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周易下經 주역하경
45 택지췌(澤地萃)
췌(萃, ☷☲) : 사막의 오아시스이니 하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입시, 취직, 인사에 길하다.
萃, 亨, 王假有廟, 利見大人, 亨利貞, 用大牲吉, 利有攸往.
彖曰, “萃”, 聚也, 順以說, 剛中而應, 故聚也. “王假有廟”, 致孝享也, “利見大人亨”, 聚以正也, “用大牲吉, 利有攸往”, 順天命也. 觀其所聚, 而天地萬物之情可見矣!
象曰, 澤上於地, 萃, 君子以除戎器, 戒不虞.
初六, 有孚不終, 乃亂乃萃, 若號, 一握爲笑, 勿恤, 往无咎.
象曰, “乃亂乃萃”, 其志亂也.
六二, 引吉, 无咎, 孚乃利用禴.
象曰, “引吉无咎”, 中未變也.
六三, 萃如嗟如, 无攸利, 往无咎, 小吝.
象曰, “往无咎”, 上巽也.
九四, 大吉, 无咎.
象曰, 大吉无咎, 位不當也.
九五, 萃有位, 无咎, 匪孚, 元永貞, 悔亡.
象曰, “萃有位”, 志未光也.
上六, 齎咨涕洟, 无咎.
象曰, “齎咨涕洟”, 未安上也.
萃(췌) : <췌>는
亨王假有廟(형왕가유묘) : 왕이 사당을 둠에 지극히 함이 형통하니,
利見大人亨利貞(이견대인형이정) : 대인을 봄이 이롭고 형통하여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用大牲吉(용대생길) : 큰 희생을 쓰는 것이 길하니,
利有攸往(이유유왕) : 갈 바를 둠이 이로우니라.
彖曰(단왈) : 단에 이르기를
萃聚也(췌취야) : <취>는 모으는 것이니,
順以說(순이열) : 순해서 기뻐하고,
剛中而應(강중이응) : 강한 것이 가운데에서 응함이라.
故聚也(고취야) : 그러므로 모이느니라.
王假有廟(왕가유묘) : '왕가유묘'는
致孝享也(치효향야) : 효성으로 제사를 이룸이요,
利見大人亨(이견대인형) : '이견대인형'은
聚以正也(취이정야) : 모으는 데 바른 것으로 함이요,
用大牲吉利有攸往(용대생길이유유왕) : '용대생길이유유왕'은
順天命也(순천명야) : 천명을 따름이니,
觀其所聚(관기소취) : 그 모이는 바를 보아서
而天地萬物之情(이천지만물지정) : 천지만물의 실정을
可見矣(가견의) : 가히 보리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澤上於地萃(택상어지췌) : 못이 땅의 위에 한 것이 췌괘의 괘상이니.
君子以除戎器(군자이제융기) : 군자가 이로써 병기를 수리하여
戒不虞(계부우) : 헤아리지 못할 것을 경계하느니라.
初六(초육) : 초육은
有孚(유부) : 미더움이 있으나
不終乃亂乃萃(불종내란내췌) : 끝까지 아니하면 이에 어지럽고 이에 모으니
若號(약호) : 호소하는 듯하면
一握爲笑(일악위소) : 일제히 비웃으리니,
勿恤往无咎(물휼왕무구) : 근심치 말고 가면 허물이 없으리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乃亂乃萃(내란내췌) : '내란내췌'는
其志亂也(기지란야) : 그 뜻이 어지러움이라.
六二(육이) : 육이는
引吉无咎(인길무구) : 이끌면 길하여 허물이 없으리니,
孚乃利用禴(부내이용약) : 미더워서 이에 간략히 제사 올리는 것이 이로우리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引吉无咎(인길무구) : '인길무구'는
中未變也(중미변야) : 중정해서 변하지 아니함이라.
六三(육삼) : 육삼은
萃如嗟如(췌여차여) : 모이는데 슬퍼하느니라.
无攸利(무유리) : 이로운 바가 없으니,
往无咎(왕무구) : 가면 허물이 없거니와
小吝(소린) : 조금 인색하리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往无咎(왕무구) : 가서 허물이 없다는 것은
上巽也(상손야) : 위가 겸손함이라.
九四(구사) : 구사는
大吉无咎(대길무구) : 크게 길하여야 허물이 없으리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大吉无咎(대길무구) : '대길무구'는
位不當也(위불당야) : 자리가 당치 아니함이라.
九五(구오) : 구오는
萃有位无咎(췌유위무구) : 모으는데 자리가 있고 허물이 없으나.
匪孚(비부) : 믿지 아니하거든
元永貞悔(원영정회) : 크게 길이 바른 길을 지켜야 후회가 해소된다.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萃有位(췌유위) : '췌유위'는
志未光也(지미광야) : 뜻이 빛나지 않음이라.
上六(상육) : 상육은
齎咨涕无咎(재자체무구) : 탄식하며 눈물을 흘림이니, 허물할 데가 없느니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齎咨涕(재자체) : '지자체이'는
未安上也(미안상야) : 위에서 편안하지 못함이니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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