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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易經(周易)/계사하전(繫辭下傳)

繫辭下傳(계사하전) 제12장

by 산산바다 2016.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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繫辭下傳(계사하전) 12

 

夫乾, 天下之至健也, 德行恒易以知險, 夫坤, 天下之至順也, 德行恒簡以 知阻. 能說諸心, 能硏諸侯之慮, 定天下之吉凶, 成天下之亹亹者. 是故變化 云爲, 吉事有祥, 象事知器, 占事知來. 天地設位, 聖人成能, 人謀鬼謀, 百姓 與能. 八卦以象告, 爻彖以情言, 剛柔雜居, 而吉凶可見矣.

 

夫乾, 天下之至健也, 부건 천하지지건야

대저 은 천하의 다다른 튼튼함이니

 

德行恒易以知險, 夫坤, 덕행항역이지험 부곤

함에 높아 험함을 알므로 늘 바꿈이며 대저

 

天下之至順也, 德行恒簡以知阻. 천하지지순야 덕행항간이지조

천하의 다다른 따름이니 함에 멀어 험함을 알므로 늘 간단하다.

 

能說諸心, 能硏諸侯之慮, 능설제심 능연제후지려

모든 마음을 말할 수 있고 제후의 걱정을 알 수도 있어

 

定天下之吉凶, 成天下之亹亹者. 정천하지길흉 성천하지미미자

천하의 좋고 나쁨을 정하고 천하의 힘쓰는 모습을 이룬다.

 

是故變化云爲, 吉事有祥, 시고변화운위 길사유상

이래서 바뀌어 달라짐을 일러 되게 해 좋은 일에 상서로움이 있어

 

象事知器, 占事知來. 상사지기 점사지래

일을 본떠 그릇을 알고 일을 점쳐 오는 것을 안다.

 

天地設位, 聖人成能, 천지설위 성인성능

천지는 자리를 베풀고 성인은 할 수 있음을 이루니

 

人謀鬼謀, 百姓與能. 인모귀모 백성여능

사람이 꾀하고 귀신이 꾀해 백성이 할 수 있음을 준다.

 

八卦以象告, 爻彖以情言, 팔괘이상고 효단이정언

팔괘로 본떠 알리고 효의 단사로 뜻하여 말하니

 

剛柔雜居, 而吉凶可見矣. 강유잡거 이길흉가견의

굳고 부드러움이 섞여 머물러 좋고 나쁨을 볼 수가 있다.

 

 

變動以利言, 吉 凶以情遷, 是故愛惡相攻而吉凶生, 遠近相取而悔吝生, 情僞相感而利害生. 凡易之情, 近而不相得則凶, 或害之, 悔且吝. 將叛者其辭慙, 中心疑者其辭 枝, 吉人之辭寡, 躁人之辭多, 誣善之人其辭游, 失其守者其辭屈.

 

變動以利言, 吉凶以情遷, 변동이리언 길흉이정천

바뀌어 움직임으로 이롭게 말하고 좋고 나쁨으로 뜻하여 옮기니

 

是故愛惡相攻而吉凶生, 시고애오상공이길흉생

이래서 아끼고 미워함이 서로 쳐서 좋고 나쁨이 나옴이며

 

遠近相取而悔吝生, 원근상취이회린생

멀고 가까움이 서로 얻어져 아까움과 아낌이 나옴이며

 

情僞相感而利害生. 정위상감이리해생

뜻함과 속임이 서로 느껴 이롭고 해로움이 나옴이다.

 

凡易之情, 近而不相得則凶, 범역지정 근이불상득즉흉

무릇 의 뜻함에 가까워도 서로 얻음이 아니면 좋지 않아

 

或害之, 悔且吝. 혹해지 회차린

어쩌면 해로워 아깝고도 아낌이다.

 

將叛者其辭慙, 中心疑者其辭枝, 장반자기사참 중심의자기사지

배반하려함은 그 말이 부끄럽고 마음속에 헛갈림은 그 말이 갈라지며

 

吉人之辭寡, 躁人之辭多, 길인지사과 조인지사다

좋은 이의 말은 적고 서두르는 이의 말은 많고

 

誣善之人其辭游, 失其守者其辭屈. 무선지인기사유 실기수자기사굴

착함을 헐뜯는 이의 그 말은 떠돌고 그 지킴을 잃은 이의 그 말은 굽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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