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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經(周易)/주역하경(周易下經)

33 천산둔(天山遯)

by 산산바다 2016.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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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下經(주역하경) 31~64

 

33 천산둔(天山遯)

 

(, ☴☳) : 은둔의 길을 나타낸다. 지금은 시절이 좋지 않으므로 자세를 낮추고 몰락의 기운이 지나기를 기다려라.

 

 

遯亨, 小利貞.

彖曰, “, ”, 遯而亨也, 剛當位而應, 與時行也. “小利貞”, 浸而長也. 遯之時義大矣哉!

象曰, 天下有山, , 君子以遠小人, 不惡而嚴.

初六, 遯尾, , 勿用有攸往.

象曰, “遯尾”, 不往, 何災也?

六二, 執之用黃牛之革, 莫之勝說.

象曰, 執用黃牛, 固志也.

九三, 係遯, 有疾厲, 畜臣妾, .

象曰, “係遯”, 有疾憊也, “畜臣妾吉”, 不可大事也.

九四, 好遯, 君子吉, 小人否.

象曰, 君子好遯, 小人否也.

九五, 嘉遯, 貞吉.

象曰, “嘉遯貞吉”, 以正志也.

上九, 肥遯, 无不利.

象曰, “肥遯无不利”, 无所疑也.

 

遯亨(둔형) : <>은 형통하니

小利貞(소리정) : 바르게 하면 조금 이로우니라.

 

彖曰(단왈) : 단에 이르기를

遯亨遯而亨也(둔형둔이형야) : '둔형'은 물러나서 형통하나,

剛當位而應(강당위이응) : 강한 것이 자리에 마땅해서 응함이라.

與時行也(여시행야) : 때로 더불어 행함이라.

 

小利貞(소리정) : '小利貞'

浸而長也(침이장야) : 점차 길어짐이니,

遯之時義大矣哉(둔지시의대의재) : 돈의 때와 뜻이 크도다.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天下有山遯(천하유산둔) : 하늘 아래 산이 있는 것이 돈이니,

君子以遠小人(군자이원소인) : 군자가 이로써 소인을 멀리하되

不惡而嚴(부악이엄) : 악하게 아니하고 엄하게 하느니라.

 

初六(초육) : 초육은

遯尾厲(둔미려) : 도망하는데 꼬리라 위태하니

勿用有攸往(물용유유왕) : 가는 바를 두지 말지니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遯尾之厲(둔미지려) : '둔미지려'

不往何災也(부왕하재야) : 가지 아니하면 무슨 재앙이리오.

 

六二(육이) : 육이는

執之用黃牛之革(집지용황우지혁) : 잡는데 누런소의 가죽을 쓰느니라.

莫之勝說(막지승설) : 이기어 말하지 못하니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執用黃牛(집용황우) : '집용황우'

固志也(고지야) : 뜻을 굳게 함이라.

 

九三(구삼) : 구삼은

係遯(계둔) : 매여서 물러남이라.

有疾厲(유질려) : 병이 있어 위태하니

畜臣妾吉(축신첩길) : 신하와 첩을 기르는 데어는 길하니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係遯之厲(계둔지려) : '係遯之'

有疾憊也(유질비야) : 병이 있어 곤함이요,

畜臣妾吉(축신첩길) : '축신첩길'

不可大事也(부가대사야) : 큰 일은 못하는 것이다.

 

九四(구사) : 구사는

好遯(호둔) : 좋아도 물러남이니,

君子吉(군자길) : 군자는 길하고

小人否(소인부) : 소인은 비색하니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君子好遯(군자호둔) : 군자는 '호둔'하고

小人否也(소인부야) : 소인은 '부색'하리라.

 

九五(구오) : 구오는

嘉遯(가둔) : 아름답게 물러남이니,

貞吉(정길) : 바르게 해야 길하니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嘉遯貞吉(가둔정길) : '가둔정길'

以正志也(이정지야) : 뜻을 바륵 함으로써라.

 

上九(상구) : 상구는

肥遯(비둔) : 살지게 물러남이니,

无不利(무부리) : 이롭지 않음이 없느니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肥遯无不利(비둔무부리) : '비둔무부리'

无所疑也(무소의야) : 의심할 바가 없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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