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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易經(周易)/계사상전(繫辭上傳)

繫辭上傳(계사상전) 제 12장

by 산산바다 2016.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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繫辭上傳(계사상전) 12

 

易曰, “自天祐之, 吉无不利.” 子曰 祐者, 助也. 天之所助者, 順也. 人之所助者, 信也. 履信思乎順, 又以尙賢也, 是以自天祐之, 吉无不利也.”

 

에서 말하기를, “하늘에서 도와가니, 길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다.” 大有上九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라는 것은, 돕는다는 것이다. 하늘이 돕는다는 것은 순응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돕는 것은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믿음을 지키고 하늘에 순응하는 것을 생각하며, 현인을 숭상하므로 그래서 하늘에서 도우니, 길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다는 것이다.”

* 주자가 이 구절은 잘못 들어간 것으로 8장 끝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는데, 문장을 보면 주자의 말이 맞다.

 

 

子曰 書不盡言, 言不盡意.” 然則聖人之意, 其不可見乎? 子曰 聖人立象以盡意, 設卦以盡情僞, 繫辭焉以盡其言, 變而通之以盡利, 鼓之舞之以盡神.”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글은 말을 다하지 못하고, 말은 뜻을 다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성인의 뜻은 알 수 없는 것인가?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성인이 상을 세워 뜻을 다하였고, 괘를 그려 참됨과 거짓을 다하였으며 점글을 이어 말을 다하였고, 변하고 통하게 하여 이로움을 다하였고, 고무하여 신묘함을 다하였다.”

* ‘鼓舞란 북을 치고 춤을 춘다는 말인데, 이 말은 곧 시초를 셈하여 점을 친다는 말이다. ‘, , , , ’(점대 다섯 가지)가 주역점의 핵심요소임 

 

 

乾坤, 其易之縕邪? 乾坤成列, 而易立乎其中矣. 乾坤毁, 則无以見易. 易不可見, 則乾坤或幾乎息矣.

乾坤으로 들어가는 길인가? 乾坤이 배열을 이루니, 은 그 가운데 성립된다. 乾坤이 무너지면 을 볼 수가 없다. 을 볼 수 없으면 乾坤은 거의 소멸한다.

* 乾坤49개의 시초를 나누어서 주역점을 치는 것; 易占을 말한다.

 

 

是故形而上者謂之道, 形而下者謂之器, 化而裁之謂之變, 推而行之謂之通, 擧而錯之天下之民謂之事業.

그러므로 형체를 갖추지 않은 것을 도라 하고, 형체를 갖춘 것을 기라고 한다. 변화하여 괘효를 이루는 것을 이라 하고, 막힘없이 변화를 행하는 것을 이라고 한다. (점대를)취하여 천하의 백성에게 (점을 칠 수 있도록)베푸는 것을 事業이라고 한다.

 

 

是故夫象, 聖人有以見天下之賾, 而擬諸其形容, 象其物宜, 是故謂之象. 聖人有以見天下之動, 而觀其會通, 以行其曲禮, 繫辭焉以斷其吉凶, 是故謂之爻.

그러므로 무릇 , 성인이 천하의 심오함을 보고, 그 형태를 본떠서, 사물의 알맞음을 상징하였으니, 그러므로 이것을 괘상 이라고 한다. 성인이 천하의 변화를 보고, 그 모이고 통하는 것을 살펴서, 여섯 자리에 음효와 양효를 위아래로 배열하였으며, 점글을 이어서 길흉을 논단하였으니, 그러므로 이것을 효()라고 한다.

 

 

極天下之賾者存乎卦, 鼓天下之動者存乎辭, 化而裁之存乎變, 推而行之存乎通, 神而明之存乎其人, 默而成之, 不言而信, 存乎德行.

천하의 심오함을 다하는 것은 괘상에 있고, 천하의 변화를 고무하는 것은 점글에 있고, 변화하여 괘효를 이루는 것은 변에 있고, 막힘없이 변화를 행하는 것은 통에 있고, (점을)신묘하게 밝히는 것은 그 사람에 있고, 말없이 이루고 말하지 않아도 믿는 것은 (점대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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