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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頌: 周頌 魯頌 商頌

309. 玄鳥(현조)-詩經 商頌(시경 상송)

by 산산바다 2016.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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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頌(상송) 307~311

 

309. 玄鳥(현조)

              제비

 

天命玄鳥(천명현조) : 하늘이 제비에게 명하여

降而生商(강이생상) : 내려와 상나라 조상을 낳았다

宅殷土芒芒(댁은토망망) : 광대한 은나라 땅에 살다가

古帝命武湯(고제명무탕) : 옛날 상제께서 무공 있은 신 탕왕에 명하여

正域彼四方(정역피사방) : 저 사방 경계를 획정케 하여

方命厥后(방명궐후) : 바야흐로 그 임금을 명하시어

奄有九有(엄유구유) : 구주 천하를 다스리게 하시었다

商之先后(상지선후) : 상나라 옛 임금

受命不殆(수명부태) : 받으신 천명 위태로움 없이

在武丁孫子(재무정손자) : 후손이신 무정 임금에 이르고

武丁孫子(무정손자) : 후손이신 무정 임금

武王靡不勝(무왕미부승) : 용맹하신 탕왕보다 못하지 않았다

龍旂十乘(룡기십승) : 쌍룡기 꽂은 열 대의 수레

大糦是承(대치시승) : 제사 음식 가져다 바치고

邦畿千里(방기천리) : 천리 넓이의 왕의 땅

維民所止(유민소지) : 백성들이 머물러 사는 곳이라

肇域彼四海(조역피사해) : 저 사해를 개척하시었다

四海來假(사해내가) : 사해에서 모두 복속해 오고

來假祈祈(내가기기) : 복속해 오는 이들 많기도 했어라

景員維河(경원유하) : 광대한 강토는 황하에 닿고

殷受命咸宜(은수명함의) : 은나라 받은 천명 모두 합당하여

百祿是何(백녹시하) : 온갖 복락 이것들을 다 누리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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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命玄鳥  降而生商  宅殷土芒芒  古帝命武湯  正域彼四方

이다. 玄鳥는 제비이니春分玄鳥가 내려온다. 高辛氏有娀氏의 딸 簡狄제사를 지낼 적에 제비가 알을 떨어뜨렸는데, 簡狄이 삼키고서 을 낳았으니, 그 후세에 드디어 有商氏가 있어서 천하를 두었으니, 일이 史記에 보인다. 함이다. 은 지명이다. 茫茫은 큰 모양이다. 과 같다. 는 상제이다. 武湯은 그 武德이 있어서 호칭한 것이다. 은 다스림이다. 封境이다이 또한 宗廟에 제사하는 음악이니, 商人들이 말미암아 어나서 천하를 두게 도니 처음에까지 미루어 서술한 것이다.  

 

方命厥后  奄有九有  商之先后  受命不殆  在武丁孫子

方命厥后는 사방의 제후가 명을 받지 않음이 없음이다. 九有九州이다. 武丁高宗이다. 先君이 천명을 받은 것이 위태하지 않으므로 지금 武丁의 손자가 오히려 그 복에 자뢰하게 된 것이다.

 

武丁孫子  武王靡不勝  龍旂十乘  大米喜是承 

武王의 호칭이니, 그 후세에 또한 자칭한 것이다. 龍旂는 제후가 세운 바의 交龍 깃발이다. 치는 黍稷이다. 은 받듦이다. 武丁의 손자가 지금 탕의 호칭을 세습한 것이 그 굳셈을 이기지 못할 바 없었다. 이에 제후들이 서직을 받들고 와서 제사를 돕지 않음이 없었다.

 

邦畿千里  維民高止  肇域彼四海

함이요, 는 엶이다. 王畿 안에 백성들이 사는 곳이 千里를 넘지 않지만 그 封域四海의 넓음에 극하였다.

 

四海來假  來假祁祁  景員維河  殷受命咸宜  百祿是何   

과 같다. 祁祁衆多한 모양이다. 景員維河의 뜻은 未詳이다. 혹자는 은 산이름이니, 이 도읍한 곳이니 殷武卒편에 보인다.”라 하였다. 春秋傳에 또한 商湯有景亳之命이 이것이다. 은 하편 幅隕과 뜻이 같으니아맏 두루함을 말한 것이다. 大河이다. 景山四周는 모두 大河라 하였다. 는 맡음이니, 春秋傳에는 로 썼다.

 

玄鳥 一章이니, 二十二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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