들은 받자와 섬기며 공양하느니라. 불자들이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여섯째 지혜 광명의 갈무리인 큰 삼매의 교묘한 지혜니라.”

 

 

佛子云何為菩薩摩訶薩了知一切世界佛莊嚴三昧

佛子此三昧何故名了知一切世界佛莊嚴

불자들이여,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의 모든 세계의 부처님 장엄을 아는 삼매[了知一切世界佛莊嚴三昧]라 하는가?

불자여, 이 삼매를 무슨 연고로 모든 세계의 부처님 장엄을 안다고 이름하는가?

 

 

佛子菩薩摩訶薩住此三昧能次第入東方世界能次第入南方世界西方北方四維上下所有世界悉亦如是能次第入皆見諸佛出興於世亦見彼佛一切神力亦見諸佛所有遊戲亦見諸佛廣大威德亦見諸佛最勝自在亦見諸佛大師子吼亦見諸佛所修諸行亦見諸佛種種莊嚴亦見諸佛神足變化亦見諸佛眾會雲集眾會清淨眾會廣大眾會一相眾會多相眾會處所眾會居止眾會成熟眾會調伏眾會威德如是一切悉皆明見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 삼매에 머물면 능히 차례로 동방 세계에 들어가고 차례로 남방 세계에 들어가며, 서방·북방과 네 간방과 상방·하방에 있는 세계에도 능히 차례로 들어가서 여러 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시는 것을 보고, 그 부처님들의 모든 신통한 힘을 보고, 부처님들의 유희를 보고, 부처님들의 광대한 위엄과 공덕을 보고, 부처님의 가장 좋은 자재하심을 보고, 부처님의 크게 사자후 하심을 보고, 부처님들의 닦으시는 행을 보고, 부처님들의 가지가지 장엄을 보고, 부처님들의 다니시는 신통과 변화를 보고, 부처님들의 대중이 구름처럼 모이는 것을 보느니라.

모인 대중이 청정함과 대중이 광대함과 대중이 한 모양임과 대중이 여러 모양임과 대중이 모인 처소와 대중이 거처함과 대중이 성숙함과 대중이 조복함과 대중의 위엄과 공덕과 이런 것들을 모두 분명히 보느니라.

 

 

亦見眾會其量大小等閻浮提亦見眾會等四天下亦見眾會等小千界亦見眾會等中千界亦見眾會量等三千大千世界亦見眾會充滿百千億那由他佛剎亦見眾會充滿阿僧祇佛剎亦見眾會充滿百佛剎微塵數佛剎亦見眾會充滿千佛剎微塵數佛剎亦見眾會充滿百千億那由他佛剎微塵數佛剎亦見眾會充滿無數佛剎微塵數佛剎亦見眾會充滿無量佛剎微塵數佛剎亦見眾會充滿無邊佛剎微塵數佛剎亦見眾會充滿無等佛剎微塵數佛剎亦見眾會充滿不可數佛剎微塵數佛剎亦見眾會充滿不可稱佛剎微塵數佛剎亦見眾會充滿不可思佛剎微塵數佛剎亦見眾會充滿不可量佛剎微塵數佛剎亦見眾會充滿不可說佛剎微塵數佛剎亦見眾會充滿不可說不可說佛剎微塵數佛剎

또 모인 대중의 집단[]이 염부제와 같음을 보고, 대중의 모임이 사천하와 같음을 보고 대중이 소천세계와 같음을 보고, 대중이 중천세계와 같음을 보고, 대중이 삼천대천세계와 같음을 보고, 대중이 백천억 나유타 부처님 세계에 가득함을 보고, 대중이 아승기 부처님 세계에 가득함을 보고, 대중이 백 부처님 세계 티끌 수 같은 부처님 세계에 가득함을 보고, 대중이 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세계에 가득함을 보고, 대중이 백천억 나유타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세계에 가득함을 보느니라.

또 모인 대중이 수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세계에 가득함을 보고, 대중이 한량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세계에 가득함을 보고, 대중이 그지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세계에 가득함을 보고, 대중이 같을 이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세계에 가득함을 보고, 대중이 셀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세계에 가득함을 보고, 대중이 일컬을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세계에 가득함을 보고 대중이 생각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세계에 가득함을 보고, 대중이 헤아릴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세계에 가득함을 보고, 대중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세계에 가득함을 보고, 또 대중이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세계에 가득함을 보느니라.

 

 

亦見諸佛於彼眾會道場中示現種種相種種時種種國土種種變化種種神通種種莊嚴種種自在種種形量種種事業

또 여러 부처님께서 저 대중들이 모인 도량에서 나타내시는 갖가지 모양 ·갖가지 시간 ·갖가지 국토 ·갖가지 변화 ·갖가지 신통 ·갖가지 장엄 ·갖가지 자재 ·갖가지 형상 ·갖가지 하시는 일을 보느니라.

 

 

菩薩摩訶薩亦見自身往彼眾會亦自見身在彼說法亦自見身受持佛語亦自見身善知緣起亦自見身住在虛空亦自見身住於法身亦自見身不生染著亦自見身不住分別亦自見身無有疲倦亦自見身普入諸智亦自見身普知諸義亦自見身普入諸地亦自見身普入諸趣亦自見身普知方便亦自見身普住佛前亦自見身普入諸力亦自見身普入真如亦自見身普入無諍亦自見身普入諸法

보살마하살은 또 자신이 저 대중의 모임에 가는 것을 보며, 자기의 몸이 저기 있어서 법문 말함을 보며, 자기의 몸이 부처님 말씀을 받아 지님을 보며, 자기의 몸이 연기(緣起)를 잘 아는 것을 보며, 자기의 몸이 허공에 있음을 보며 자기의 몸이 법신에 머물렀음을 보며, 자기의 몸이 물드는 집착을 내지 아니함을 보며, 자기의 몸이 분별에 머물지 않음을 보며, 자기의 몸이 고달프지 아니함을 보며, 자기의 몸이 모든 지혜에 들어감을 보며, 자기의 몸이 모든 이치를 두루 앎을 보며, 자기의 몸이 여러 지위에 두루 들어감을 보며, 자기의 몸이 여러 갈래에 두루 들어감을 보며, 자기의 몸이 여러 방편을 아는 것을 보며, 자기의 몸이 여러 부처님 앞에 있음을 보며, 자기의 몸이 여러 가지 힘에 들어갔음을 보며, 자기의 몸이 진여에 들어감을 보며, 자기의 몸이 다툼이 없는 데 들어감을 보며, 자기의 몸이 모든 법에 두루 들어갔음을 보느니라.

 

 

如是見時不分別國土不分別眾生不分別佛不分別法不執著身不執著身業不執著心不執著意譬如諸法不分別自性不分別音聲而自性不捨名字不滅菩薩摩訶薩亦復如是不捨於行隨世所作而於此二無所執著

이렇게 보는 때에 국토를 분별하지 않고 중생을 분별하지 않고 부처님을 분별하지도 않고 법을 분별하지도 않고, 몸에 집착하지도 않고 몸으로 짓는 업에 집착하지도 않고 마음에 집착하지도 않고 뜻에 집착하지도 않나니, 마치 모든 법이 제 성품을 분별하지도 않고 음성을 분별하지도 않지마는, 제 성품을 버리지 않고 이름이 사라지지 않는 것 같이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행을 버리지 않고 세상을 따라 짓지마는 이 두 가지에 집착함이 없느니라.

 

 

佛子菩薩摩訶薩見佛無量光色無量形相圓滿成就平等清淨一一現前分明證了或見佛身種種光明或見佛身圓光一尋或見佛身如盛日色或見佛身微妙光色或見佛身作清淨色或見佛身作黃金色或見佛身作金剛色或見佛身作紺青色或見佛身作無邊色或見佛身作大青摩尼寶色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부처님의 한량없는 빛과 한량없는 형상과 원만하게 성취함과 평등하고 청정함을 보는 데 낱낱이 앞에 나타나서 분명하게 증거하여 아느니라. 혹은 부처님 몸의 가지가지 광명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의 둥근 광명이 한 길[]인 것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치성한 햇빛 같음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미묘한 빛임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청정한 빛임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황금빛임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금강빛임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야청빛임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그지없는 빛임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푸른 마니보배빛 임을 보느니라.

 

 

或見佛身其量七肘或見佛身其量八肘或見佛身其量九肘或見佛身其量十肘或見佛身二十肘量或見佛身三十肘量如是乃至一百肘量一千肘量或見佛身一俱盧捨量或見佛身半由旬量或見佛身一由旬量或見佛身十由旬量或見佛身百由旬量或見佛身千由旬量或見佛身百千由旬量或見佛身閻浮提量或見佛身四天下量或見佛身小千界量或見佛身中千界量或見佛身大千界量或見佛身百大千世界量或見佛身千大千世界量或見佛身百千大千世界量或見佛身百千億那由他大千世界量或見佛身無數大千世界量或見佛身無量大千世界量或見佛身無邊大千世界量或見佛身無等大千世界量或見佛身不可數大千世界量或見佛身不可稱大千世界量或見佛身不可思大千世界量或見佛身不可量大千世界量或見佛身不可說大千世界量或見佛身不可說不可說大千世界量

혹은 부처님 키가 일곱 침척[]임을 보고, 혹은 부처님 키가 여덟 침척임을 보고, 혹은 부처님 키가 아홉 침척임을 보고, 혹은 부처님 키가 열 침척임을 보고, 혹은 부처님 키가 스무 침척임을 보고, 혹은 부처님 키가 서른 침척임을 보기도 하며, 그리하여 내지 백 침척·천 침척임을 보며, 혹은 부처님 몸이 일 구로사(俱盧舍)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반 유순 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일 유순 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열 유순 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백 유순 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천 유순 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백천 유순 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염부제와 같음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사천하와 같음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소천세계만 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중천세계만 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대천세계만 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백 대천세계만 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천 대천세계만 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백천 대천세계만 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백천억 나유타 대천세계만 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수없는 대천세계만 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한량없는 대천세계만 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그지없는 대천세계만 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같을 이 없는 대천세계만 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셀 수 없는 대천세계만 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일컬을 수 없는 대천세계만 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생각할 수 없는 대천세계만 함을 보고 혹은 부처님 몸이 말할 수 없는 대할 수 없는 대천세계만 함을 보느니라.

 

 

佛子菩薩如是見諸如來無量色相無量形狀無量示現無量光明無量光明網其光分量等於法界於法界中無所不照普令發起無上智慧又見佛身無有染著無有障礙上妙清淨

불자들이여, 보살이 이렇게 모든 여래의 한량없는 빛깔과 한량없는 형상과 한량없이 나타냄과 한량없는 광명과 한량없는 광명 그물을 보나니, 그 광명의 분량이 법계와 같아서 법계 안에서 비치지 않는 데가 없으며, 여럿으로 하여금 위없는 지혜를 내게 하며, 또 부처님 몸에는 물드는 일이 없고 장애가 없고, 가장 기묘하고 청정함을 보느니라.

 

 

佛子菩薩如是見於佛身而如來身不增不減譬如虛空於蟲所食芥子孔中亦不減小於無數世界中亦不增廣其諸佛身亦復如是見大之時亦無所增見小之時亦無所減

불자들이여, 보살이 이와 같이 부처님 몸을 보지마는 여래의 몸은 더 커지지도 않고 작아지지도 않느니라. 마치 허공이 벌레 먹은 겨자씨 구멍에서도 작아지지 아니하고 수없는 세계에서도 커지지 아니하듯이, 부처님 몸도 그와 같아서 크게 볼 적에도 커지지 아니하고 작게 볼 적에도 작아지지 아니하느니라.

 

 

佛子譬如月輪閻浮提人見其形小而亦不減月中住者見其形大而亦不增菩薩摩訶薩亦復如是住此三昧隨其心樂見諸佛身種種化相言辭演法受持不忘而如來身不增不減

불자들이여, 마치 달을 염부제 사람들이 작게 본다고 해서 작아지지도 않고, 달 가운데 있는 이들이 크게 본다고 해서 커지지도 않듯이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이 삼매에 머물면 그 마음을 따라서 부처님 몸이 가지가지로 변화하는 모양을 보고 법문을 연설하는 말씀을 듣고 잊지 않지마는 여래의 몸은 커지지도 아니하고 작아지지도 아니하느니라.

 

 

佛子譬如眾生命終之後將受生時不離於心所見清淨菩薩摩訶薩亦復如是不離於此甚深三昧所見清淨

불자들이여, 마치 중생이 목숨을 마친 뒤에 장차 태어나려 할 적에 마음을 여의지 않고 보는 바가 청정하듯이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이 깊고 깊은 삼매를 여의지 아니하고 보는 바가 청정하느니라.

 

 

佛子菩薩摩訶薩住此三昧成就十種速疾法何者為十所謂速增諸行圓滿大願速以法光照耀世間速以方便轉於法輪度脫眾生速隨眾生業示現諸佛清淨國土速以平等智趣入十力速與一切如來同住速以大慈力摧破魔軍速斷眾生疑令生歡喜速隨勝解示現神變速以種種妙法言辭淨諸世間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이 삼매에 머물고는 열 가지 빠른 법[速法]을 성취하나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모든 행을 빨리 더하여 큰 서원을 만족하고, 빠르게 법의 광명으로 세간을 비추고, 빠르게 방편으로 법륜을 굴리어 중생을 제도하고, 빠르게 중생의 업을 따라서 부처님의 청정한 국토를 나타내고, 빠르게 평등한 지혜로 열 가지 힘에 나아가고, 빨리 모든 여래와 함께 머물고, 빨리 크게 인자한 힘으로 마군을 깨뜨리고, 빨리 중생의 의심을 끊어 기쁨을 내게 하고, 빨리 수승한 지혜를 따라 신통 변화를 보이고, 빨리 갖가지 묘한 법과 말로써 세상을 깨끗하게 함이니라.

 

 

佛子此菩薩摩訶薩復得十種法印印一切法何等為十一者同去今一切諸佛平等善根二者同諸如來得無邊際智慧法身三者同諸如來住不二法四者同諸如來觀察三世無量境界皆悉平等五者同諸如來得了達法界無礙境界六者同諸如來成就十力所行無礙七者同諸如來永絕二行住無諍法八者同諸如來教化眾生恆不止息九者同諸如來於智善巧義善巧中能善觀察十者同諸如來與一切佛平等無二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은 다시 열 가지 법인(法印)이 있어 모든 법을 인가(印可)하느니라. 무엇이 열인가. 하나는 과거·미래·현재의 모든 부처님과 선근이 평등하고, 둘은 모든 여래와 같이 그지없는 지혜인 법신을 얻고, 셋은 모든 여래와 같이 둘이 아닌 법에 머물고, 넷은 모든 여래와 같이 삼세의 한량없는 경계가 모두 평등함을 관찰하고, 다섯은 모든 여래와 같이 법계를 통달하여 걸림이 없고, 여섯은 모든 여래와 같이 열 가지 힘을 성취하여 다니는 데 걸림이 없고, 일곱은 모든 여래와 같이 두 가지 행을 아주 끊고 다툼이 없는 법에 머물고, 여덟은 모든 여래와 같이 중생을 교화하여 항상 쉬지 아니하고, 아홉은 모든 여래와 같이 교묘한 지혜와 교묘한 이치를 잘 관찰하고, 열은 모든 여래와 같이 온갖 부처님과 평등하여 둘이 없는 것이니라.

 

 

佛子若菩薩摩訶薩成就此了知一切世界佛莊嚴大三昧善巧方便門是無師者不由他教自入一切佛法故是丈夫者能開悟一切眾生故是清淨者知心性本淨故是第一者能度脫一切世間故是安慰者能開曉一切眾生故是安住者未住佛種性者令得住故是真實知者入一切智門故是無異想者所言無二故是住法藏者誓願了知一切佛法故是能雨法雨者隨眾生心樂悉令充足故

불자들이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 모든 세계의 부처님 장엄을 아는 큰 삼매의 교묘한 방편문을 성취하면, 이는 스승이 없는 이니 남의 가르침을 받지 않고 모든 부처님 법에 들어간 연고요, 이는 대장부이니 일체 중생을 능히 깨우치는 연고요, 이는 청정한 이니 마음의 성품이 본래 청정함을 아는 연고요, 이는 으뜸되는 이[第一者]니 모든 세간을 건지어 해탈케 하는 연고요, 이는 편안하게 위로하는 이니 일체 중생을 알도록 일러 주는 연고요, 이는 편안히 머무른 이니 부처님 종성에 머물지 못한 이를 머물게 하는 연고요, 이는 진실하게 아는 이니 온갖 지혜의 문에 들어간 연고요, 이는 다른 생각이 없는 이니 말하는 것이 둘이 없는 연고요, 이는 법장에 머무른 이니 온갖 부처님 법을 알기를 원하는 연고요, 이는 법 비를 내리는 이니 중생의 좋아함을 따라 만족케 하는 연고니라.

 

 

佛子譬如帝釋於頂髻中置摩尼寶以寶力故威光轉盛其釋天王初獲此寶則得十法出過一切三十三天何等為十一者色相二者形體三者示現四者眷屬五者資具六者音聲七者神通八者自在九者慧解十者智用如是十種悉過一切三十三天

불자들이여, 마치 제석천왕이 상투에 마니보배를 꽂으면 보배의 힘으로 위엄이 더욱 성해지는 것과 같이 제석천왕이 처음 이 보배를 가지면 열 가지 법을 얻어 삼십삼천보다 뛰어나나니, 무엇이 열인가. 하나는 몸매요, 둘은 형체요, 셋은 나타남이요, 넷은 권속이요, 다섯은 쓰는 도구요, 여섯은 음성이요, 일곱은 신통이요, 여덟은 자재함이요, 아홉은 지혜와 이해함[慧解]이요, 열은 슬기니, 이러한 열 가지가 삼십삼천보다 뛰어나느니라.

 

 

菩薩摩訶薩亦復如是初始獲得此三昧時則得十種廣大智藏何等為十一者照耀一切佛剎智二者知一切眾生受生智三者普作三世變化智四者普入一切佛身智五者通達一切佛法智六者普攝一切淨法智七者普令一切眾生入法身智八者現見一切法普眼清淨智九者一切自在到於彼岸智十者安住一切廣大法普盡無餘智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이 삼매를 처음 얻었을 때에 열 가지 광대한 지혜광[廣大智藏]을 얻나니, 무엇이 열인가. 하나는 모든 부처님 세계를 비추는 지혜요, 둘은 일체 중생의 태어남을 아는 지혜요, 셋은 삼세의 변화를 두루 짓는 지혜요, 넷은 온갖 부처님 몸에 두루 들어가는 지혜요, 다섯은 모든 부처님 법을 통달하는 지혜요, 여섯은 모든 청정한 법을 널리 포섭하는 지혜요, 일곱은 일체 중생을 법신에 들어가게 하는 지혜요, 여덟은 모든 법을 보는 넓은 눈이 청정한 지혜요, 아홉은 모든 일에 자재하여 저 언덕에 이르는 지혜요, 열은 일체 광대한 법에 머물러서 모두 다하고 남음이 없는 지혜니라.

 

 

佛子菩薩摩訶薩住此三昧復得十種最清淨威德身何等為十一者為照耀不可說不可說世界故放不可說不可說光明輪二者為令世界咸清淨故放不可說不可說無量色相光明輪三者為調伏眾生故放不可說不可說光明輪四者為親近一切諸佛故化作不可說不可說身五者為承事供養一切諸佛故雨不可說不可說種種殊妙香華雲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이 삼매에 머물고는 다시 열 가지 가장 청정하고 위덕 있는 몸을 얻나니, 무엇이 열인가. 하나는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를 비추기 위하여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광명 바퀴를 놓음이요, 둘은 세계를 다 청정케 하기 위하여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한량없는 빛깔 광명 바퀴를 놓음이요, 셋은 중생을 조화하고 굴복하기 위하여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광명 바퀴를 놓음이요, 넷은 모든 부처님을 친근하기 위하여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몸을 변하여 냄이요, 다섯은 모든 부처님께 받자와 섬기고 공양하기 위하여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가지가지 훌륭한 향과 꽃구름을 내림이니라.

 

 

六者為承事供養一切佛及調伏一切眾生故於一一毛孔中化作不可說不可說種種音樂七者為成熟眾生故現不可說不可說種種無量自在神變八者為於十方種種名號一切佛所請問法故一步超過不可說不可說世界九者為令一切眾生見聞之者皆不空故現不可說不可說種種無量清淨色相身無能見頂十者為與眾生開示無量祕密法故發不可說不可說音聲語言

여섯은 모든 부처님을 섬기며 공양하고 일체 중생을 조화하여 굴복하기 위하여 낱낱 털구멍으로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가지가지 음악을 변화하여 만들고, 일곱은 중생을 성숙케 하기 위하여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가지가지 한량없는 자재로운 신통과 변화를 나타내고, 여덟은 시방의 가지가지 명호를 가진 모든 부처님 계신 데서 법을 묻기 위하여 한 걸음에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를 뛰어 넘음이요, 아홉은 일체 중생의 보고 듣는 이로 하여금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가지가지 한량없는 청정한 몸매를 가지고 정수리를 볼 수 없는 몸을 나타내고, 열은 중생에게 한량없는 비밀한 법을 보여 주기 위하여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음성과 말을 내느니라.

 

 

佛子菩薩摩訶薩得此十種最清淨威德身已能令眾生得十種圓滿何等為十一者能令眾生得見於佛二者能令眾生深信於佛三者能令眾生聽聞於法四者能令眾生知有佛世界五者能令眾生見佛神變六者能令眾生念所集業七者能令眾生定心圓滿八者能令眾生入佛清淨九者能令眾生發菩提心十者能令眾生圓滿佛智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청정하고 위덕 있는 몸을 얻고는 중생들로 하여금 열 가지 원만함을 얻게 하나니, 무엇이 열인가. 하나는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을 보게 함이요, 둘은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을 믿게 함이요, 셋은 중생들로 하여금 법을 듣게 함이요, 넷은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 세계가 있음을 알게 함이요, 다섯은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의 신통과 변화를 보게 함이요, 여섯은 중생으로 하여금 모은 업을 생각하게 함이요, 일곱은 중생으로 하여금 선정의 마음이 원만케 함이요, 여덟은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의 청정한 데 들게 함이요, 아홉은 중생들로 하여금 보리심을 내게 함이요, 열은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혜를 원만케 함이니라.

 

 

佛子菩薩摩訶薩令眾生得十種圓滿已復為眾生作十種佛事何等為十所謂以音聲作佛事為成熟眾生故以色形作佛事為調伏眾生故以憶念作佛事為清淨眾生故以震動世界作佛事為令眾生離惡趣故以方便覺悟作佛事為令眾生不失念故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원만함을 얻고는 다시 중생을 위하여 열 가지 부처님 일을 하게 하나니, 무엇이 열인가. 음성으로 부처님 일을 하나니 중생을 성숙하려 함이요, 형상으로 부처님 일을 하나니 중생을 조화하고 굴복하려 함이요, 기억함으로 부처님 일을 하나니 중생을 청정케 함이요, 세계를 진동함으로 부처님 일을 하나니 중생으로 하여금 나쁜 길에서 떠나게 함이요, 방편과 깨닫게 함으로 부처님 일을 하나니 중생으로 하여금 생각[]을 잃어버리지 않게 함이니라.

 

 

以夢中現相作佛事為令眾生恆正念故以放大光明作佛事為普攝取諸眾生故以修菩薩行作佛事為令眾生住勝願故以成正等覺作佛事為令眾生知幻法故以轉妙法輪作佛事為眾說法不失時故以現住壽命作佛事為調伏一切眾生故以示般涅槃作佛事知諸眾生起疲厭故佛子是為菩薩摩訶薩第七了知一切世界佛莊嚴大三昧善巧智

꿈에 모습을 나타냄으로 부처님 일을 하나니 중생으로 하여금 항상 바르게 생각하게 하기 위함이요, 큰 광명을 놓음으로 부처님 일을 하나니 여러 중생을 널리 거두어 주려 함이요, 보살의 행을 닦는 것으로 부처님 일을 하나니 중생으로 하여금 훌륭한 소원에 머물게 함이요, 다 옳게 깨달음[正等覺]을 이룸으로 부처님 일을 하나니 중생들로 하여금 요술 같은 법을 알게 함이요, 묘한 법륜을 굴리므로 부처님 일을 하나니 대중에 법을 말할 적에 시기를 놓치지 않게 함이요, 지금 오래 삶으로 부처님의 일을 하나니 일체 중생을 조화하고 굴복하려 함이요, 열반에 듦을 보이는 것으로 부처님 일을 하나니 중생들이 고달파하고 싫어함을 아는 연고니라. 불자들이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일곱째 모든 세계의 부처님 장엄을 아는 큰 삼매의 교묘한 지혜니라.”

 

大方廣佛華嚴經卷第四十一終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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