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繫辭下傳(계사하전) 제4장
陽卦多陰, 陰卦多陽, 其故何也? 陽卦奇, 陰卦耦. 其德行何也? 陽一君而二民, 君子之道也. 陰二君而一民, 小人之道也.
양괘는 음효가 많고, 음괘는 양효가 많은데, 그 까닭이 무엇인고? 양괘는 홀수이고, 음괘는 짝수여서이다. (양괘와 음괘의)그 덕행은 어떠한가? 양괘는 한 임금에 두 백성이니, 군자의 道이다. 음괘는 두 임금에 한 백성이니, 소인의 道이다.
* 陰卦는 巽, 離, 兌卦를 말하는 것이고 陽卦는 震, 坎, 艮卦를 말하는 것이다.
奇는 奇數 즉 홀수이고, 우(耦)는 우(偶)이며 우수(偶數)인 짝수를 뜻한다. 이 구절에는 크게 세 가지 해석이 있는데; 나름 다 일리 있는 해석이다. 예를 들어 우번(虞翻)은 ‘양괘는 양이 하나이므로 奇이고, 음괘는 양이 두 개이므로 偶이다’라고 했다.
* 4장의 주제는 음괘와 양괘에 대한 설명이다. 육서법(중서법)에서 효를 얻어서 획을 그을 때 이 4장에서 나눈 음양에 따라 획이 그어진다. 兌卦가 나오면 兌는 음괘이니 음효로 긋고, 艮卦가 나오면 艮은 양괘이니 양효로 긋는 것이다. 3장 만큼이나 짧은 것이 4장이다. 3장이 35자로 이루어졌다면; 4장은 총 45자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易經(周易) > 계사하전(繫辭下傳)' 카테고리의 다른 글
繫辭下傳(계사하전) 제6장 (0) | 2016.12.12 |
---|---|
繫辭下傳(계사하전) 제5장 (0) | 2016.12.12 |
繫辭下傳(계사하전) 제3장 (0) | 2016.12.12 |
繫辭下傳(계사하전) 제2장 (0) | 2016.12.12 |
繫辭下傳(계사하전) 제1장 (0) | 2016.1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