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繫辭上傳(계사상전) 제 7장
子曰 易其至矣乎! 夫易, 聖人所以崇德而廣業也. 知崇禮卑, 崇效天, 卑法地. 天地設位, 而易行乎其中矣. 成性存存, 道義之門.
子曰, 易其至矣乎! 자왈 역기지의호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易 그것은 지극한 것인가!
* (유교경전에서 子라고 하면 당연히 공자를 말한다. 그래서 주자가 “十翼은 모두 공자님이 지은 것인데, 공자님이 지은 것이라면 스스로 ‘자왈’이라고 말할/정도로 뻔뻔할/ 수 없으니, 십익에서 말하는 ‘子’는 모두 후대의 사람들이 붙인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공자님이 지었든 안 지었든 십익이 훌륭한 <주역>참고서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 十翼(십익) : 공자(孔子)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역경(易經) 가운데의 십전(十傳). 역(易)의 뜻을 알기쉽게 설명한 책이다. 육십사괘(六十四卦)의 본문을 경(經)으로 하여 이것을 보익(補翼) 한다는 뜻으로, 상하(上下)의단전(彖傳), 상하상전(象傳), 상하계사전(繫辭傳), 문언전(文言傳), 서괘전(序卦傳), 설괘전(說卦傳), 잡괘전(雜卦傳)의 7종 10편으로 되어있다.
夫易, 聖人所以崇德而廣業也. 부역 성인소이숭덕이광업야
무릇 易이란, 성인이 德(易占으로 앞길을 내다보는 능력)을 높이고 業(易占 치는 일)을 넓힌 것이다.
知崇禮卑, 崇效天, 卑法地. 지숭례비 숭효천 비법지
앎은 숭고하고, 예의는 겸손하니, 숭고한 것은 하늘을 본받는 것이고, 겸손한 것은 땅의 법도를 말한다.
天地設位, 而易行乎其中矣. 천지설위 이역행호기중의
하늘땅은 자리를 베풀고 易은 그 가운데에서 행해지니
* 천지가 자리를 정하니(점대를 갈라서 왼쪽의 하늘에 속하는 점대는 상 위쪽에 놓고 오른쪽 땅에 해당하는 점대는 상 아래쪽에 놓는 것), 易은 그 가운데세서 운행한다(이렇게 천지/乾坤/가 배열이 되고나서 易占을 친다는 뜻).
成性存存, 道義之門. 성성존존 도의지문
이루어진 본래의 성품이 보존되어 있으니 道義의 문이다.
* (易으로 점을 쳐서 미래를 알고자 하는 사람의)본성을 이루어서 간직하고 또 간직하는 것이, (易占을 치는 사람이)걸어 가야 할 올바른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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